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자원봉사센터 스타빌리지 4호 사업 진행 이·미용 등 맞춤형 활동 펼쳐

▲ 여명봉사단원들이 집집마다 낡고 녹이 슬어 있는 우체통에 말을 그려넣은 행복우체통으로 교체해 주민들에게 매일 행복하고 기쁜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했다.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 신녕면 매양1리 마을에서 자원봉사단체, 신녕면 매양1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 4호 사업을 진행했다.

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사업은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체, 지역 공공기관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복지사각지대 마을의 생활환경 개선과 더불어 자원봉사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하고 주민의 편의성 도모와 문제에 대한 지역민들의 자생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16개 분야 총 18개 단체,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도배 및 장판교체를 비롯해 전기 배선 정리, 방충망 교체, 이·미용, 장수사진, 청력검사, 마을회관 수도배관 및 보일러관 청소, 도색, 벽화그리기, 우체통 만들기, 급식, 공연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한 독일보청기는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청력을 위한 청력손상정도를 진단, 예방, 청력유지에 대한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럭키케어 봉사단은 마을회관 수도 배관 및 보일러관 세척으로 부식, 결석, 녹물 등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했다.

미술협회에서는 관가샘 주변 담벼락에 조선통신사 행렬과 관가샘에 대한 역사를 담은 벽화를 그렸으며 관가샘의 옛 이야기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명봉사단은 집집마다 낡고 녹이 슬어 있는 우체통을 말을 그려넣은 행복우체통으로 교체해 주민들에게 매일 행복하고 기쁜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정금도 매양1리 노인회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힘든 내색없이 다들 웃으며 봉사활동을 해줘 거듭 고맙다"며 "여러분들이 마을 환경을 변화시키고 주민들 마음도 행복이 넘치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석 시장은 "신녕면 매양1리를 행복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자원봉사자께 감사드리고, 아울러 오늘을 계기로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기존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 마을을 선정해 신녕면 매양1리 마을을 시작, 영천 행복마을 5호, 6호, 7호도 진행 될 예정이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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