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삼성전자와 장기 공급계약(Long Term Agreement) 체결에 이어 기술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기 불황에 함께 대처하기로 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2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 한종희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지난 3월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을 포함해 양사 간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포스코와 삼성전자 생활가전·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지난 3월 양사 최초로 가전용 냉연·도금 제품 및 전기강판제품에 대해 3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은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장영식 현대제철 상무)는 24일 철강협회에서 2023년도 이사회를 열어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중점 사업방향으로 ‘철의 친환경성과 우수성 홍보’‘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어린이 교육 및 홍보활동 강화’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서 과거 철강홍보위원회 대표사업이었던 어린이 철강캠프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어린이 철강캠프는 회원사 자녀를 대상으로 현장체험과 레크리에이션·흥미있는 다양한 철강교육 프로그램을
포스코그룹이 국내 10개 국가거점대학에 ‘기업시민경영과 ESG’정규과목을 개설해 ESG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부산대에서 서울·부산·강원·경북·경상·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대 등10개 국가거점대학 총장협의회와 교육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SG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그룹은 2021년 부터 숙명여대·서울여대·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현재 충남대·전북대·제주대가 교과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포스코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약교섭에 들어갈 기본급 13.1% 등 요구안을 확정했다. 24일 포스코노조 등에 따르면 이번 임단협은 올해 6월부터 실시된다. 기본급 13.1% 요구안에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2.6%, 물가상승분 5.1%, 3년간 임금손해분 5.4% 등이 반영됐다. 특히 일시금 사안으로 자사주 100주 지급이 요구됐다. 지주사 전환,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스톡그랜트 보상, 포스코 창립 55주년 및 100년 기업 격려 차원이 근거다. 세부 사안으로는 노사합동 TF 신설 근무고충 해결(노사 의견불합치시 교
포스코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이하 통신3사)와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과 신속한 복구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4개사는 지난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고객CT담당·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임성준 LG U+ NW인프라운영그룹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상황 시 통신환경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포항제철소 전역이 침수피해 당시 통신장비마저 물에 잠기면서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한 통신두절 사태가 빚어졌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지난 20일 제철소 구내식당 7개소(선강·압연·파이넥스·동촌·기술연·본사·중앙대)에서 지구의 날 기념 이벤트로 육류를 최소화한 저탄소 지향식을 준비했다. 이날 식단에는 ‘참치강된장 두부덮밥’‘콩단백 불고기와 식물성 떡볶이‘등의 한식 뿐 아니라 ‘식물성 함박스테이크’‘들기름 낙지젓 카펠라니 파스타’ 등의 다양한 양식까지 준비하는 등 맛과 환경을 다 잡은 메뉴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비건교자만두·생야채 유부 김밥’‘식물성 유니자장면
포스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개 회원사 중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선도 기업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0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으며, 포스코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과 ESG 경영 이행 요구에 발
정부가 포스코그룹이 광양제철소 옆 동호안 매립지에 대해 철강산업 외 업종투자규제완화 요청에 대해 긍정적 신호를 보내면서 포항 지역 경제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광양제철소 동호안 매립지는 광양제철소 부지 침식을 막기 위해 지난 1989년 정부로부터 공유수면 매립승인을 받아 매립 중에 있는 곳으로 전체 규모가 759만㎡(약 230만 평)규모에 이른다.이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지의 70%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다.그러나 이 매립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등의 규정으로 인해 철강산업을
동국제강은 지난 19일 당진공장에서 제1회 ‘스틸샵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 스틸샵 파트너스 데이는 동국제강이 오는 5월 스틸샵 오픈 2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회원사가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교류의 장이다. 스틸샵은 기존 철강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교류와 의견 청취가 미래 스틸샵의 발전에 필수적이라 판단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30개 회원사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지탁 당진공장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스틸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포스코그룹회장)이 철강업계 현안 이슈인 탄소중립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혁신기술 컨퍼런스’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가진 글로벌 철강 현안논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사쟌진달 세계철강협회 부회장과 레온 토팔리안 미국 뉴코사 사장 등 글로벌 15개 철강사 대표들로 구성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앞으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방식·예전과는 다른 공정·새로운 원료의 투입
