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나 기관에서 대규모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전략적인 결정과 선택을 해야 한다." 세계적인 영재교육 석학인 바루흐 네보 이스라엘 하이파대 교수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영재교육원 개원 초청강연회에 앞서 11일 공개된 주제 발표문을 통해 한국 영재교육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스라엘 교육부 영재교육위원인 네보 교수는 `21세기 국가 전략으로서의 영재교육'을 주제로 한 발표문에서 "한 국가나 기관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당선인의 친인척이 연루된 도곡동 땅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일 국세청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11일 "국세청이 특검팀의 자료 요청에 협조하지 않아 영장을 발부받아 자료를 제출받았다"며 "수사기한이 촉박한 만큼 협조를 기다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당선인과 그의 친형 이상은씨, 처남 김재정씨를 비롯해...
경북지역에 승마장, 골프장, 콘도,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춘 관광레저단지 조성이 줄을 잇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레저 스포츠 인구가 갈수록 크게 늘면서 시ㆍ군마다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로 보고 관광휴양단지 만들기나 유치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양관광 자원이 풍부한 동해안을 사계절 내내 보고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해양 관광 및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곳으로 ...
경주시는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앞두고 11일 주요 사적지와 관광안내소에 외국어 통역 안내원을 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역 안내원은 영어 6명, 중국어 3명, 일본어 7명 등 모두 16명으로 불국사를 비롯해 대릉원, 첨성대, 안압지, 분황사, 양동마을, 포석정 등에서 올해 말까지 외국인에게 유적지를 설명하고 안내한다. 경주시는 이와 함께 문화관광 해설사 36명도 감은사지를 비롯해 안압지, 첨성대 등 사적지 14개소에 배치했다. 경주시는 매년 2월부터 연말까지 주요 사적지와 관광안내소에서 관광객을...
11일 오후 2시20분께 구미시 공단2동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TV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5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TV생산공장 내 1층 검사실 165㎡와 실험장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억8천만원의 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근무자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TV 고온실험 도중 장비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냉장고, TV, 에어컨 등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999년 대우그룹 ...
해양수산부는 11일 오는 4월까지 동해에 설정한 폐기물 해양투기구역을 재설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3년 정부가 설정한 폐기물 해양투기구역인 포항 동쪽 동해병 구역(3천660㎢)의 16% 가량인 582㎢과 울산 남동쪽 동해정 구역 1천610㎢의 17% 가량인 270㎢이 한.일간 대륙붕 경계구획선을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와 일본간에는 1978년 한일간 대륙붕 북부구역 경계획정에 관한 협정에 따라 대륙붕경계구획선이 확정됐으나,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은 아직 진행중이다. 일...
10일 밤 발생한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사건과 관련, 문화재청과 소방방재청 사이에서 미묘한 책임 공방이 일고있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은 10일 밤 9시10분께로 숭례문 누각에서 불꽃과 연기가 일기 시작한 시각인 오후 8시48분에서 20여분이 지난 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화재 사실은 문화재청 한 직원이 방송뉴스를 통해 처음 접보했으며 화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화재청은 비상 연락망을 가동, 오후 9시30분께 건축문화재과장과 문화재안전과장 등을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자리를 다투는 이승엽(32)과 알렉스 라미레스(34)가 12일부터 본격적인 화력 대결을 벌인다. 요미우리가 지난 1일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미야자키현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12일부터 자체 청백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요미우리 계열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1일 젊은 선수 위주의 청백전이 12일 시작된다고 전했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도 최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여러 선수들의 컨디션을 빨리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청백전 시작일을 애초 1...
청도의 도주영농조합은 지역 특산물인 반시를 이용한 감비타와 감청국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부터 청도반시를 이용한 초콜릿, 감식초, 감음료 등의 가공 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도주영농조합이 종근당 건강FD㈜와 기술개발제휴로 이번에 시장에 내놓은 감비타와 감청국환은 감말랭이 가루가 각각 15%, 34.1%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한편 최근 청도반시로 만든 감말랭이에 대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의 성분분석결과 감말랭이 100g당 비타민 C가 73㎎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울진군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소 배메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 배메기 사업은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이 군으로부터 암송아지를 공급받아 어미소로 키운 뒤 처음 낳은 송아지를 공급받은 곳에 주고 어미소는 소유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위해 올해 7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암송아지 30마리를 구입해 4월부터 울진읍을 비롯 평해, 근남, 원남면 등 10개 읍.면지역에 각 3마리씩 배정해 사업을 신청한 노인들에게 1인당 1마리씩 공급하기로 했다. 암송아지를 공급받으면 ...
