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25분께 영천시 문외동 영천시청 3층 건물 옥상의 컨테이너 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설치된 민방위 경보시설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영천시청 관계자는 "시청 앞을 지나던 시민이 옥상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당직실로 연락했고 당직자가 119로 신고해 불을 껐다"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양국 정상간 합의에 비춰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는 역사 문제일 뿐 아니라 영토주권에 관계된 것으로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단호하고 엄중한 대처를 지시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를 상대로 한 `광고 중단 운동'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 뉴스에 달린 댓글의 위법성까지 낱낱이 따져 문제가 있으면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금까지 검찰은 포털사이트 다음(Daum) 카페인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옛 조중동폐간국민캠페인)을 중심으로 특정 언론에 광고를 내는 기업의 정보를 정리해 올려 집단 항의를 부추긴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네티즌들을 주로 수사 대상으로 삼아 왔다. 서울중앙지검 '인터넷 신뢰저해사범 전담 수사팀' 관계자는 14일 "광고 중단 운동으로 피해 업체...
일본 정부는 14일 한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독도 문제와 관련,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사회과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명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내 한일 관계 소식통은 일본 정부가 이같은 내용을 이날 한국 정부에 통보했으며, 이날 오후 4시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관방장관과 도카이 기사부로(渡海紀三郞) 문부과학상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도(共同)통신은 해설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주장하는 한편 "한국과의 사이에 주장의 차이가 있는데 대해...
`독도 지킴이' 신용하(愼鏞廈) 서울대 명예교수는 14일 일본 정부가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명기하기로 한 것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 소환 등 정부의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신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학생들이 성년이 된 후에 한국에 대해 영토 도발을 하라는 것으로 제국주의적 침략을 예비 교육시키는 것과 다름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965년부터 40여년간 서울대 사...
포스텍(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가 발표한 논문들이 양과 질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국제적 과학저널을 수록하고 있는 국제과학논문색인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최근 5년간(2003-2007년) 실린 전세계 13개 대학의 산업공학 관련학과의 논문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논문이 교수 1인당 발표 논문수, 피인용횟수, 저널 영향력지수 등 평가 핵심지표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분석대...
구미지역 제조업체의 해외투자 건수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는 기획재정부의 해외투자기업 현황에서 구미에 본사나 지점이 있는 제조업체를 발췌해 투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1978년부터 2007년 12월 현재까지 구미지역 제조업체의 해외투자 규모가 652건 70억9천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해외투자 가운데 건수로는 전체의 40.2%를 차지한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가 69.3%로 가장 많았고, 북미가 12.6%, 유럽이 12.3%로 뒤를 이었다. 금액으로는 유...
▲전략사업추진본부 항만정책팀장 정연대 ▲북구청 과장요원 박재민 ▲효곡동장 최상수 ▲청하면장 박영균
구미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2회 UCLG(United Cities of Local Government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 총회에 참가해 외자유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미시 김창호 정책혁신담당관은 이번 총회에서 구미시의 외자유치 전략과 행정지원 노력, 적극적인 홍보 내용을 설명하고 지난 2년간 해외기업 8개사로부터 8억4천500만달러를 유치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18개국 1천여명의 전문가와 자치단체 사절단이 참가하며 '지속발...
영천시는 민관협력포럼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2008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공모에서 고대 성읍국가가 있었던 8개 시ㆍ군, 경북도, 대구한의대, 향토사연구회 등과 함께 추진한 '고도읍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방안'을 응모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영천시 관계자는 "산ㆍ학ㆍ민ㆍ관이 공동 참여한 고도읍의 자원 활용화 사업을 영천시가 주관...
영주시는 가축질병 청정농장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축질병 청정농장 인증제는 가축의 사육단계서 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질병 관리와 자연과 조화되는 사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기초단체로는 처음 도입하는 것이라고 영주시는 밝혔다. 이를 위해 영주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과 단체, 축산농가가 모여 인증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열어 우선 희망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 돼지, 닭 등 가축별로 질병을 철저히 검색해 청정 농장 인증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점차 영주 전 ...
