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보다 무서운 곶감축제 최고 점수로 3천100만원 획득

▲ 상주시 외남면(면장 정성호)에서 개최되고 있는 '호랑이 보다 무서운 곶감축제'
상주시 외남면(면장 정성호)에서 개최되고 있는 '호랑이 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5년도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또 선정돼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국비지원 대상 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5년도에 선정된 축제는 전국 76개 축제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 42개(경상북도 5개)가 선정됐는데 이 중 '호랑이 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스토리텔링과 주민 참여도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국비 지원금도 가장 많은 3천100만원을 받게 됐다.

경북도에서 선정된 5개 시군에 대한 예산지원 현황은 군위군의 '화본아 가을놀자'가 2천 700만원, 칠곡군의 '학상리 학수고대 축제'가 2천 300만원, 울진군의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2천 200만원, 김천시의 '자두꽃 축제'가 2천 190만원 등이다.

정성호 외남면장은 "주민들이 화합해 경쟁력 있는 마을단위 놀이축제, 전국 제일가는 스토리텔링 축제로 발전시켜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 뛰는 화합상주' 건설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최될 '호랑이 보다 무서운 곶감축제'는 오는 12월 25일부터 이틀간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아름다운 동화를 소재로 한 주민들의 이야기가 예술로 승화될 예정인데 주요 행사는 '감아씨 마을 퍼레이드'와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 재현', '호랑이와 오상오감 민속놀이', '곶감요리 경연대회', '호랑이와 곶감 사생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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