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우수공급사 협의회(PHP협의회)가 오는 15일 포스코범대위의 최정우 회장 퇴진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상생발전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만들기’에 힘써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항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영원할 것 같던 포항제철소 고로 불이 꺼지고, 철강산단의 많은 기업들이 침수피해를 겪는 등 생종 위기에 직면해 지역경제도 적신호가 켜졌었다’며 ‘이런 가운데 지난해 포스코 지주사 전환 발표 이후 늘 친구 같았던 포항과 포스코의 관계가 흔들리면서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제24회 철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차관과 최정우 한국철강협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최정우 철강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친환경 사회로의 전환 및 국제관계 급변으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철강 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 조기 구축과 수요산업과의 협력을 강화 해 친환경 소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안전관리 시스템 투자 확대 및 세밀한 점검으로 철
포스코가 첫 쇳물을 뽑아낸 지 50년째 되는 해를 맞아 8, 9일 이틀간 포항시민과 포스코 가족들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첫 출선 50주년 앞둔 지난 8일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이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기관장들과 만찬을 갖고, 포항시와 포스코의 변천사를 함께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관계를 굳게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백희 소장은 “첫 출선부터 오늘까지 50년 동안 포항제철소의 든든한 기둥이 돼 주신 지역사회와 포항시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포스코는 50년 전 첫 쇳물을 맞이한 그때처럼
포스코그룹이 ‘그룹CP활성화지원TFT’를 조직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전체 그룹사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그룹CP활성화지원TFT’는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플로우 등 5개 그룹사 CP전문가로 구성, 기존 20개 그룹사의 CP업데이트와 함께 16개 신규 CP 도입 예정 그룹사를 선정해 체계적이고 빠른 시일 내에 기업문화로의 정착을 위해 맞춤형 코칭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그룹사의 협력회사에 대한 도입 절차·정책방향 등을 적극 설명해 업계 전반에 CP확산에
포항지역 청년단체들이 7일 공동성명문을 통해 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문제로 지역사회 간의 갈등이 장기화 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포항JC·구룡포JC·북포항JC(이하 JC청년단체)는 이날 “최근 포스코홀딩스 본사가 포항으로 이전했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이 포항에 설립됐지만, 지역 내 한 시민단체가 200명도 채 안 되는 포스코홀딩스 서울 근무 인원을 모두 포항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을 하며 또다시 갈등을 부추기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JC청년단체는 “포스코가 포항시민의 희생과 헌신을 통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김병욱·어기구 의원, 연구책임의원 서동용 의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철강산업 50년, 탄소중립시대 수소환원제철로의 대전환 토론회’가 8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국회철강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의원·관계 부처 공무원·철강업 관계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시대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향한 방안과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의 기조발언에 이어 장웅
포스코가 지난 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최초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인 ‘Greenate certified steel’을 출시했다.‘Greenate certified steel’은 탄소감축량 배분형(Mass Balance) 제품으로, 저탄소 생산공정 도입·저탄소 철원 사용 등을 통해 감축한 탄소 배출량을 배분받아 기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제품을 의미한다.하지만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철강사들은 지난 2021년부터 Mass Balance방식을 도입했으나 우리나라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이노빌트(I
동국제강그룹이1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 동국제강그룹은 1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하는 3개사 이사회를 개최, 이를 공고했다.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에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동국홀딩스는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또한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사회 결
포스코는 1일 포항·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이시우 사장·정비사업회사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정비사업회사는 포항·광양제철소에 각 3개 사씩 모두 6개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S테크(포항)·포스코GYS테크(광양)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포항)·포스코GYR테크(광양) △전기·계장(計裝=온도계·압력계 등 계측기기를 제어하는 장치)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H솔루션(포항)·포스코GY솔루션(광양)으로 정했다. 포스코는
