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형 대구 남구청 부구청장이 남구청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권 부구청장은 15일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영주 출생인 권 부구청장은 경북대 행정학과에 진학하면서 대구로 왔으며 1988년 제32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대구시 관광과장으로 부임했으며 시 산업기술과장·정책기획관·환경녹지국장을 거쳐다. 권 부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끝내고 제2의 고향 남구 지역에서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구를 ...
보수정당 텃밭으로 인식되고 있는 고령군 지역 단체장 선거는 역대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대부분 한국당 후보군으로 형성되고 있다. 고령군 단체장 선거는 곽용환(59·자유한국당) 군수의 아성에 3∼4명의 후보군이 넘어다보고 있다. 곽 군수에 도전장을 내민 입후보예정자는 현재 배영백(57·자유한국당)고령군의회의원, 임욱강(57·자유한국당)전 고령군기획실장, 정찬부(57·자유한국당)전 바르게살기운동고령군협의회장 등이다. 특이점은 도전자 모두 친구 사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까지 후보를 내지 않고 있...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가운데 경주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3선 도전을 포기했던 최양식 시장이 최근 불출마 선언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시민들에게 감동을 줬던 최 시장의 번복으로 선거판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최 시장의 3선 도전에 대해 경주 발전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반색하는 시민이 있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불출마 선언 번복에 따른 책임을 지고 즉시 사퇴하라며 시위까지 벌이고 있어, 자칫 조기과열 마저 우려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집권여...
박보생 김천시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김천시는 이철우 현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최고위원과 지역 당협위원장 사퇴에 이어 의원직까지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 박 시장은 지난 12일 율곡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신년 주민간담회에서 국회의원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많은 사람이 상대방은 벌써 지역을 다니고 있는데 뭐하고 있느냐는 말들을 한다”며 “사실 제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시장에 3번 당선됐는데...
주낙영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일 황남동 황리단길에서 경주에 거주하는 청년 30여 명과 ‘청년 토크 버스킹’을 개최했다. 이날 주 전 부지사와 청년들은 ‘경주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주 전 부지사는 청년들에게 ‘청년들이 행복한 경주, 청년들이 몰리는 경주’를 약속했다. 또한 주 전 부지사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진단한 뒤 “기업은 사람이 필요한데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고, 반면 일자리를 찾는 청년을 기업을 발견하지 못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해야 한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14일 “대구시와 경산시 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와 경산시의 통합 논의는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중앙집권적인 규제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했다”며 “대구·경산 통합을 시작으로 인근 시·군과 연계를 강화해 광역경제권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시와 경산시는 교통, 교육, 문화 등에서 실질적인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긴밀하게 연계돼 있어 양 도시가 행...
남유진 구미시장이 현직 단체장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경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자유한국당 경선에 올인하기 위해 오는 25일 조기퇴직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남 시장은 다음 주 관내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갖고 이어서 22일부터 유관 기관·단체를 방문해 중단 없는 구미발전을 부탁하고 오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끝으로 12년 시정 활동을 마무리한다. 남 시장의 전격적인 조기 사퇴 결정은 전국 최초의 조기 퇴임으로서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자로서 타 후보와 차별화하는 한편, 누구보다 먼저 도민의...
최양식 경주시장이 3선 도전 의지를 밝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경주시장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시장은 11일 열린 신년 언론간담회를 통해 새해 주요시책을 발표한 후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출마 선언은 최 시장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지 3개월여 만에 불출마 선언을 철회한 것이다. 이날 최 시장은 “지난번 시민들에게 말씀드린 새로운 신진 지도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불출마의 뜻 못지않게 경주의 미래를 위한 뼈를 깎는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됐다”며 “공정...
보수정당 공천이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해온 대구·경북의 안전지대 지속 여부가 6·13지방선거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보수진영 텃밭으로 인식되고 있는 성주군 지역 단체장 선거는 예선전 성격의 경선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사드 여파로 인한 군민갈등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6∼7명의 예비후보군이 형성되고 있고, 주로 자유한국당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1차 경쟁의 경선 정국에 들어간 형국이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고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에서도 아직 후보를 내지 않고 있다. 민...
최양식 경주시장이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최 시장은 11일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새해 주요시책을 발표한 후 오는 6·13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 같은 발표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지 3개월여 만에 불출마 선언을 철회한 것이다. 이날 최 시장은 “경주의 미래를 위한 뼈를 깎는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됐다”며 “공정한 경쟁의 틀 속에서 시민들에게 선택을 맡기는 일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그간 출마의 의지를 다져 오신 많은 분들과 경주의 미래설계를 두고 ...
대구 남구청장 선거는 임병헌 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일찍부터 후보들 간 물밑 작업이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남구는 ‘보수 텃밭’인 대구지역 중에서도 한국당 지지도가 월등히 높은 곳임을 나타내듯 이번 선거 역시 다수의 후보들이 한국당 공천에 목을 메고 있다. 한국당 내에서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여성 전략공천설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중앙당의 찍어내리기 공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여론을 무시한 찍어내리기 공천 또는 여성 전략공천이 현실화될 경우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를 것...
