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이 공모사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2017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무용 공연이 선정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에 선정된 시민회관은 공연제작비로 국비 3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공연을 하게 된다.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기반 전문 문화예술단체를 활용해 문예회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공연 프로그램의 일부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들의 창작역량 강화 및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에 기여한다.

지난해도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에 선정된 ‘2016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공연은 국비 2천200만 원을 지원받아 영천시의 3선현 중 한 명인 포은 정몽주의 충·효 정신과 절개를 주제로 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3선현 중 노계 박인로 선생을 모티브 삼아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기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은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용기를 마련해 준다”며 “영천을 대표하는 3선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공연으로 예술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문화융성 도시로서의 영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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