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무서워 도망가는 검은 호랑이 흑호(黑虎)를 보내고 꽃피고 새우는 검은 토끼해 왔다. 치솟는 높은 물가와 내리막 낮은 고용절벽에 서민경제가 걱정된다. 봄이오면 배고픈 옛날 생각 짠하다. 춘궁기 보릿고개가 있던 내가 어린 시절은 모두가 가난했다. 멋모르고 할머니 손잡고 성당에 따라간 일들이 어렴풋이 그림이 그려진다. 성당에서 옥수숫가루를 얻어 빵을 만들어 먹고 옷이나 모자도 받아 성당 가는 날은 즐겁다.사탕과 과자 푸짐한 선물을 주는 성탄절은 발 디딜 틈도 없다. 원조받음 마감하고 주는 국가로 변신해 사는 시대 행복 짱이다
로렌스 C스미스 박사가 말한 인구통계, 천연자원수요, 세계화, 기후변화라는 지구적 힘 그 중 자연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인간을 빼놓을 수가 없다. 어른·아이 남녀 할 것 없이 인간이라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수질환경, 대기환경, 토양환경, 자연환경 그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오염을 시키고 있다.그런 인간이 끊임없이 증가해 왔다. 사람은 1만2000년에서 1만 년 전 여자들이 꼬챙이로 씨앗을 땅속에 심기 시작하면서 한 곳에 정착했다. 다시 말해 여자들이 일으킨 농업혁명이다. 그 당시 세계 인구는 100만 명이었다. 그런 인구가 여성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어린이집의 관리·감독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관할하는 어린이집도 유치원처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관할로 두고, 한곳에서 관리·지원하는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양새다.현재 만0~2살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교육과 보육을 모두 담당하고 있으나 만3~5살 시기엔 교육과 보육이 각각 유치원·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되어 있다.관할부처도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유치원은 교육부로 다르고 어린이집은 사회복지기관, 유치원은 학교로 분류된다.이
최근 수돗물 위생 관련 연이은 사고로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2019년에는 수도관 내 침전물이 떠올라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적수사태가 발생했고, 2020년에는 수돗물 생산·공급과정에서 유입된 소형생물이 수도꼭지에서 발견되는 유충 사태로 전국이 몸살을 앓았다. 이러한 사고들을 계기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증폭되면서 국가 상수도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인프라 확충 중심에서 벗어나 운영관리 고도화 중심으로 한발 앞
새해는 밝아 나이가 많아진다.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구성지게 부르는 인생 노년 김광석 노래다. 길거리나 반월당 지하광장 도시철도 타러 나가면 장수화와 고령화로 노인천국이다. 젊을 때와 달라 걷기도 힘들고 느리다. 전동차에 유모차에 몸을 의지하고 목발 지팡이로 억지로 걷는 분 보면 남의 일이 아니다.날이 가고 달이 바뀌며 햇수가 쌓이면 연세가 많아 피등
한국관광공사가 요즈음 여행트렌드로 ‘R.E.F.O.R.M.’의 6가지 키워드로 분석하였듯이 여행자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으며, 국내여행 트렌드 역시 개인 맞춤형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나홀로 떠나는 혼행, 한달살이, 일년살이, 등이 유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하면서 즐기는 워케이션(wocation, work+vacation)도 코로나와 맞물러 산수(山水)가 좋으면서도 생활이 편리한 호젓하고 매력있는 도시들이 각광 받고 있다.그런 최고의 도시로 제주도를 많이 떠올리지만, 포항이 거기에 딱 맞는 핫한 살기 좋은 도시라고 본다. 경상북도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한 ‘치안전망 2023’ 보고서를 보면, 2022년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가 2021년과 비교해 약 5% 증가했고, 이러한 추세가 2023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살인, 강도, 성폭행, 절도, 폭행 등 5대 범죄는 작년 대비 8.4% 증가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전체 범죄율도 조금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사기나 횡령 등 경제범죄가 많이 발생한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 속에 부동산시장의 혼란을 틈타 전세사기가 더욱 지능화될
