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처분한 폐기물 16드럼은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다. 이 폐기물은 앞으로 1천400년 동안 사실상 영구 보관한다.
이날 최초 처분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하루 32드럼씩, 올해에만 3천8드럼을 처분한다. 내년부터는 연간 7천∼8천드럼까지 처분할 예정이다.
사일로내 처분하기 전에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는 인수저장건물에서는 다음 달부터 전국 원자력 발전소 방사성폐기물 3천드럼, 병원이나 산업체 등 비원전 방사성폐기물 1천233드럼 등 모두 4천233드럼을 받는다.
경주 방폐장은 아시아 최초 동굴처분장으로 지하 80m∼130m 깊이에서 방사성폐기물 10만드럼을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