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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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 수상자, 심사위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심사위원장 총평, 시상식, 전시장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송이실업(대표자 손황)이 대상 수상자인 조연아 학생과 디자인상품화 협약을 체결해 화재가 됐다.

시상식은 이번에 공모한 전통문양디자인과 케릭터디자인 2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제17회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 부문에는 지난해 381건 보다 115건이 많은 496건 중 11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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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문양 대상작 조연아 ‘경상북도를 말하다’
대상에는 ‘경상북도를 말하다’를 출품한 동아대학교 조연아 학생이 선정돼 디자인 창작료 500만원과 문체부장관상을 받았다.

본 작품은 도목, 도화, 도조를 중심으로 경북도 내에서 볼 수 있는 문화재에서 도출한 단청, 꽃담 등 오방색과 오간색을 사용해 디자인했다.

금상에는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을 활용한 ‘괴석모란도’가 선정, 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 받았으며, 그 밖에 화회탈과 가야토기를 활용한 작품 등이 있다.

‘제11회 경상북도 캐릭터디자인’부문은 지난해 582건 보다 414건이 많은 1천6건이 출품됐으며, 이중 11개 작품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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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대상작 최혜정 ‘김천빗내농악’
대상에는 김천 빗내농악을 주제로 한 ‘김천 빗내농악’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인 중원대학교 최혜정 학생이 선정돼 창작료 500만원과 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았다.

그 밖에 의성 마늘과 고령 딸기 등 지역 특산물을 대표하는 창의적인 캐릭터가 다수 발굴됐다.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경북이 보유한 문화자원 콘텐츠화를 위해 전통문양 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 분야를 문화상품개발이 용이하고 응용이 쉽도록 디자인된 작품을 창의성‧상품가치성‧작품성‧완성도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날 수상한 작품과 역대 수상작품들은 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2층 전시실에 전시하고 있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소재를 창의적 아이디어로 구상해 낸 우수한 작품들을 발굴해 이를 문화산업 활성화와 지역소득 창출에 활용해 나가겠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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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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