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확한 감자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으로 직원들 사랑의 마음이 담겨있다.
감자를 심은 땅은 땅 주인이 경작하지 않아 풀이 무성해 미관상 좋지 않던 500평의 휴경지를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 화남면사무소 직원들이 감자를 심어 주변 경관 개선 차원에서 이뤄졌다.
직원들은 업무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오전 6시에 출근해 두 시간 반 동안 2천kg에 달하는 감자를 수확했다.
이렇게 수확한 감자는 26개 마을 경로당으로 보내져 어르신들의 간식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태 화남면장은 “아침부터 땀 흘리며 수확한 것을 무더운 날 노인 경로당 쉼터에서 더위를 피하시는 어르신들께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가볍다”며 “또한 이른 아침부터 수확을 함께해 준 화남면 직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