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축제심의회 운영

경주시가 연중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의 시기 조정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축제심의협의회를 운영한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계절적으로 특정 기간에 행사가 집중되거나 중복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주시행사축제심의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된 경주시행사축제심의협의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각 실과소장과 주요부서장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행사 일정 취합과 조정회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행사일정 심의 결과를 각 부서에 통보키로 했다.

시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통해 행사축제의 특정 기간 집중을 방지하고 부서별 유사 중복 행사에 대한 시행시기를 조정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협의회는 매년 다음 해 예산이 확정되는 12월께 연간 행사일정 계획을 수립하고 행사 관련 부서의 의견을 모아 1월 최종안에 대한 조정회의를 열어 해당 부서에 연간 행사일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기별로 조정회의를 개최해 확정된 행사일정에 대한 변경사항을 반영하고 신설되는 행사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계절별 특정 기간 집중되는 유사 중복행사에 대해 관광객의 수요와 지역 주민의 참여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 분산과 안배를 통한 시기 조정으로 지역주민의 참여와 행사축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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