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민에 2천500개 나눠줘

▲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30일 택시 기사들에게 황사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30일 경주역과 중앙시장 등 시내 일원에서 시민들에게 황사마스크 2천500개를 나눠줬다.

이날 황사마스크 전달은 공단 창립 6주년과 본사 경주이전 4주년을 맞아 중저준위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전한 방폐장 운영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단은 시민들에게 황사마스크를 나눠준 후 경주시, 시의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원활한 방폐장 건설과 본사이전에 협조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09년 방사성 폐기물 발생자와 관리자를 분리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방사성 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지방이전 공공기관중 최초로 2011년 본사를 경주로 이전했다.

본사 조기 이전으로 현재 공단은 옛 경주여중을 리모델링해 임시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경주시 서악동에 신사옥 건립을 시작한다.

이종인 이사장은 "올해는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사업을 시작한지 30년만에 방폐장이 운영되는 역사적인 해인 만큼 경주시민의 성원과 신뢰속에 방폐물사업이 원활히 추진될수 있도록 시민들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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