사람이라는 동물의 생김새는 비슷하다. 하지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 천태만상이다. 그런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때문에 일정한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한다.그 공동체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우선 공동체에서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 꼭 있어야 할 사람 그중 어떤 사람인가? 스스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만에 하나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라 하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 것인가? 냉정하게 반성을 하고 그 잘 못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고민해야 한다.공동체에서는 그
지금 우리 사회는 잘못을 혼내는 어른이 없고, 그른 것을 바로잡아줄 스승도 보이지 않는다고들 한다.이른바 어른 부재의 사회다.그 대신 텔레비전과 인터넷에는 비난하고 싸우고 해코지하고도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하다.아이들은 본대로 배운 대로 똑같이 따라 하고 있을 뿐이다.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고 침까지 뱉은 사건이며, 교사가 학생들에게 퍼부은 입에 담지 못할 폭언 등 심각한 교권 침해를 겪는 교사들과 학생인권 침해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교사가 한 일이고 학생이 저지른 일이라고 미루기엔 사태가 너무 심각하다보니 교사들은 “
3년간 자유롭지 못한 트라우마 코로나19 일상에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고 희망찬 근하신년(謹賀新年) 연하장 인사를 상주곶감이 한다. 일가친척에 곶감을 택배로 보내면 다음 날 받았다고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안 아프지’ ‘별일 없지’ 하며 안녕과 평화를 바라는 안부가 오고 가기에 그렇다.호랑이도 무서워 도망가는 수호천사 가화만사성 상주곶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집안 웃음소리가 담 넘는 화목의 복덩어리다. 3년 만에 수그러드는 코로나 막바지에 찾아오는 해맑은 토끼해에 새해 시작을 알리는 곶감선물로 운수대통 꿈꾸며 대박 기분 내자.
글에도 여운이, 메아리가 있어야 한다. 그것도 긴 여운, 긴 메아리가? 짧은 글 중에는 명언이나 속담이 있다. 그런 명언을 많이 남긴 사람 중에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아테네 시인 소크라테스가 있다.소크라테스는 ‘네 자식들이 해 주기 바라는 것과 똑같이 네 부모에게 행하라.’ 라는 등 60여 개가 넘는 짧은 글을 남겼다.그중 그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는 아주 짧으면서도 어느 누구에게나 또 어느 때나 필요한 아주 짧은 글 말도 있다.너 자신을 알라 이 말, 성공한 사람에게도, 실패한 사람에게도, 질병으로 고생한 사람에게도, 건강한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가 저물어 간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아쉬운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해가 됐던 것 같다. 연초부터 논란이 된 포스코홀딩스 문제가 시가지를 뒤덮은 붉은 현수막 시위로 이어지면서 호랑이의 기개를 펼치지도 못한 채 지역을 어렵게 했다. 미완의 합의로 수면 아래 잠겼지만 새해에는 지역의 미래와 글로벌기업 포스코의 역사에 오점이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헝클어진 지역 민심을 뒤로 한 채 국가의 명운이 걸린 대통령선거가 3월에 치러져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연이은 6월 지방선거는 공천 잡음으로 혼탁했지
겨울방학을 앞두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대해 부모들의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청소년과 건강식단’에 이어 ‘소아·청소년 비만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1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 중 30.8%인 10명 중 3명이 과체중 및 비만으로 확인되었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생활습관 및 환경변화가 크다고 하지만 이는 2년 전과 비교하면 5%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요한 점은 소아·청소년 비만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도 1차적인 노력을 기울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속담 빈말이 아니다. 코로나세상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매일 수십 명이 하늘나라로 잡혀가는 생생한 현실을 겪어보니 삶에 애잔함이 더 생긴다. 여태껏 지지고 볶으며 살아온 희로애락 지나간 세월이 무효다. 죽으면 모두 다 무효다. 무조건 살아있네~ 살아있어~소리 들으면서 아프지 않고 많이 행복하면 장땡이다. 새로운 철도, 도시철도, 도로, 공항이 생겨 세상이 편리하고 갈수록 좋아진다. 지구는 우주에서 보면 가장 아름다운 행성이며 지금 지구에 살아있는 누리는 자는 행복하다.강산도 변한다는 십 년 전
