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화서면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개최 예정이던 제 14회 달집 태우기 행사도 전면 취소하고 화서면에서 사육되는 소(80 농가, 1천 356 마리)와 돼지(1 농가, 7천 500마리) 농장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은 물론 전면적인 소독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조규영 면장은 “보은군에서 상주로 들어오는 관문인 화서지역이 무너지면 AI 및 구제역 청정지역 상주 전역이 위험해지는 만큼 조기방역 대응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일 부시장은 “조류 독감이 종식되기도 전에 구제역까지 발생해 어려움이 많지만 보은군 인접 지역 축산농가 4호에 대해 14일간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공수의를 동원해 임상 예찰을 마쳤다”며 “앞으로 긴급 추가 접종 실시 및 소규모 농가 소독 지원 등을 통해 AI와 함께 구제역도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도 7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군내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일 우제류농가 및 관련 시설,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해 공고된 일시이동중지명령(2.6. 18시~2.7. 24시)과 관련 농가 및 유관기관 홍보와 유사시 유관기관, 단체별 인력과 장비 지원, 역할 분담에 따른 조치사항 등에 대해 대응태세를 논의했다.
읍·면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윷놀이와 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모임 자제 및 농가방역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한우 및 양돈농가의 예찰를 강화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