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안초서 13일까지 교육희망캠프

▲ 대구교육대학교 음악과 예비초등 교사 9명이 경주 연안초등학교에서 ‘교육희망캠프’를 열었다. 연안초 제공
예비 초등교사 9명이 경주 연안초등학교를 찾아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희망캠프를 열었다.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연안초등학교(교장 이승호)는 대구교육대학교 음악과 예비 초등교사 9명이 지난 9일부터 교육희망캠프를 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교육기부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13일까지 이어지는 교육희망캠프는 예체능 교육기부를 통해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의 감수성 및 창의력 신장과 학습 자존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예비 초등교사들은 다문화 가정학생이 많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임을 고려해 대학에서 교육활동에 필요한 수업 재료 및 악기를 준비해 음악, 미술, 체육의 영역별 맞춤형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로 인해 이번 캠프에는 겨울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연안초 3학년 이상 31명 전원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번 캠프에서는 난타와 붐웨커놀이, 스포츠스태킹과 킥런볼, 전통 활 만들기와 미술퍼포먼스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접하지 못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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