안동시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경북바이오 일반지방산업단지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사인 경북개발공사를 통해 이 기간 분양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입주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일반제조업과 생물산업 관련 35개 업체를 우선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양 가격은 ㎡당 9만원대로 책정돼 인근 대구 및 경북 중서부 지역 산업부지의 반값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데다 경북도청 이전지라는 프리미엄으로 입주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가 양잠산업의 중심지인 함창읍 교촌리 일원에 건립한 명주박물관이 방치되고 있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2005년 착공돼 올해 4월 완공된 상주 명주박물관은 상주시가 양잠산업이 발달한 함창 일원을 특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조성한 박물관이다. 예로부터 쌀과 누에고치, 곶감 등 세개의 하얀 농산물이 발달돼 있어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상주는 누에고치로 대표되는 양잠과 명주산업이 유명하다. 국비를 포함해 모두 29억원이 투입된 명주박물관은 부지 면적이 2만9천여㎡,...
일본 정부가 14일 오후 새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로 예정한 가운데 이날 독도에서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행사가 경북도 주최로 열렸다. 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인 경북도는 이날 오전 11시 독도 동도 물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상천 도의회 의장, 조병인 경북교육감, 윤재옥 경북경찰청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독도 도발규탄 경북도민대회'를 30여분에 걸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뉴스를 비롯해 국내 각 언론사 취재진도 동행해 일본의 ...
동해 동쪽 끝, 국토의 막내 바위섬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것이 분명했다. 일본 정부가 새 중학교 사회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할 방침이라고 밝힌 14일 독도와 울릉도에서는 일본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드높았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독도로 가기 위해 대구를 출발해 중간에 들른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 주변에는 오후에 예정된 '일본 규탄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군민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군민들은 '일본은 제2의 침탈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일본 해설서에 온국민 분노한다',...
일본 정부가 자국 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명기할 지 여부를 14일 밝히기로 한 가운데 경북도지사 등이 독도 수호의지를 잇달아 밝혔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독도를 찾아 "독도와 관련한 일본의 거듭되는 도발은 묵과할 수 없는 행위로 한.일관계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모든 국민이 단결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낮 독도 동도에서 열린 '독도도발 일본 규탄행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독도는 조상대대로 지켜온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며, 후손들에게 물...
포항의 한동대는 국제법률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 2명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협상대회(International Negotiation Competition)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제 10회 국제협상대회에 참가한 로스쿨 국제법무 석사과정 재학생 변신영(37.여), 박수연(26.여)씨(지도교수 원재천)가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14개국, 16개팀이 참가한 결승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결승전은 실제에 기초한 사건을 가...
고령군의회는 지난 10일 제159회 정례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성목용 의원(62·성산·개진·다산·우곡), 부의장에 한열찬 의원(61·성산·개진·다산·우곡)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성목용 의원은 총 투표수 7표 중 4표를 획득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열린 부의장선거에서 한열찬 의원은 4표를 얻어 당선됐다. 의장에 당선된 성 의원은 "집행부와 협조하고 군민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도 이날 "의회와 집행부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부의장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이전부지에 대한 재논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동경주와 시내권 주민들간 갈등이 예상되는 등 경주가 또다시 한수원 본사 이전 부지를 놓고 시끄러워질 전망이다. 한수원 본사 이전지로 결정된 양북면 장항리를 포함한 양북면발전협의회 회원과 주민 20여명은 최근 이진구 시의회 의장이 재검토 의견을 피력하자 지난 11일 시의회를 항의방문해 "한수원은 방폐장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방폐장이 들어서는 동경주에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양북면발전협의회는 이날 "동경주 주민 1만8...
전 세계적으로 고유가,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태양광 발전에 대한 융자지원제도, 공공기관 의무화, 발전차액지원제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투자 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업 추진을 망설이고 있다. 예천군은 정부의 태양광 발전 공공기관 의무화 방침에 따라 올해초 시범적으로 청소년 수련관 수영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정부 지원금 3억원을 신청해 놓았다. 또 군은 설치용량 275㎾의 태양광 발전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