올 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정상가동되면서 포스코홀딩스의 올 1분기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4천억원, 영업이익 7천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2022년 4분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따른 철강 판매량 증가와 함께 에너지 및 건설 부문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개선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정상가동과
포스코그룹이 향후 10년간 광양제철소 동쪽 해상에 위치한 동호안 일대에 4조4천억원을 투입해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19일 광양 동호안 지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련부처 관계자들에게 이 같이 밝히고, 현행법상 제철 유관 업종 외 사업하기 어려운 제도 완화를 촉구했다. 동호안은 광양제철소 부지 침식을 막기 위해 설치한 해양공작물로, 포스코는 설비확장을 위해 지난 1989년부터 공유수면 매립 승인을 받아 제철소-동호안 간 바다를 매립해 오고 있다. 이 매립부지는 759만㎡(약 230만평)규모로 포항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 만에 꺼졌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분께 포항시 남구 송정동 포스코 3고로 COG(코크스 오븐 가스) 부스터 설비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포스코 자체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해 화재가 발생한 지 17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유병탁 기자 yu1697@kyongbuk.com
동국제강 럭스틸과 도금강판(GI·GL)이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EPD· Enviro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취득했다.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유럽 International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럭스틸·도금강판(GI·GL)에 대해 유럽 Inernational EPD 인증을
포스코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정부에서 추진중인 희소금속 비축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초도 시범방출을 실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포스코는 정부가 비축 중인 희소금속 방출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10일 군산 광해광업공단 창고에 보관된 ‘페로크롬’을 포항제철소로 시범방출하기로 하고 이송 작업에 들어갔다.페로크롬은 철과 크롬 합금으로 주로 특수강 또는 특수주철 생산 시 첨가제로 사용된다.포스코는 지난 13일 포항제철소에서 산업부와 광해광업공단 및 포스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방출 기념행사와 함께 포항제철소 내 페로
포스코그룹이 지난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스티븐 비건(Stephen. E. Biegun) 전 미 국무부 부장관 이자 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을 초청, 그룹 주요 임원들과 함께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비건 고문이 국제정세 변화 속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전략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미·중 관계와 IRA를 포함한 주요국들의 통상정책 변화 등에 대한 강연에 이어 그룹 주요경영진과 비건 고문·나심 푸셀(변호사) 전 미 상원재정위원회 국제통상 법무실장과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글로벌 에너지 전환정책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철강·이차전
포스코그룹이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지역 재해성금 20억 원을 출연한다.13일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 원의 재해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정우 회장은 “그간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듯이 이번에도 지난해에 이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사회 및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3제강공장이 AI와 영상인식기술을 이용한 쇳물 예비처리 공정 자동화에 성공, 스마트팩토리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제강 공정은 철강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공정 중 하나이며, 쇠물 예비처리공정은 제강공정의 시장이다. 예비처리공정은 쇳물에 떠다니는 슬래그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거대한 삽처럼 생긴 ‘스키머’라는 설비로 슬래그를 걷어 낸다. 그동안 포항제철소는 현장직원들이 설비를 직접 운전해 슬래그를 걷어내는 과정으로 진행되면서 작업자의 숙련도와 감각에 따라 편차가 발생했었다. 하지만 EIC기술부·포
한국철강협회는 12일 작업기계의 안전제어시스템과 철강업체의 안전대응 기술개발 사례 공유를 위한 2023년도 제1차 Steel-AI 안전환경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KG스틸 등 철강업계와 ICT 업체·연구기관 등 13개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사군자실에서 열렸다. 세션1 전문가 강연 발표자인 김지철 한국기계연구원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 선임연구원은 굴착기·크레인 등 산업기계의 안전을 위한 환경인지 및 충돌방지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김연구원은 환경인지 및 충돌방지 기술을 활용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사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회장과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올해 1천357만대에서 오는 2030년 5천900만대로 추산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