박홍열(58) 전 청송부군수가 10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꺼져가는 영양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영양 군수선거에 출마한다”며 기자 회견을 열었다. 박 전 부군수는 “영양이 인구절벽으로 30년 뒤에는 없어진다는데 군민을 위한 행정보다 분열만 가득하다며 위기의 영양을 구해달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담아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영양군수가 되면 반드시 군민들 편에서 행정을 펼칠 것이며 영양에 맞는 정책과 비전을 만들어 군민들이 참여하고 주인이 되는 영양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전 부군...
현직인 윤순영 중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대구 중구는 ‘자유한국당 텃밭’인 대구에서 바른정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는 이례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대구·경북(TK) 유일의 여성 단체장인 윤순영 중구청장이 지난해 1월 바른정당에 입당하면서 국민의당과 통합 작업을 벌이고 있는 바른정당은 사수를, 자유한국당은 꼭 탈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수분열과 다당제 구도하에서 치러지는 이번 중구청장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후보 뿐만이 아니라 바른정당 후보들도 치열한 경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성향의 무...
남천희 경북도의원은 9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 의원은 “도의원을 지내면서 영양의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귀담아들은 소중한 말씀들을 생생히 기억하며 이제는 진정으로 군민이 무엇을 원하고, 군민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았다”며 “영양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소신과 뚝심, 정의감’을 지닌 정치와 행정 전문가인 저에게 믿음을 주신다면 혼신의 힘을 발휘해 새로운 영양을 이끌어갈 길잡이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영양의 주 소득원인 고추를 비롯한 농특산물의 생산력을 ...
바른정당 경북도당 구미 갑 유능종 위원장이 8일 오전 구미 시청 4층 열린 나래 북 카페에서 6·13 지방선거에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능종 위원장은 “과거의 화려한 위상에 안주해 다가올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위기의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중앙 정치권에 기생해 자신들의 영달만을 추구한 정치세력은 과감히 퇴출돼야 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4년간 쌓인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대기업인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과 국내 ...
청송군은 지방자치 20여 년 동안 민선 군수로 5명의 군수를 배출했다. 올해 6·13 지방선거는 어느 해 선거보다 유권자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의 3선 연임제한으로 한때 여러 유력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현재 청송군은 자유한국당 4명, 무소속 1명, 더불어민주당후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후보, 대결이 예상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윤경희 전 청송군수, 심상박 전 군위부군수, 권오영 자유총연맹 청송군지회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경선에 임할 것으로 보여...
영천은 과거 정치사를 살펴보면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는 야성이 강한 지역으로 손꼽혀 왔다. 하지만 3선의 박헌기 국회의원의 당선으로 흐르면서부터 서서히 여권의 성향으로 변모 해 왔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후 민선 초대 정재균 전 영천시장의 무소속 당선을 시작으로 박진규 전 시장 역시 무소속으로 당선됐으며 손이목 전 시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정당 후보로 당선되는 첫 영광을 안았다. 현 김영석 영천시장은 정당에서 공천을 하지 않아 역시 무소속으로 당선된 시장으로 출발해 3선 연임 제한으로 오는 6·13 지방 선거는 10명이 넘...
광역의원들이 6·13지방선거에 대거 기초단체장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의원은 무려 17명이 시장, 군수 도전을 준비 중이며 대구시의원은 14명이 구청장이나 군수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경북의 경우 김응규 현 의장이 일찌감치 김천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뒤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장대진 전반기 의장도 안동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또 홍진규 의원은 군위군수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박성만 의원은 영주시장, 강영석 의원은 상주시장, 최병준 의원은 경주시장, 이홍희 의원은 구미...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7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동상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에 김대중이 있다면 대구엔 박정희가 있다. 김대중의 공적이 민주화라면 박정희의 공적은 산업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5000년 역사에서 대한민국을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책 덕분이라는 데는 이론이 없다”며 “대구는 6~70년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도시였고 국채보상운동, 2·28 민주운동과 함께 산업화는 대구가 자랑할만한 소중한 역사적 유산이다”고 주...
김천시는 지난 16년 동안 시장선거에서 단 한 명의 진보 정당 후보도 나서지 못할 만큼 보수의 텃밭이다. 지방자치제 부활 후 민선 시장 선거 23년을 통틀어서도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있었을 뿐, 나머지 시장선거는 모두 보수정당과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졌다. 최근 수도권 등에서 김천혁신도시로 이주한 공공기관 직원과 박근혜 정부에서의 김천 인근 사드배치 등으로 철옹성처럼 단단하던 보수진영에 균열이 생기기도 했지만, 지난해 9월 문재인 정부 역시 사드를 추가 배치하면서 진보 진영의 세 확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