여행을 하고 싶지만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두려워 문밖을 나서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으로 정의되는 교통약자들이다.특히, 휠체어 장애인들은 여행을 위한 교통수단에 쉽게 접근할 수가 없다. KTX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두 칸밖에 없고,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버스는 전체의 0.44% 수준이며(10/2,278대) 이마저도 서울 중심 노선 4개뿐이다(20년 기준). 어렵게 지역을 이동하더라도 전국 저상버스 도입률은 30% 밖(
글을 쓴다는 것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건전한 사고로 인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드는 데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글쓴이의 생각이 남달라야 하고 객관적이며 정의로워야 한다. 그러면서 글이 쉽고 재미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아름다워야 한다.그런 글이어야 함께할 독자가 있다. 중요한 것은 글의 내용이 정의롭지 못하고 지나치게 상업적이어서는 안 된다.다시 말해 독자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내용이어서는 안 된다. 또한 정의를 저버리고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글이어서는 안 된다.흥미
사람은 사회생활 동물이다. 그래서 서로 돕고 나누며 더불어 산다. ‘기쁨은 같이하면 할수록 커지고 고통을 나누면 나눌수록 작아 진다’는 초등학교 도덕책에 나오는 사회생활 말뜻을 새기자. 자생력이 없고 홀로서기 어려운 이웃을 주변에 살펴보고 도와줘 엄동설한의 추운 겨울을 견디도록 더불어 사는 세상에 동참하자. 손발 시리고 얼굴까지 어는 연말연시 한밤중 ‘찹쌀떡 메밀묵’ 외치는 보릿고개 배고픈 시절 부모세대 모두 겪었다.기차·도시철도 역과 시외·고속 터미널 시내 중심가 구세군 자선냄비는 걸식아동과 독거노인들을 돕는 연말까지 하는 모금행
2022년 10월 29일 22시 15분경,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는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적인 사고이다. 당시 이태원에는 할로윈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며, 해밀톤호텔 앞 좁은 골목길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이와 같은 다중밀집 인파사고는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발생하였는데, 2001년 7월 21일, 일본 효고현 아카시시 아사기리역 남쪽 출구 방면 육교에서 불꽃 축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아카시시에서는 사고 발생 하루 전인 7월 20일부터 ‘제32회 아카시시민 여름축제
농어업은 기초산업이자 생명산업이며 농어업인은 CEO다.농어업은 중앙지방정부 정책에서 어떤 경우라도 소홀히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울릉도 농지는 산덩어리로 명이(산마늘), 부지갱이, 미역취, 엉겅퀴 등 산채(나물), 더덕 재배 농사로 임야도 사실상 전으로 토지형질변경되었고, 20°이상 경사지 밭(지목 전, 임야)이 64.3%로 전부 여건불리 농지다.울릉도는 젊은 사람들은 다 도시로 나가고 농사를 안 지으려 하며 인구 약 9000명(상주인구 약 6000명)으로 지방소멸 위협에 직면해 있다.정부는 오는 2039년부터 세종시 제외 모든 시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천둥이 쳐도 날마다 오후 아내와 건들바위 앞집에서 출발한다. 도시철도 3호선 1개 역, 노선버스로는 2개 정류장 거리 산책하고 기도하는 두 마리 토끼 만나러 백 년 넘은 성지 성모당 성직자 묘역에 간지도 강산도 한번 변한다는 10년이다. 6·25 전쟁에 호국의 낙동강 방패로 1개 도 크기의 함락 직전의 대한민국을 사수한 대구·부산시민과 경북·경남 도민 고맙고 감사하다.세계 10위권 입성 무역대국 신화를 창조한 박정희 대통령이 다니던 경대사대부고 안에 있는 대구사범학교 옛날 붉은 건물 웅장한 성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