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9일부터 포항경주공항의 제주·김포노선 운항시간이 조정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경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기존 오전 11시 10분에서 오전 10시 25분으로 변경되고, 제주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기존 오후 4시 35분에서 오후 7시 20분으로 조정된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SLOT(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이 포화인 공항이다. 특히 관광지의 특성상 제주에 오전 시간 도착하고, 제주에서 오후 늦게 돌아오려는 수요가 몰림에 따라 황금시간대 운항시간 확보는 더욱 치열하다.
키 178㎝에 몸무게 90㎏의 헬멧을 쓴 마네킹 형태의 더미(Dummy)가 조종간을 잡고, 무게 240㎏ 배터리와 10㎏짜리 수소연료통을 가진 기체가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체육관 실내 5m 상공에 떠올랐다. 농구 경기가 열리던 실내체육관 상공을 3분 남짓 비행하던 기체는 안전하게 착륙했다. 19일 개막한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삼보모터스 부스를 찾은 선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행 승인’이 떨어지면서다. 삼보모터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 영천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철도공사가 복구작업에 나섰다. 18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중앙선 아화∼영천 구간을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가 영천역 진입 과정에서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다. 울산에서 동대구로 유류수송 화물을 이송 중이던 21량 화물차량 가운데 후부 네 번째 화물열차 1량이 궤도를 이탈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영천역을 지나는 무궁화호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30명은 사고지점 인근에 정차해 도보로 영천역사로 이동, 이후 버스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대구~제주공항 간 대한항공 노선 운항이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다.18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3선.대구 달서구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29일부터 매일 2편씩 대구~제주공항 노선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기존에 하루 2편씩 대구~제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하자 2020년 6월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이어 2021년 3월 공식적으로 노선을 폐지했다.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여행심리가 회복되고 일부 항공사들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지만, 다시 늘어난
경주시가 지역 대표 주거지역인 용황지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지 면적 1만 4000㎡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용황지구 내 당초 학교용지로 허가가 난 부지에 경상북도 경주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신설 학교가 들어서기 전까지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최종 합의됐다. 이후 시는 해당 부지에 사업비 9000만 원을 들여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임시주차장은 승용차 기준 30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주시는 지역 대표 주거·상업지구인 용황지구 내 대규모 임
대구시는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대행자가 될 특수목적법인(SPC)을 올해 내로 구성할 예정인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를 염원하고 있다. 강대식(대구 동구을)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16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이한준 LH 사장에게 SPC 참여의사를 명확하게 말해달라고 재촉했다. SPC가 공공기관 출자 지분 절반 이상이 돼야 한다는 법규정을 고려하면 LH가 SPC에 참여할 경우 한국수자원공사나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출자에 힘이 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장은 “LH가 사업을 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이 발생하자 우리나라 정부가 선박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16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현재 무력충돌이 일고 있는 지역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나라 국적 선박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무력충돌 지역 인근 해역의 우리나라 선박과 국적 선원이 승선한 선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전운항을 지원하고 선사에 애로사항이 있는지도 세심히 살펴줄 것을 지시했다. 회의에선 이번 무력충돌로 인한 선박 피해와 해운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보고되지 않았다
포항~수서행 SRT 열차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승차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여서 증편 요구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이 민간부문의 경제력과 문화시설이 집중된 강남을 찾고 있어 포항-서울 강남 간 교통편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포항-수서간 고속열차 배차는 하루 2차례에 불과하다. 391호가 수서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해 다른 역을 거쳐 포항 오전 8시 51분 도착하고 392호가 포항에서 오전 9시 41분께 출발해 수서에 낮 12시 2분 도착한다. 393호는 오후 4시 34분께 수서 출발,
오는 21일 경주시내 일원에서 90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동아일보 2023 경주국제마라톤대회’로 인해 시가지 일부가 통제된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경주시,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엘리트선수 48명(국제남자부 18, 국내부 30)과 마스터즈 9000명(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이 참가해 시가지 일원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마라톤 참가자들이 대회 종료 후 지역 관광과 여가 시간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1
경북 지역 내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부스 10곳 가운데 9곳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서울 은평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경북 지역 내 고속도로(139개)와 일반도로(325개)에 설치된 이동식 단속 부스는 총 464개다. 하지만 올해 7월 기준 경북에서 보유한 이동형 단속 장비는 52대에 불과했다. 부스 10곳 가운데 1곳만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암행단속차량 등에 사용되는 탑재형 단속 장비(8대)를 포함하면 이동식 단속
