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농수산위는 최근 폐회한 제277회 임시회에서 정영길, 장용훈, 한창화 등 3명의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조례 3건이 모두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농수산위는 제10대 의회가 개원되고 지금까지 모두 9건의 제·개정 조례를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다음달 열리는 제278회 정례회에도 안희영(예천) 의원이 대표발의 예정인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모두 4명의 의원이 조례 제·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정영길(성주) 위원장이 대표발의 한 '경상북도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는 도내 장애인의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을 위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장애인의 안정된 직업재활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어 도내 16만 8천여명의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게 됐다.

장용훈(울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스포츠복지 진흥 조례'는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 노인·아동·청소년·여성·장애인 등에게 체계적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활력을 회복하고 공동체 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스포츠 소외계층의 스포츠 복지 수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창화(포항)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친환경어업 육성 지원 조례'는 현재 도내에서는 3천190ha의 양식어업을 하고 있으나 친환경수산물 생산에 대한 노력이 미흡해 경북도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친환경어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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