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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먼저다] 대구·경북 수출 '호황형 흑자' 전환

구미 전자·포항 철강 상끌이…수출·수입 전년동월比 30%↑

하철민, 배준수 기자 hachm@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5월16일 20시34분  
올 들어 대구·경북지역 철강과 전자, 기계 및 정밀기기류 수출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수출과 수입, 무역수지가 전년동월 대비 30%나 늘어났다.

16일 대구본부세관과 구미세관이 발표한 4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46억 달러, 수입은 16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30억 달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의 경우 기계와 정밀기기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76.3%나 증가한 것을 비롯 철강(36.4%) 등 주력산업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액도 36.1%나 늘어났다.

대구지역은 지난달 철강 및 금속제품(19.5%)과 종이류(19.2%)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수출액이 전년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 주요수출 품목은 전기전자제품 4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철강 및 금속제품(25%), 기계와 정밀기기(11%)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기계와 정밀기기가 91.6%나 늘어났으며, 철강 및 금속제품(35.2%), 전기전자제품(30.7%)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출액이 늘어나면서 연료(79.3%)와 광물(68.9%) 등 원료성 제품 수입이 크게 늘어나 포항지역 철강산업 등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북지역 수출에 가장 큰 힘을 보탠 것은 역시 구미지역 전자제품이었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지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증가한 24억 달러로 대구·경북 전체 수출액 46억 달러의 52%를 차지했다.

수입도 전년동월 대비 22%를 늘어난 9억 달러로 대구·경북 전체수입액 16억 달러의 56%, 무역수지 흑자액도 15억 달러로 전체 흑자액 30억 달러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구미가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중심에 서 있음을 확인 시켰다.

구미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8시리즈를 출시한 데다 카메라 모듈 등 전자제품분야의 호조세를 보인 덕분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제품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자부품 및 광학기기류 수입액도 각각 21%와 27%나 증가해 호황형 무역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이 26억 달러로 전체 26%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동남아(20%)·미국(14%)·유럽(10%)·일본(7%)·중남미(6%)의 순이었다.

무역수지는 동남아 9억 달러·미국 7억 달러·중국 6억 달러·유럽 2억 달러 등 대부분의 교역국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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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철민 기자

    • 하철민 기자
  • 중서부권 본부장, 구미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