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은 올해 소통마당을 통해 지난 2일 안강읍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지역 주민의 불편사항과 지역발전방안에 관한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소통마당에서 지난해 경주시의 주요성과와 올 한해 시정 비전 및 사업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또한 제한된 시간과 일정 속에서도 1박 2일 소통 사랑방 좌담회를 비롯해 지역 현안사업장과 농가 및 기업체, 경로당 등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참석한 주민들도 개인적인 건의사항 보다는 지역 전체 발전을 위한 공감의견을 많이 제시해 진일보된 간담회가 이뤄졌다는 평을 받았다.
또 실국 소장 및 주요사업부서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배석해 주민들의 다양한 현장 민원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즉석에서 상세하게 해소했다.
시는 이번 소통마당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해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결과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
제시된 건의사항을 문화관광, 농축수산, 건설교통, 생활밀착, 복지 등 분야별로 분류해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과 건의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연차사업 등 시일이 소요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향후 계획을 알려 시민이 행정에 신뢰를 갖고 만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소통마당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고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더 열심히 뛰어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경주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