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대구지역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 확실한 지역 방어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과 교육현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간담회에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주로 어제 염려가 많았던 31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감염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소강상태를 보이던
정부는 장애인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는 중증장애인의 경력직 공무원 채용 시 응시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기관에 결원이 없더라도 우선적으로 임용할 방침이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중증장애인에 대한 8급 이하 경력직 공무원 채용 응시요건을 관련 분야 경력 2년 또는 관련 전공 학사학위 소지자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전에는 중증장애인도 비(非)장애인과 동일하게 관련 경력 3년 이상 또는 석사 이상 학위를 갖고 있어야 응시할 수 있었다. 중증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하다”며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두 영역 모두에서 선제적인 대응과 특단의 대응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방역에 최선 다하면서도 코로나 19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갖고서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상황이 나빠지면 우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 당장 중국과 연계된 공급망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18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구체적 인식이 없어도 묵시적 승인 내지 지시하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곽 의원은 경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고발장에 보완할 점이 있어 19일께 대검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곽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2016년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 관여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판결문을 언급,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경제부처 수장들에게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세계 경기 하강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적 도전에도 경제 회복의 발판과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경제부처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더 어깨가 무거워진 올해 국민들께서 확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을 위로한다며 건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동인구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신촌 명물거리의 상점들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안경원을 방문해서는 “요새는 (손님이) 좀 줄었죠?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며 “원래 무슨 일이 있으면 확 줄었다가 조금 지나면 다시 회복되니 그간에 돈 많이 벌어놓은 것 갖고 버티셔야죠. 버틸만해요? 어때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이제는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 최소화 노력에 경제계가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중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중국 내 자동차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현장 일정은 국립중앙의료원 및 성동구 보건소 방문, 아산·진천 우한 교민 임시수용시설 방문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소비활동 위축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서민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청와대 측은 장소선정 배경에 대해 “남대문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라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봉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60)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6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위촉하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용기 부위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와 삼성경제연구소를 거쳐 현재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로 있다. 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대학·민간·연구소 등에서 금융·기업정책 및 국제통상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경제학자”라며 “이용섭 전 부위원장, 이목희 전 부위원장에 이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우리 사회가 충분히 극복 가능하며 경제활동이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후베이성(湖北)성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교민이 머무르고 있는 충북 진천을 방문해 생활시설을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음성군 혁신도시출장소에서 가진 진천·음성 주민들과 간담회에서 “이 질병을 대한민국 사회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확인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경제가 지나치게 위축돼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공석 중인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부국장대우)를, 춘추관장에 한정우(49) 부대변인을 각각 발탁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에 몸담은 언론인 출신이다. 중앙일보 정치데스크(정치부장)·논설위원·정치에디터·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일 중앙일보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3일 수리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한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가용한 예비비 3조4,000억 원을 적재적소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당·정·청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홍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감염병과 관련해 이미 확보한 예산을 활용하고 있다”며 “가용한 예비비는 목적 예비비 2조 원, 일반 예비비 1조4,000억 원 등 총 3조4,000억
정부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이날부터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모두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데 따른 조치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생활비 지원 방안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치고 조만간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시에는 자영업자나 직업이 없는 무직자, 저소득층의 경우 생활비를 지원하고, 직장이 있는 경우 휴업수당 등을 지급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사태가 장기화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업종별, 파급 경로별로 신속히 점검,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며 정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순간의 방심이나 한
‘신종 코로나’감염병 확산 우려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마스크 등 관련 의료용품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5일 0시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고시를 통해 지정한 매점매석 행위자는 5일부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나 손 소독제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등 혼란이 야기되는 데 따른 조치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마스크 수급
지방의 재정 자율권을 확대하고 지역별 재정격차를 줄이기 위한 2단계 재정분권 방안이 이르면 6월 중에 완성된다. 또 자치경찰제 시범실시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도 상반기 중 마련된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3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자치분권 관련 법률 조기 입법화 및 실행, 중앙권한 지방이양 적극 추진, 2단계 재정분권 추진, 자치경찰제 법제화 및 시범실시 등을 올해 업무계획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 가운데 2단계 재정분권 방안은 2월 중 초안을, 6월 중 최종안을 마련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송재호 위원장 퇴임식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러졌다. 지난 2017년 8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을 받은 송 위원장은 첫 번째 임기를 마친 지난해 8월 재신임을 받아 약 2년 6개월간 국형위를 이끌었다. 임기 중 국가균형발전정책의 법적 제도적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24조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48조 규모의 생활SOC, 지역 여건에 맞는 상생형 일자리 등 체감도 높은 균형발전 정책을 주도했으며, 지역발전투자협약,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등의 실질적 기반을 닦았다. 지난 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이 확산하는 중국 전역 여행경보를 ‘철수권고’로 높인다고 발표했다가 ‘검토’로 급변경하면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교민 철수를 위한 전세기 투입, 우한 교민 국내 격리지역 선정 등을 놓고 혼선을 빚었던 정부는 여행경보 조정에서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지난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현재 여행자제 단계에서 철수권고로 상향 발령하며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은 금지된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의 생활공간과 관련해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 명의 귀국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이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의 공무원 교육 시설에 각각 격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