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소통으로 관계 개선 기회 제공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 프로그램인 누리보듬은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재발을 예방하고자 연간 6회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사안 발생 시 조치사항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토록 도움을 줬다.
또한 청소년의 발달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부모·자녀 간 올바른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므로 자녀와의 관계개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누리보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와 대화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대화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녀에게 화를 내기 전에 그 아이가 어떤 마음일지 먼저 생각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 정두락 교육장은 "Wee센터 누리보듬 프로그램이 학부모에게 자녀의 학교생활 및 감정적 변화에 대한 관심과 가정 내 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