경북 포항시민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형산강을 건너다닐 수 있는 다리가 완공됐다. 포항시는 10일 남구 연일읍 유강리 제2수원지 정수장에서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를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는 지난해 준공된 길이 380m의 형산강 횡단 공도교와 9.3km의 포항 철길숲(북구 유성여고~남구 유강정수장)을 연결하는 길이 140m의 인도교로 강관거더교 형식의 교량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인도교는 7번 국도와 포항제철소 인입 철도(괴동선) 위를 가로지르는 육교 형태로 만들어졌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포항시가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포항공대(포스텍)과 포항테크노파크, 융합산업단지 일원에 수요응답형(DRT) 모빌리티 사업인 ‘타보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정류장 표시와 차고지가 없는 등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산적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에서 연구단지와 산업단지를 잇는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시범 운영 중인 ‘타보소’는 일정한 지역 내에서 이용자가 승하차 정류장을 지정해 호출하면 배차된 차량이 출발지에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현재 포항지역 내 16개 법인택시
청도 남성현 터널과 곰티 터널 안에 라디오 수신이 안 돼 이를 오가는 이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관계기관은 뒷짐만 지고 있다. 2013년 개통된 청도-경산을 잇는 남성현 터널(왕복 4차선 1765m)과 청도읍과 산동 지역을 잇는 곰티 터널 (왕복 2 차선 1031m)은 비상상황 시 주민들의 대피장소가 될 수 있다. 라디오 수신시설이 중요한 이유는 민방위 훈련 때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교량, 터널 등에서 차에 탄 상태에서 라디오방송으로 훈련 상황을 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길이 500m 이상의 터널은 라디오 수신 방송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에 무인운전 전동차 도입이 추진된다. 대구교통공사는 10일 2035년께 1호선 전동차와 신호시스템 교체시 무인운전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호선 전동차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잔존수명평가를 시행, 2035년까지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무인운전 시스템 도입은 무선통신기반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M) 상용화와 철도통합무선망인 LTE-R이 구축되는 등 무인운전 전동차 도입이 가능한 기반기술에 대한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기관사가 운전하는 기존 1
포항 도심 교통의 허브가 될 동빈대교 건설 공사가 3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총사업비 697억 원이 투입되는 동빈대교는 길이 395m, 왕복 4차선으로 설계됐으며 지난 2021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교량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교각 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34%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발주처인 경북도는 오는 2026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 남구와 북구를 잇는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도심 속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경북도가 중장기적인 도로·철도망 확충 계획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에 나섰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시행에 따른 신공항 활성화를 위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로부문 확충 계획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성주~대구 노선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추진 중인 북구미~군위, 읍내~군위 노선 등 고속도로 확충을 추진한다. 향후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6~ 2030년)에는 군위~서안동, 의성~신공항,
대구시는 대구교통공사와 협력해 4일부터 혁신도시 의료연구개발(R&D)지구에서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시범 운행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DRT는 이용자의 예약에 따라 차량이 승차 지점으로 이동하고, 실시간 예약에 따른 운행경로 변경도 가능한 교통수단이다. 대구시 동구 의료R&D지구 일원에 있는 68개 사 2천300여 명의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출퇴근하는 데 주로 이용할 예정이다. 기존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사용해 대구 시내버스 운임(1천250원)으로 탑승한다. 도시철도와 영천·경산 지역 시내버스와 무료 환승도 적용된다. 다
경주시가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연결하는 금장교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황금대교가 다음 달 개통한다. 경주시는 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황금대교(제2금장교)의 공정률이 85%를 넘어서면서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황금대교’라는 교량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국가지명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또한 경주시가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신설 교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북도와 정부를 설득,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
경북 포항시가 도로명에 전국 최초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칠포재즈길과 구룡포해녀길을 지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에 도로구간 및 도로명 변경 고시를 통해 북구 흥해읍 칠포리 산 110-12 일대 칠포해수욕장 주차장의 일부 구간과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호미로 일부 구간을 ‘칠포재즈길’과 ‘구룡포리해녀길’로 변경했다.칠포재즈길은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칠포재즈페스티벌을 기념해 붙은 이름이다.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칠포해수욕장 주차장의 일부 구간에 상징적으로 재즈길이라고 도로명을 정했다.매년 7∼10월 사이에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대구국제공항에서 항공 보안사고가 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세(국민의힘·서울 용산구)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받은 ‘보안검색 실패 등 보안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대구공항 등 국내공항에서 발생한 항공 보안사고는 75건에 달한다. 항공보안강화 종합대책이 수립된 올해 5월 이후인 6~8월에도 12건의 보안사고가 발생했다. 대구공항에서는 지난해 2월 11일과 2020년 7월 20일 공포탄을 적발하지 못했고, 2021년 6월 7일에는 실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