포스코가 2050탄소중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위한 포항국가산업단지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제5매립장)이 첫 걸음부터 불발됐다. 포스코는 1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철강공단 내 포항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포항국가산업단지(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 변경(안)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합동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포스코가 주민 피해가 불가피한 제5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작 주민피해지역 주민들은 아예 변경계획 조차 열람할 수 없는 데다 설명회에 참석한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가 안전하고 스마트한 제조현장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지난달 30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과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AI·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LG전자와 로봇·인공지능·무선통신기술을 적용시켜 현재 구축된 스마트팩토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인공지능 센싱 기술을 결
포스코노동조합이 지난 2018년 노조활동 재개 이후 5년 만에 과반수 노동조합을 선언했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30,31일 이틀 간 포항 포스코협동구장에서 열린 ‘조합원만을 위한 문화콘서트’에 앞서 선언식을 가졌다. 포스코노조는 오랜 기간 휴면노조상태에 있었으나 지난 2018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및 6천여명의 조합원으로 활동을 재개한 뒤 5천 명 이상의 조합원이 추가 가입하면서 조합원 1만 명 시대를 열었다. 특히 ‘포스코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19대 집행부(위원장 김성호)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는 분
포스코그룹과 SKC가 미래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그룹과 SKC는 30일 서울 SKC 본사에서 박원철 SKC 사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 소재 공동개발과 함께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 등을 협업해 미래 이차전지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리튬메탈음극재는 동박에 리튬 금속을 도금해 제조할 수 있으며,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등 기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이며, 노동부는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한 뒤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매년 종합평가하고 있다. 또 성과평가 2년 연속 상위 20% 기관은 수시과정 운영 등 자율성을 보장 받는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며, 포스코는 지난 2013
포스코가 안전확보가 쉽지 않은 현장에 맞춤형 협동로봇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뉴로메카·열림정보시스템과 협동로봇 솔루션 공동 R&D 협약을 체결하고, 제철소 작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로봇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COBOT)이란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인간과 함께 협업하는 로봇을 말하며, 안전을 위해 별도 펜스 안에서 작업하는 산업용 로봇이 아닌 작업자 바로 옆에서 동료처럼 업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에
포스코가 25일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현지 가공센터인 POSCO-CSPC(China Suzhou Processing Center·이하 CSPC)에 기가스틸 복합가공 공장을 신설, 날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 전기차 강판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날 준공한 CSPC는 그동안 기가스틸 가공 시 일반 슬리터(코일을 길이방향으로 절단하는 장비) 및 블랭킹(판재류를 프레스로 찍어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는 설비)설비를 사용하면서 품질 안정성 확보와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연산 13만5천t 규모의 기가스틸 전문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 당시 포항제철소 조기 정상화에 결정적 도움을 준 인도 JSW사와 친환경 철강기술 및 미래성장사업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인도 JSW 비자야나가르 제철소를 방문한 뒤 사쟌 진달 회장을 만나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에 큰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쟌 진달 회장은 최정우 회장으로부터 침수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압연라인 복구를 위한 모터드라이브 지원 요청을 받고 자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11대의 모터 드라이브를 지원해 줬었
포스코가 자체개발한 원천 기술을 토대로 강도를 높인 스테인리스 소재 개발에 성공,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국내 가전 제조사들은 ‘고급화’와 ‘대형화’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전 트렌드에 맞춰 소재 공급사들은 ‘고강도화’된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가전제품의 외관 고급화를 위해서는 사용 중 찍힘이나 긁힘이 적게 발생해야 하는데 강도가 높은 소재는 표면 손상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이고, 제품 경량화가 가능해져 운송이 용이하고 작업자 안전확보에도 보탬이 된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께 포항시 남구 장흥동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소방장비 20대와 소방인력 49명이 현장에 투입돼 1시간 44분 만인 오후 9시 44분께 완전 진화됐다.이 불로 공장 벽면 100㎡와 컨베이어 벨트 일부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5일 가정용과 산업용 전기에 대해 kWh(킬로와트시)당 8원씩 전기료를 인상하자 대표적인 전기다소비업종인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린 것은 물론 국가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지역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일부 업계의 경우 연간 전기료가 7%까지 늘어나는 등 원가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철강산업에 있어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기료가 급등하면서 원가 중 상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 멀지 않은 시간 내 철강가격 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