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범 콰르텟 엑스-음악사의 하이라이트'
이번에 소개하는 렉쳐콘서트는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조윤범 콰르텟 엑스 : 음악사의 하이라이트’가 준비돼 있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번 공연은 편곡자의 역할부터 칼럼, 강좌 그리고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저자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명 강의와 그가 이끌고 있는 현악사중주단 콰르텟 엑스가 연주한다.
최근 KBS1TV ‘문화책갈피’에서 ‘청바지를 입은 클래식’ 코너의 진행을 맡아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화제가 됐다.
조윤범이 리더로 활동 중인 콰르텟 엑스는 미국 맨해튼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바리올리니스트 양승빈,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을 역임한 비올리스트 김희주 그리고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으로 영화음악과 드라마 음반에 두각을 나타낸 첼리스트 임이랑 등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다.
이번 음악회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바로크 음악부터 낭만주의 음악까지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작곡가들의 음악을 듣고, 강의를 통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무대는 기악 양식이 가장 많이 발달한 바로크 음악의 대표작품이자 대중들에게 친숙한 비발디의 ‘사계’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 작품은 현악을 중심으로 작은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음악이지만 이날은 콰르텟 엑스가 현악사중주에 맞게 재편곡해 연주된다.
대미를 장식할 무대는 그 어느 시대보다 자유로운 표현으로 참신한 곡들이 많이 탄생한 낭만주의 음악을 다룬다. 자신의 음악적인 정신이 충만하고 아름다운 기풍이 넘치는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제5번, 2악장과 러시아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사탕요정의 춤’, ‘갈대 피리의 춤’ 등이 연주 되며 낭만주의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은 물론 현악기 4대가 빚어내는 매력에 흠뻑 취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공연은 모두 전석 2만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대구공연정보센터(dg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대구콘서트하우스 (053)25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