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공단의 운명을 짊어진 구미 국가 5 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 분양이 지난 16일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고와 함께 시작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산업시설용지는 구미시 산동면 일원 23필지 14만8천㎡ (4만5천600여 평)로 1천816㎡(550평)부터 1만8천190㎡(5천500평)까지 다양해 중·소 필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해졌다. 또한 애초 7개 업종으로 제한된 유치업종도 지난달 27일 국토부가 탄소산업과 관련된 업종 9개를 추가로 포함, 최종 16개 업종으로 대폭 확대돼 기업 유치 및 산업 다각화에 청신호 역할을...
구미시 선산 봉황시장 내 청년 상생 스토어가 전국으로부터 벤치마킹 줄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 상생 스토어는 올해 6월 27일 개점 이후 부산 소상공인 진흥공단과 문경시·대구 달성군 등 지자체 관계자 외 울산, 통영, 양산, 창원 등 전국 시장 상인 등 15개 단체 250여 명 이상 견학하고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선산 봉황시장 청년 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 갈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
이달 말이면 3년의 임기를 마치는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났다. 지난 3년이란 세월이 너무 빨랐다는 그는 공직과 민간, 학교에서 연구했던 것을 다 쏟아 부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8개 사업 지구 대부분이 개발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다. 그러나 포항 경제자유구역은 지금까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한때 경제자유구역 해제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사업 시행사를 선정해 놓고 있으며 올해 연말 정도면 시공사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대기업을 유치하지 못한 부분도 ...
국내 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하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7월 1일 부로 창사 40주년을 맞았다. 공간정보 표준화 사업의 중심 역활 수행과 국토정보를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는 LX 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손승국 본부장은 만나 핵심 과제와 중점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대한지적공사’에서 사명이 변경된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어떤 일을 하나? -국내 유일의 지적 측량 및 공간정보 전문 공공기관으로 지난 1977년 대한지적공사로 설립됐으며 2015년 6월 4일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
경주북부시장 청년몰이 ‘다포세대’라 칭하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창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경주청년몰조성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달부터 맛보기 오픈한 경주북부시장 청년몰이 현재 20개 점포 중 18개 점포가 영업 중에 있다. 이달 말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경주청년몰은 지난 1년여 동안 입소문을 통해 시민의 입에 오르내리며 하루가 다르게 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한 일자리, 결혼과 출산 등 암울한 현실에 놓인 청년들이 모여 저마...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경제계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가리키는 말이다. 3차 산업혁명이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 생산체제를 이끌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과 ICT 등 소프트 파워를 통한 공장과 제품의 지능화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독일이 국가산업전략으로 채택한 industry 4.0 개념에서 출발, 중국 등이 내세우는 저비용의 평준화된 제조 기술력에 맞서 제조업 강국들이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
올 들어 대구·경북지역 철강과 전자, 기계 및 정밀기기류 수출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수출과 수입, 무역수지가 전년동월 대비 30%나 늘어났다. 16일 대구본부세관과 구미세관이 발표한 4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46억 달러, 수입은 16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30억 달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의 경우 기계와 정밀기기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76.3%나 증가한 것을 비롯 철강(36.4%) 등 주력산업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액도 36.1%나 늘어났다. 대구...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해 온 구미 산단의 섬유·전자제품 중심 수출정책이 한계를 노출하면서 내륙 최대 수출공단의 명성 또한 무너져 내리고 있다. 특히 삼성·LG 등 구미 산단의 주력 대기업 및 계열사들이 수도권 및 베트남, 중국 등 국내외로 이전하면서 우리나라 총 수출액 10%나 차지하던 수출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4년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상북도 구미시 등은 구미 1 산단 구조고도화사업에 1천500억 원, 재생사업에 27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산업단지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
현재 청년실업이 한국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학습병행제 확산과 근로자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사업주 훈련지원사업 등 다양한 인적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 평생학습의 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숙련기술 장려사업 등 다양한 고용유지와 촉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창용 경북지사장과 현재 고용시장 개선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훈련 및 숙련기술인 양성 등으로 실업난 해소를 위한 각종 대책을 들어 봤다. -국가기술자격...
팔공산의 자연환경 훼손 우려 속에서도 대구시 동구청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팔공산 주변의 무질서한 개발행위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주민 생활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팔공산 주변 건축허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나름대로 각종 개발행위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동구청은 공원구역 경계에서 1.5km 이내 녹지지역에 연 면적 200㎡ 이상 건축물을 허가할 때에는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건축위원회의 심의(단독주택 및 농사용 제외)를 거치고, 연 면적 200㎡ 미만이거나 단독주택, 농사용 건축물은...
뚜렷하게 내놓을 만한 관광상품이 없는 대구. 대구시나 경북도가 관광객 1명이라도 더 유치하려는 게 현실이다. 천혜의 천연자원이기도 한 팔공산을 이용해 관광상품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그렇다 보니 지역의 대표 명산인 팔공산이 관광객 유치냐 자연환경훼손이냐를 놓고 설전과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다. 팔공산을 둘러싸고 관리 주체가 경북도와 대구시로 나뉘어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 대구시는 올해 1월 핵심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성공 추진(중화권 관광객 30...
