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매월 4째주 토요일 12개 코스

▲ 신라문화원이 진행하는 ‘경주사랑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주시민과 한수원 임직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경주사랑 역사문화탐방’이 지난 23일 한수원 임직원 가족 및 경주시민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발을 내디뎠다.

이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한수원 본사 경주시대를 맞아 경주시민들과 한수원 가족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경주역사문화 탐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한수원 가족들에게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면서 경주를 이해하고 동시에 탐방에 참가하는 경주시민들과 소통 기회를 넓혀 안정적인 경주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탐방 참가자들은 ‘동해안, 죽어서도 나라를 지킨 호국의 성지’라는 테마로 동해안 파도소리길과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이견대, 기림사 등을 탐방하면서 천년고도 경주의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신라인이 남겨놓은 문화재와 그 속에 숨어있는 정신을 찾아 12개 테마코스로 진행한다”며 “시민들과 한수원 가족이 역사교실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시민들과 한수원가족의 소통 및 화합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탐방 참가 희망자는 5천원의 참가비를 내고 행사 하루 전까지 신청 접수를 하면 되고 참가비에는 보험료, 교통비, 가이드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중식, 입장료는 개별 준비하면 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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