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 벚꽃 100리길 주말 절정

▲ 영천댐 초입부터 시작해 화북면 정각리 천문과학관을 지나 횡계리 까지 100리에 걸쳐 이어지는 벚꽃 길은 매년 봄마다 많은 이들이 찾는 봄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영천시 자양면의 4월은 가장 아름다운 빛깔을 뽐낸다.

영천댐에 들어서면 눈부시게 하얀 벚꽃길이 푸른 댐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노란 개나리와 고운 진달래도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는다.

영천댐 초입부터 시작해 화북면 정각리 천문과학관을 지나 횡계리 까지 100리에 걸쳐 이어지는 벚꽃 길은 매년 봄마다 많은 이들이 찾는 봄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벚꽃은 주말에 내린 봄비를 맞고 현재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영천댐으로 벚꽃구경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주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시관계자는 전했다.

오는 12일에는 자양면 영천댐 일원에서 '제4회 영천 벚꽃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영천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육상연합회와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km, 10km, 하프코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함께한다.

영천댐 공원을 출발해 묘각사와 강호정, 자양면사무소, 망향공원을 지나 삼귀교 인근에서 반환점을 도는 코스로 영천댐 주변의 청정자연 속에서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호반을 달리는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시민기자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