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축제인 제19회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 3종 대회가 7일 수성목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열렸습니다.올해 철인3종 대회의 첫 시작을 알린 이번 대회는 수성못과 신천동로를 배경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 속에서 펼쳐졌습니다.10대부터 70대까지 남·여 동호인부별로 실력을 겨루게 되며, 다른 대회엔 없는 부부 철인 부문과 장애인 부문이 대구 대회의 특징으로 꼽힙니다.이날 900여 명의 선수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벌인 이번 대회는 ‘올림픽 코스’ 방식으로 수성못을 한 바퀴 도는 1.5㎞ 수영코스와 40㎞ 사이클,
어린이날 101주년을 기념한 ‘2023 경북 어린이날 큰잔치’가 지난 5일 경북도청 천년숲 일원에서 열렸습니다.‘경북 어린이날 큰잔치’는 공연, 체험, 놀이 등 가족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독도사랑 태권도단의 시범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이날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행사장내에서는 가족과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벌룬 매직쇼와 어린이들의 동요실력을 뽐낸 ‘어린이 동요 노래방’이 펼쳐졌으며. 액세서리 만들기와 지진 대응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
경북에서 시작해 전국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야기 할머니 사업’이 시행 15년을 맞아 성과 보고회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었습니다.이야기할머니사업은 80세 이하 여성 어르신을 유아교육기관에 파견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입니다.보고회에서는 이야기 할머니 사업의 의미와 성과, 앞으로 과제를 공유하고, 지역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이야기 할머니 123명에게 도지사 감사패도 전달됐습니다.[이철우 / 경북도지사]“우리나라 속담이라든지 선현들 미담에 대해서 어린아이들한테 교육하는 건데요. 경상북도에서
세계노동절이자 근로자의 날인 오늘(1일) 전국에서 양대 노총 노동절 집회가 열린 가운데 포항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민주노총 경북본부는 포항과 구미 등 5개 지역본부 노조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 포스코 협력회관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진행했습니다.이들은 노동차별 철폐와 이주노동자 이직의 자유 쟁취 등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고, 정부의 노동 정책을 노조 탄압이라고 규정 지으면서 윤 대통령 퇴진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성토했습니다.모든 발언이 끝난 뒤, 노조원들은 협력회관에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까
‘제1회 대한민국 맨발 걷기 축제’가 지난 29일 포항 송도 솔밭 도시숲과 해안가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이번 축제에서는 ‘숲과 푸른 바다가 숨 쉬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전국 맨발 걷기 동호인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맨발로 숲길과 모래사장을 걸으며, 에코힐링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코스는 송도 솔숲을 지나 해안변을 걷는 약 4㎞로 참여자에게는 친환경 봉투를 나눠주고 해변에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오면 등산 양말, 마스크팩 등 기념품으로 교환해주는 비치코밍 캠페인도 펼쳐졌습니다.맨발 걷기는 최신 건강 트렌드로 혈액순환 개선과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오늘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순천을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열립니다.지난해 경북도청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청년 및 청소년,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참여하는 교류프로그램을 추진해 영호남의 교류와 소통을 한층 더 넓힙니다.화합 대축전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의 교류행사도 함께 열립니다.농수특산물 상생장터, 열혈 청년 페스티벌, 청소년 끼 페스티벌, 영호남 종가ㆍ고택 체험 등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병가를 마치고 2개월여 만에 시정에 복귀했습니다.이 시장은 오늘(26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병 치료 경과를 설명하면서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이날 이 시장은 지병 치료 중 암이 발견돼 수술하고 회복 중에 출근한 상태라며, 그동안 걱정하고 격려해 준 포항시민과 시정을 수행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이 시장은 선출직으로 근무하면서 정기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 하다가, 전립선 조직 채취 1달이 지난 뒤에야 암으로 판명돼 지난 4월에 대형 수술한 이후 회복 중이라며, 공백
2023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이 4년 만에 대면행사로 돌아왔습니다.경북 안전골든벨은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이뤄졌는데, 올해부터는 경산예선을 시작으로 경북 각 지역에서 대면 퀴즈대결로 펼쳐질 예정입니다.이날 경산예선전은 퀴즈쇼에 출전한 학생들과 인솔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본행사에 앞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생들의 긴장을 풀기 위한 마술공연이 펼쳐졌습니다.본격적인 퀴즈대결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눈빛이 바뀌며, 안전 퀴즈가 지나갈 때마다 학생들은
1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30여 개국 원자력 전문가들이 첨단 원전 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경주에 모였습니다.원자력 발전기술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로 이번 회의에는 600여명의 국내외 원자력 연구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원전 신기술 연구 논문을 발표해 각국의 원자력 정책을 소개합니다.원자력산업 국제회의와 함께 국내 최대이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원자력분야 전문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전시회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전 대표 앵커기업 그리고 중소중견기업 등 47개사와 오라노와 웨스팅하
조계종이 사찰에서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하고 무료 개방을 추진인 가운데 포항시는 다음 달 4일부터 보경사 입장료를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그동안 보경사는 문화재 보존과 시설관리를 위해 2천∼3천500원의 관람료를 받다보니 사찰을 관람하지 않는 등산객들과 갈등을 빚어 왔었습니다.이번 입장료 폐지 조치에 따라 모든 관람객들이 내연산의 자연경관과 보경사 내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습니다.이번 입장료 폐지 조치에 따라 등산객 등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찰 인근 상인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조승현 /