△팔공산을 전국적인 명산으로 가꿔야 하는 이유 해발 1천193m의 비로봉(천왕봉)을 중심으로 바닥 길이로만 길이 27.6㎞, 폭 6.7㎞의 산군을 이루고 있는 팔공산은 남으로 대구분지와 북으로 의성평야를 안고 있어 실제 높이보다 훨씬 더 높게 느껴진다. 특히 중생대 백악기 말기 경상누층군에 불국사화강암이 관입되면서 형성된 지형이 수천만 년 동안 침식되면서 만들어진 화강암군과 수십개의 계곡을 타고 흐르는 계류, 1천종(858종 4아종 193변종 25품종)이 넘는 식물군, 24종의 조류와 14종의 포유류가 살며 사시사철 새로운 모...
한반도 내륙 중심지인 대구광역시 중심부의 북동쪽에 위치한 팔공산은 예로 부터 대구의 진산으로 불려졌다. 팔공산은 강원도 태백시에서 한반도의 중심을 이루는 백두대간과 갈라져 남쪽으로 내달리는 낙동정맥을 타고 내려오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고래산에서 다시 팔공기맥을 타고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 현재는 대구광역시와 경북 영천시·경산시·칠곡군·군위군 등 2개 광역단체와 5개 시·군·구가 맞닿아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구와 북쪽 지방을 가르는 경계역할을 맡았던 팔공산은 삼국시대부터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기에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중심산...
△포항철강공단 입주현황은 -포항철강공단은 지난 1967년 포항공단 조성사업 지구지정이 된 뒤 1970년 당시 포항제철(주)이 단지조성에 나서 1972년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이후 포스코 성장과 함께 업체 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1992년 2단지가 준공됐으며, 1994년 3단지가 준공 됐고, 2006년 4단지가 준공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포항철강산업단지는 이들 4개 단지외에 지난 1974년부터 현 입주기업체들이 조성에 들어간 청림지구 등 총면적 1천300만㎡(400만 평)로 이뤄져 있다. 이들 4개 단지와 1개 지구에는 지난...
지난 1981년 출범한 구미상공회의소는 지역의 대표적인 민간경제단체로 700여개 회원사의 권익신장과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최대 내륙 국가 공단을 기반으로 한 때 우리나라 총 수출물량의 10% 가까이 생산하던 구미공단이 휴대폰 및 전자제품의 수출급감, 대기업의 수직 하층 구조로 형성된 구미공단의 특성으로 탈 구미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해도 국내 정치 불안과 중국 휴대폰, 전자 제품 후발주자들의 급성장으로 인해 구미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지역경제계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구미상공회의소 류...
지난해부터 논란이 돼 왔던 포스코건설 본사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해외시장 침체로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2천833억 원의 손실을 낸 데다 매출도 5조 1천43억 원으로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21%나 감소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한 데 이어 경영상황에 부응할 수 있는 조직개편안 마련에 들어갔다. 당초 이 조직개편안에 플랜트사업 수주가 부진한 포항본사 플랜트사업부의 인천 이전설이 떠돌면서 포항지역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 우려됐다. 그러나 최근 포스코건...
박진수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인체에 비유하자면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 걸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관리를 안 하면 언제 악화 될 지 모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경제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꼽았다. 지역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 성숙기에 들어선 산업에 몰려있다는 점과 지역산업의 연계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 했다. 따라서 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다각화 즉 성장 속도가 빠른 미래 먹거리 산업에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시기에 서민들은 가급적이면 안전한 곳에 투자를 하는...
지난해 12월 말 국내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대구·경북과 울산, 인천지역이 가장 나빴고 생활형편은 경남지역이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극심한 내수 불황에 조선·해운 등 기업 구조조정 여파와 각종 대내외 불안요인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체감경기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9일 한국은행의 13개 지역본부가 지난해 12월 자체 실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현재 경기판단 소비자심리지수(CSI)는 대구·경북, 울산, 인천지역이 각 52로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은 향후경기전망 CSI는 65, 현재생활형편CSI 85,...
DGB 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지역산업의 최대 위협요인으로는 트럼프 노믹스에 의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자급률 제고를 꼽았다. 박 회장은 “올해는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출부문에서는 호전을 기대하고 정부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인 경제사정은 2016년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조심스럽게나마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대응하는 DGB 금융그룹의 경영목표로는 클린 뱅크 확립과 경영효율 극대화, 수익창출역량 강화 및 성장동력 확충, 그룹 일체화와 시너지 강화의 지속실천으로 DGB ...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최근 5년 사이 경북도의 경제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지난 2015년 21만9천 개의 사업체에서 280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려 전국 4위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5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 총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21만9천 개의 경북에 있는 사업체에서 106만6천 명이 일하며 279조 9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종사자는 92만7천 명과 비교해 13만9천 명 15% 증가했으며, 사업체 매출액은 280조 원으로 2010년 255조 원보다 25조 원, 9.9% 늘었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