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5천만원 확보…내달 중 기본계획 수립 착수

상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국비 1억5천만원 확보)돼 다음달 중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축과 도시 디자인 선도사업 중 '2000년 고도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올 2월 국가 건축정책위원회가 실시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주요 사업은 상주읍성 둘레길과 아리랑 옛길, 근대 골목길 등 3길(線)조성사업과 전통 산업지구, 역사지구, 문화지구 등 3지구(面) 사업으로 추진된다.

경북대 김정호 생태관광학부 교수(사업 총괄 계획)는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인구정착 효과는 물론 전통 문화산업의 활성화와 창조도시 만들기를 위한 도시 재생사업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12월께 국토부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비를 추가 지원받고 공모사업을 통해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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