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적 폐사 축 처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양계 및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사 축 처리 때 우려되는 토양오염과 수질오염, 악취 등의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양돈농가 1가구와 양계농가 2가구를 선정해 진행 중인 이 시스템은 운전 및 사용이 편리하고 연료 소비 최소화해 효율성과 실용성을 높이고 유지 관리가 쉬우며 가동 시 냄새가 적게 발생하는 장점을 가졌다.

특히 양돈용은 150℃ 이상 고온 완전 멸균 처리로 최종 부산물이 뼈가 부스러질 정도가 돼 자동분쇄 후 발효 건조과정을 거쳐 분말 형태로 만들어 사료 및 퇴비 등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양계 및 축산농가 폐사 축 처리에 따른 농가 고충 및 환경오염을 방지해 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을 위한 축산산업 시범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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