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배 과수농가 방상팬 설치사업이 서리피해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지난해 사벌면 두릉리 소재 박진호씨외 3농가 6천여평의 배 과수원에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상팬을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해 왔다. 이 결과 올 4월 19일~20일 갑자기 낮아진 온도에 일반 과원은 서리피해를 입었으나 방상팬을 설치한 과수원에는 전혀 피해가 없었다는 것. 특히 이 시설은 기존 서리피해 방지를 위해 운영해 오던 연소법(기름, 왕겨, 폐타이어 등을 태워 온도 높임)과 살수법(스프링쿨...
예천군의회가 의장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여성의원을 포함해 총 9명의 군의원중 초선의원이 절반이 넘는 5명이나 되는데다, 재선된 군의원들중 일부가 각종 선거법 위반으로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 5.31지방선거에서 12명의 현역 의원들 중 10명이 출마해 6명이 낙선하고 부의장인 남모씨를 비롯한 4명의 현역 의원만이 당선됐다. 현역 군의회 의장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나 지구에서는 군의장과 같은 면 출신의 무소속 김모씨가 현역 의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이...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에 여성단체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돕고 나서 미묘한 파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전현직 여성 경제단체 협의 회원들은 현 회장을 돕기 위한 현대상선 주식 취득 운동 전개도 불사할 의사를 표명해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11일 현대그룹과 여성단체 등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중)는 지난 9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현정은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몽준 의원이 현대그룹에 대...
제2회 청도 복사꽃 청소년가요제 본선 및 떠오름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가 11일 오후 2시 청도모계중·고 관제관에서 열린다.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영천지역 농특산물 우수 업체인 경북대학교포도마을과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이 참가해 전시·홍보·판매를 통한 신규거래선 확보에 나선다. 부산에서 열리는 제5회 부산역 전국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도 9개 업체가 참여해 25개품목을 전시·판매한다. 영천시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행사에 매번 초청을 받아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마늘, 양파 등이 큰 인기다. 11일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하는 재경향우회 총회에도 참가해 지역의 특산물인 돔베기를 비롯 시금장, 된장,...
군위군청 전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부지깽이도 일어나 일손을 돕는다는 농번기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농정과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양파 수확, 과일솎기 등 일손이 많이 가는 영농 작업에 군청 및 읍면 공무원 등 전 직원들이 참여해 고령농가, 부녀농가, 국가보훈가족, 일손이 부족한 농가등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일에는 기획감사실·민원봉사실에서 군위읍 오곡리에서 이영숙씨의 500여...
김천시는 시 승격 반세기 만의 최대 경사이자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혁신도시 유치백서를 발간했다. 혁신도시 유치백서는 2010년 준공 예정인 KTX 김천역 건립과 역세권 개발을 연계해 혁신도시를 유치함으로써 21세기 김천발전의 백년대계를 새로이 구축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김천시와 15만 시민이 하나로 뭉쳐, 지난 2004년부터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한 유치활동 경과와 사진, 보도기사, 공문서 자료 등으로 구분해 기록하고 있다. 백서에 의하면 시는 그동안 방문건의 320회, 홍보자료 발송 520회 등...
영양읍 일원에 5.31 지방선거에 사용됐던 현수막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데다 당선과 낙선사례를 하는 현수막이 길목마다 내걸려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시가지 목 좋은 곳에 내걸었던 현수막들이 선거가 끝난지 10일이 지난 현재까지 철거되지 않은데다 각종 모임이나 단체마다 당선된 군수, 지방의원, 도의원 등이 자신의 단체에서 활동했다는 대형 현수막을 내거는 등 선거전을 방불케 할 만큼 현수막 홍수에 길목마다 몸살을 앓고 있다. 불법 광고물을 막기 위해 시내 곳곳에 현수막 게시대를 만들어 놓았으나 게시대가...
예천군은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과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국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한다. 예천군은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처음으로 특수시책으로 농촌총각가정이루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16명의 베트남 신부를 맞았으며 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사회적응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올해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운영 사업대상 지원군으로 선정됐다. 군은 사업비 4천300만원을 지원받아 국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하고 8일 여성회관에서 김수남 예천군수를 ...
장기적인 지역경기 침체와 급격한 인구 감소, 주 5일제 근무 전면 실시 등으로 농촌지역 상가 및 자영업자들이 생계에 위협마저 받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공무원들을 비롯한 직장인들의 역외 유출 현상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예천군의 경우 매년 2천여명씩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급격한 증가세다. 경기가 좀체 살아나지 않으면서 장사가 되지 않아 문을 닫는 상가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정부의 주5일제 근무 전면 실시로 토, 일요일이면 시내 대부분의 상가는 아예 ...