국보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붕괴된 가운데 신라의 천년고도인 경주를 비롯해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경북지역 목조 문화재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 경주시 등에 따르면 경주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 214점 등 모두 311점이 국보 및 보물, 민속자료 등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목조 문화재는 197개소에 개별 건물 수로는 500여채에 달한다. 이들 문화재 중 스프링클러가 있는 곳은 전무하고 화재감지기가 설치된 문화재는 불국사 등 3곳이 전부다. 또 옥외소화전이 설치된 ...
▲기획처 상임전문위원 정병만 ▲조형대학 행정실장 겸 조형대학원 행정실장 이승재 ▲생명공학부 행정실장 서정홍 ▲특수대학원 행정1실장 박병곤 ▲야간강좌개설부 행정실장 권성호 ▲제도법무팀장 류후기 ▲의과대학 행정실장 김은수 ▲건축학부 행정실장 서상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최악의 화마로 붕괴된 숭례문의 화재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당초 일정을 변경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이경숙 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 등과 함께 숭례문을 방문해 굳은 표정으로 입술을 다문 채 잿더미로 변한 `국보 1호'의 화재 현장을 둘러봤다. 이 당선인은 정정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김명호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 등으로부터 도면과 함께 화재 상황보고를 받으면서 "바닥에서 천장까지 굉장히 높은데 어떻게 사람이 올라가 불을 붙였느냐"는 말을 반복하며 대형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12.19 경북 청도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검.경이 설정한 자수기간(1월20일-2월13일) 만료를 이틀 앞두고 있지만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고 자수하는 주민의 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 경찰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1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선거와 관련해 구속된 정한태 청도군수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지난 10일까지 경찰에 자수한 청도 주민은 모두 320여명에 이른다. 이는 검찰과 경찰이 선거과정에서 단순히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한 주민 5천여명의 1%도 안 될 뿐만아니라 선거...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퇴한 이철우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의 후임으로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일(54)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경북 구미출신으로 경희대 치과대학을 나온 뒤 구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중 교류협회 부회장과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구미지역 수출업체의 최대 경쟁 상대국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바뀌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작년 말 구미지역의 55개 수출업체를 상대로 수출상품의 경쟁 상대지역을 조사한 결과 일본이라는 대답이 2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에 이어 중국 26.3%, 대만 15.7%, 미국 10.6%, 유럽연합 10.3%, 동남아시아 5.8%를 각각 차지했다. 2005년만 해도 수출 경쟁 상대국은 중국이 48.5%로 1위였고, 일본이 19.1%를 차지해 뒤를 이었으며, 2006년에도 경쟁 상대국...
설인 7일에는 이명박 당선인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직접 고향마을을 찾아 선영에 성묘한 뒤 마을 주민들과 떡국을 먹으며 설 인사를 했다. 주민들이 금의환향한 당선인에게 떡국을 대접하며 나라 경제를 살리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하자 이 당선인은 고향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자랑스런 대통령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 당선인은 김윤옥 여사와 이상득 국회부의장 등과 함께 덕실마을 회관 앞에 도착, 미리 나와 있던 박승호 포항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의원 등의 영접을 받았다. 또 이도림양(10·동...
독도 주변 바다 밑에 침적된 폐기물이 15t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행한 독도주변해역 해양폐기물 분포 실태조사 결과 수심 200m이내 해역에서 잠수조사, 인양틀을 이용한 샘플링 조사, 양방향음파탐사기를 활용한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15t에 육박하는 폐기물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독도 주변해역의 해양폐기물 평균 분포 밀도는 1ha당 약 11.6kg이었으며,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독도 남쪽 700m거리에 있는 수심 80∼90m사...
11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중부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은 대기가 건조하겠고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에서 11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오전에 0.5∼2.0m, 오후에는 1.0∼4.0m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공격수 이근호(23.대구)와 고기구(전남), 미드필더 오장은(23.울산)이 허정무호에 추가 승선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올림픽대표팀의 이근호와 오장은, 장신 스트라이커 고기구가 새로 포함된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17-24일.중국 충칭) 참가 선수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표팀 23명에는 지난 6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섰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과 오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