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나라사랑 호국문화예술제 성황리 개최

▲ 국립영천호국원 현충문 광장에서 열린 '제3회 나라사랑 호국문화예술제'에 참석한 성악앙상블 시월애의 공연을 지켜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k.com
▲ 10일 저녁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제3회 나라사랑 호국문화예술제'가 국립영천호국원 현충문 광장에서 개최돼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k.com
▲ 내빈과 관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k.com
▲ 초청가수 주현미씨가 짝사랑을 부르며 호국문화예술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k.com
▲ 어린이 합창단 소리천사가 거위의 꿈을 노래하고 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k.com
▲ 창작무용 후의 '희망의 아리랑'이 펼쳐지고 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k.com
광복 70년·분단 70년을 맞아 제3회 나라사랑 호국문화예술제가 10일 오후 7시 국립영천호국원 현충문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호국문화예술제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올바른 역사인식과 국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면서 가을밤을 수놓았다.

1부 행사로 '빛을 되찾다'에서는 포항아트챔버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소리천사 어린이 합창단의 '거위의 꿈'과 '그날에' 곡명으로 열창해 관중들로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창작무용 후 의 '희망의 아리랑'과 팝페라 조정호씨의 '지금 이순간을' 열창하자 앵콜을 외치는 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부행사인 '미래로 통일로'에서는 국립영천호국원에 잠들어 있는 20명의 호국영웅 롤콜영상이 상영되자 6·25 격전지에서 조국을 위해 장렬하게 전사한 영웅들을 소개하자 관람객들이 눈시울을 적시며 숙연해 했다.

이어서 태권극으로 펼쳐진 안중근 의사 주제로 전주 우석대학교 태권도과 학생들이 펼친 공연은 연기와 고난도의 무술실력으로 독립투사들의 아픔을 그려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초청 인기가수 주현미씨가 출연해 '신사동 그사람'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열창하자 수많은 시민들과 국군장병들이 환호를 외치면서 합창하는 등 흥겨운 시간은 물론 최고조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관람객 2천여명이 홀로아리랑을 합창하면서 초가을의 밤을 장식하고 아쉬움을 남기며 국립영천호국원의 호국문화예술제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호국문화예술제는 노원근 원장을 비롯 김병삼 영천부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 의장, 황인권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 시의원, 참전용사 등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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