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2일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폐회식 공개행사 연출안이 확정되고, 도민체전 전반에 대한 윤곽이 뚜렷해진 가운데 오는 4월 28일부터 열리는 도민체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민체전 종합상황반장의 브리핑에 이어 지역 언론인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영천시는 지난해부터 3차례의 준비상황보고회를 거쳐 준비위원회 발대식 등 대회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돼 왔으며, 지난 1월 18일 D-100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차별화되고 11만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300만 도민화합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 반별로 준비상황을 체크하면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이번 제55회 도민체전은 지난 1998년 36회, 2008년 46회 대회에 이어 영천에서 3번째 개최되는 대회로 지역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설 점검 및 개·보수에 중점을 둬왔다.

또 실질적인 시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준비로 부자영천으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 28일 오후5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영천시는 이날 개회식 공개행사가 역대 어느 공개행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함을 준비한다.

즉 그라운드 전체에 영천의 지리적·환경적·문화적 정체성을 그린 천을 깔고 그 위에 건물 미니어처가 등장한 후 선수들이 입장 도열해 경북의 체육인들이 영천에 모여 화합축제를 벌인다는 의미를 담는다는 생각이다.

폐회식은 오는 5월 1일 오후 5시 영천체육관에서 마련된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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