국방부 관계자는 9일 '5년 남짓한 세월안에 전시작전통제권을 스스로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대충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은 윤광웅 국방장관이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해 밝힌 내용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당시 "2015년께면 (전시 작전통제권이)환수될 것이라는 전망은 군사전문가 등 한국측이 그린 그림"이라며 "향후 5~6년이면 (환수가)...
상주문화원(원장 이만희)은 8일 상영초등학교 강당에서 당선자와 낙선자, 기관단체장, 시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31 지방선거로 인한 분열과 갈등을 떨쳐버리는 시민 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민요창과 화관무, 가야금병창, 장고춤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축하와 위안의 장이 된 이 행사는 당선자와 낙선자 모두가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고 시민 대화합을 이루는 값진 시간이 됐다.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경자)는 8일 대화예식장에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생활하는 동거 부부들에게 결혼식을 올려줬다. 가족과 친지들의 따뜻한 성원 속에 5쌍이 화촉을 밝힌 합동결혼식 주례는 정지옥 광복공원기념사업회의 회장이 맡았다. 동거부부 합동 결혼식을 위해 대화예식장(대표 여석명), 대한미용사회영주지회(회장 임옥화), 김미용실(원장 조동분), 은미폐백(한국부인회영주지회장 윤순자) 등 여러 곳에서 무료로 드레스, 비품, 예식장소, 폐백음식, 신부화장 등을 지원했으며 박노경선생(피아노학...
제11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에 노력하고 친환경행정으로 전환을 위해 환경실천연합회에서 주관하고 환경부외 30여단체에서 후원한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선정 평가에서 영천시 환경사업소가 환경기초시설 운영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천시 환경사업소는 우수 및 불명수의 하수처리장 유입 예방을 위해 우·오수분리 하수관을 정비해 하수처리 효율을 높였다. 또 금호강 수질 개선을 위해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영천 시가지 및 금호읍 일원 하수관 142.5㎞를 484억원으로 정비하고 있다. 영천하수처리장은 기존 1일 2만5천톤에...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철회,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한 이태근 고령군수가 8일 한나라당 복당 의사를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당에 의사를 타진한 것은 아니지만 복당은 선거과정에서 주민과 약속이며 분명한 생각”이라면서 “당과의 대화를 거쳐 조만간 공식적인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에선 이 군수 뿐 아니라 지방선거 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인사들 중 상당수가 복당을 위한 물밑접촉을 최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나라당이 지역에서 전통적...
칠곡군 석적면 A씨(32)는 지난 5월 15일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두 분 모두 안 계시기 때문에 산후조리를 부탁할 만한 곳이 없어 출산이 가까워 오면서 산후 조리에 대한 걱정이 태산 같았다. 산후조리원에서 조리를 할 만큼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도 못했는데 칠곡군에서 시행하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으면서 산후 조리에 대한 걱정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매일 아침 찾아오는 산모·신생아 도우미가 하루 종일 산모와 아기를 돌봐주기 때문이다. 칠곡군이 지난 4월부터 시행중인 산모신생아 도우...
김휘동 안동시장은 지난 민선 3기를 “안동의 정체성 확립과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해 왔다”고 회고하면서 민선 4기는 “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4년 전에 공약했던 8개 분야 71건 중 47건은 이미 완료했으며, 나머지 24건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5.31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들에게 약속한 민선 4기 7대 분야 52개 공약은 확실히 실천해 안동의 미래를 위한 백년의 주춧돌을 놓겠다...
제5대 구미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차기 의장·부의장에 누가 선출될 것인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회 등록을 하고 있는 당선자들에 따르면 의장 후보로 최다선(4선)인 갑구 전인철(50) 현 의원이 1순위로 손꼽히고 있고, 3선의 을구 황경환(54) 의원과 갑구 허복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또 재선의원인 박세채, 김익수, 이정임 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 여성이 4명이나 입성해 그 입김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미시의회 총 의석 23석 가운데 현역의원은 불과 6석에 ...
한나라당 소장ㆍ중도 개혁파가 내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독자세력화를 통한 지도부 입성이라는 '실험'에 나섰다. 그러나 후보단일화 문제를 놓고 모임간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적지않아 공동전선 구축과정에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소장파 모임인 수요모임, 비주류 모임인 발전연, 중도성향의 푸른모임, 초선모임인 초지일관 소속 의원 20여명은 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한나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전대에서 뜻을 모으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들은 특히 동참의사를 밝힌 원내외 인사 50여명으로 이뤄진 '당...
이명박 서울시장이 내주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다음주 초 승진심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15일까지 3급 승진 6명, 4급 승진 13명 등 간부 1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 시장의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남에 따라 이번 인사는 이 시장의 마지막 간부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3급 승진 대상 6명은 행정직 5명에 기술직 1명이, 4급 승진 13명은 행정직 6명에 기술직 7명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울시의 1~3급 보직 중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