대구국제마라톤이 내년부터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마라톤보다 더 격상된 대회로 치러집니다.대구시는 내년 대회의 시상금 체계를 개편해 해외 1위 시상금을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로 격상하고, 국내 1위 우승상금도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각각 4배 인상해 시상금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기록 달성에 따른 시상금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할 경우 10만 달러, 한국 신기록 달성 시 1억 원, 대회신기록 1만 달러로 올려, 총 시상금 규모를 88만 5천 달러로 책정했습니다.이는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대회 중 상금 상위권으로 꼽히는 보
경북도는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와 지자체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우선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안동대에 AI 진흥센터를 설치하고, 1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합니다.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학생을 대상으로 구글 공인 교육 파트너사와 함께 전문 강사진을 통해 총 20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권순태 / 안동대 총장]"학생들한테는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구글의 좋은 인력자원들이 와서 교육하고, 이 학생들이 반드시 취업과 연계되도록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전체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6년 개항을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주요공사로 해상을 매립하는 호안공사와 가두봉 절취공사로 나뉩니다.먼저 호안공사는 국내 최초로 ‘케이슨 공법’을 도입해 30함의 케이슨 중 6함이 이미 거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18함을 거치해 30%의 공정 추진률을 보일 전망입니다.가두봉 절취공사는 2%의 공정 추진률을 보이며, 전체 가두봉 토사 절취 작업 중 올해 토사120만㎡를 매립할 예정에 있습니다.울릉도 공항건설은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신공항특별법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구시와 경북도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대구시는 특별법 국회통과에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에 군 공항 기부대 양여 차액 국비 지원과 종전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 핵심 내용이 반영된 점을 환영했습니다.또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해온 걸림돌을 일거에 해소하고 대구 발전의 신성장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황순조 /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이번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극심한 소음피해와 고도제한 등 대구시 경제발전을 저해해 온 걸림돌을 일거에 해소하고, 대구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포항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이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포항환경운동연합 등 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은 오늘(12일) 죽도시장 앞에서 캠페인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또, 정부가 확실한 입장을 가지고 일본산 농·축·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이고 촘촘한 대책을 세워달라”며 매주 수요일 죽도시장과 포항시청 등에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
경주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황남동 120호분’ 고분 발굴현장을 오늘 일반인에 공개하며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5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120호 고분은 귀족 남성의 무덤과 20~30년 뒤에 조성된 여성 무덤 등 총 3개의 고분이 중첩된 신라고분입니다.고분의 부곽에서는 토기류와 마구류 등 약 1천여 점의 유물이 부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사된 신라무덤 중 4번째로 큰 부곽입니다.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드러난 신라무덤의 특징과 자료들이 다수 발견돼 신라 고분문화 이해에 학술적 가치가 아주 큰 것으로
ChatGPT가 몰고 온 혁신과 변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경북포럼이 지난 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이번 포럼은 서영주 포스텍 AI 대학원장 ‘ChatGPT 대응전략’ 주제강연 및 김택환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이어졌습니다.먼저 서영주 포스텍 AI 대학원장은 주제강연에서 ChatGPT가 몰고 온 혁신과 변화, 특히 “AI 발전으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서영주 / 포스텍 AI대학원장]“(지자체 등에서) 지역기업에 정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연구센터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2990㎡ 규모로 지상 3층 연구동과 지상 1층 평가동이 건립됐습니다.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소재인 알루미늄과 탄소복합재 등을 활용한 성형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시험·인증,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의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합니다.경주시는 센터 준공을 계기로 자동차부품산업 벨트의 연구개발 및 기업
포항시 블루벨리산업단지 내 하천에서 부유물질이 다량 발견되면서 포항시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우수관로 통해 유입된 부유물질은 하류 방향으로 40m가량 길게 띠를 형성해 쌓여 있고, 하천 바닥은 하얀 침전물로 덮여있습니다.하천에 침전된 부유물질을 직접 손으로 떠 만져보니 진흙처럼 입자가 고우면서 기름기가 묻어있는 것처럼 미끈거립니다.갑작스레 나타난 하천의 부유뮬질로 인근 주민들은 어리둥절 한 상황입니다.[서정국 / 포항시 중산리]“하천에 오염물질 흰색하고, 노란색 물질이 최근에 다량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강 위쪽에는
오늘 오후 2시 15분쯤 영주시 평은면 인근 야산에 발생한 산불에 산림당국은 ‘산불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이에 산림과 소방당국 등은 진화헬기 17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인력 370여 명, 진화장비 60여 대를 동원해 연소 확대 차단과 조기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산불현장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초속 3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