이정백 상주상무구단주(상주시장)가 이정협(중앙), 박항서감독과 함께 시즌회원권을 구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제공

프로축구 상주상무가 지난해 열풍을 일으켰던 아이스버킷 챌린지 형식의 연간회원권 판매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주가 올해 첫 도입한 회원권 판매방식은 '바이(BUY)바이(BYE)챌린지'라는 구매자 추천을 통해 릴레이로 구매하는 방식이며, 지목받은 사람은 회원권을 구매하거나 상주상무 응원 영상을 SNS에 올리고 또 다시 2명을 지목하면 된다.

이 캠페인은 각계각층이 회원권 구매를 통해 2015시즌 상주상무의 선전을 바라는 'BUY'와 2016시즌에는 1부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BYE 챌린지'의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13일 남해전지훈련장을 방문한 이정백구단주의 1호 구매를 시작으로 릴레이에 들어갔으며, 박항서감독과 군대렐라 이정협은 자진해서 참여했다.

이정협은 "이번 바이바이 챌린지가 챌린지 리그를 떠나 승격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많은 이들의 참여와 응원에 힘입어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챌린지와 관련된 최초 지목자들의 영상은 구단 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목 당했을 경우 영상 업로드 시 상주상무를 태그하면 된다.

한편 이들이 구입한 회원권은 친필 사인을 담아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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