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예산 부족으로 12월분 가정양육수당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논란을 빚고 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 22개 읍면동의 아동 1872명에 대한 가정양육수당 총 3억2000여만원이 미지급됐다. 포항시가 매달 25일 지급해야 할 양육수당 수급 아동은 29개 읍면동의 5985명으로 총 10억2000여만원에 달한다. 이 중 7개 읍면동의 4113명에 해당하는 7억여원은 지난 24일 집행돼 지역 내 아동 간 형평성 논란까지 거론되고 있다. 포항시 복지국 관계자는 “예산 부족 상황에 직면하게 된 원인은 올해 3차 추경에서 국비...
도내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이 365일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냉·난방기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냉난방기 전기요금 329억 원을 학교기본운영비 추가 지원 사업으로 지원한다고 경북교육청이 26일 밝혔다. 매년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일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학교는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임시 휴교령을 내리거나 단축 수업을 하는 등 미온적인 대처 밖에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찜통교실과 겨울철 냉골 교실을 해소해 학교에서 여름이나 겨울에도 누진세 등의 전기...
문화재청은 ‘경주 분황사지’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2건의 유적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붙어 있지만 다른 시기의 다른 유적이다. 한때 구황동 원지가 분황사에 속한 사원지로 여겨진 적도 있었으나, 발굴조사 결과 출토되는 다양한 유물의 시기를 추정해 볼 때 두 유적은 별개의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 분황사지’는 신라의 대표적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분황사’가 있던 곳으로, ‘삼국유사’,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분황사’는 선덕왕 3년...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성서산업단지 Bio-SRF(Biomass-Solid Refuse Fuel)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막겠다고 공언했다. 권 시장은 2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열병합발전소 건립 결정 당시 환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고 환경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권장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대구 도심 대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 건립 결정에 대해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대구시가 가진 모든 행정력과 물리적인 힘을 빌려서라도 해당 시설을 ...
대구시가 내년 1월 1일 자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국·과장급 간부인사와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급 19명과 과장급 55명 등 총 74명 규모의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들어 ‘인사혁신이 모든 혁신의 기본’이라고 판단한 권영진 시장의 주문으로 마련된 ‘대구형 신(新) 인사혁신 프로젝트’의 철학을 기준으로 한 첫 간부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 신임 대변인으로는 언론담당관, 언론홍보 경력이 있고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등 시 체육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김형동(58)체육진흥과장을 보임했다. 최초로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
내년 7월부터 정부의 귀농·귀촌 지원금을 부정하게 타내거나,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되면 자금 몰수는 물론 형사처벌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어귀촌법 개정으로 지원금 부정수급은 10년 이하의 징역·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지원금을 목적 이외에 사용하다 걸리면 1년 이하의 징역·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농촌의 활기를 제고하고 농업 관련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매년 수 천억 원을 들여 귀농·귀촌자에게 지원금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상자가 지원금을 본래 사업 취지와 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리는 추격형 경제로 큰 성공을 거둬왔지만 계속 그 모델로 가는 것은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이제는 새로운 가치를 선도적으로 창출하며 산업화를 이끄는 단계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데 잘 안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한류, 케이팝(K-Pop)이 보여주는 창의성 등을 보면 우리가 제대로 하면 굉장히 창의적인 능력도 갖고 있는 민족”이라며 “문제의식들을 조금 더 키워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민경제자문...
내년부터 경상북도가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본격지원에 나선다. 도는 내년도 수출지원 예산으로 올해 54억 원 대비 26% 증가한 6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출 430억 달러, 무역흑자 280억 달러을 목표로 정하고 전략적·맞춤형 지원을 위한 ‘2019 중소기업 통상확대 수출마케팅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경북도 수출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시장을 집중해 공략한다. 중국과 북미 12개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LA 한국 우수상품전 및 상하이, 광저우, 홍콩 등 중국 대도시를...
경북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법적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문화도시란 시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체계를 갖춘 도시를 의미하며, 현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으로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지역별로 예술·역사 등 특색있는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최대의 문화사업이다. 1년간의 예비사업기간을 거쳐 내년 최종 법적 문화도시로 지정될 시 향후 5년간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 ...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7530원)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인상되고 6세 미만 아동에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또, 4월부터는 소득 하위 20% 이하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5만 원 인상된다. 관련기사 11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은 3.2%로 인상되고, 근로·자녀장려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의 2.7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29개 정부 부처의 제도와 법규 사항 292건을 소개한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책자를...
정부가 경영계 반발로 논란이 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의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 방침을 밝힌 지난 24일 수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 수정안은 최저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소정근로시간 수와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라 유급으로 처리되는 시간 수를 합산한 시간 수’로 규정했다. 근로기준법 제55조는 사용자가 노동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도록 한 것으...
정부가 주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한 계도기간을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이 확대 개편될 때까지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3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계도기간의 경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탄력 근로제 확대 입법 완료 시점까지 추가 연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입법은 경사노위 논의를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2월 이전에라도 (완료)속도를 낼 수...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인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착공식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됐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남과 북 양측의 기대가 크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실제 공사에 돌입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리 측은 북한까지 철도와 도로가 다시 연결되면 반도 국가의 위상을 회복하는 동시에 부산과 목포 등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철도로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길을 닦는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북한 역시 오래된 철도와 도로를 남한의 자본과 기술로 현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앞서 남북...
경북 포항에 환동해 도시 문명을 아우르는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인류의 문명은 지중해에서 환동해로 이동해 찬란한 현대 문명의 꽃을 피우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환동해권 문명은 지구촌 발전을 주도하며 새로운 문명을 창출하고 있다. 환동해 문명은 자연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 등 위기에 다다른 인류의 문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문명의 중심 역할을 해온 경북 포항을 비롯한 환동해 거점도시들이 지금껏 이뤄 온 성과와 향후 활동이 세계사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2의 형산강 기적을 ...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은 2019년 정부예산 국회심의과정에서 총사업비 기준 2513억원의 지역구 신규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 중 봉화군의 신규사업은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사업’으로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 일원에 문화재청에서 직접 시행하는 문화재용 목재건조 시험실, 수리재료보관시설, 전시 체험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20억원이 투자되며, 내년에는 기본조사와 설계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국회에서 증액 반영된 봉화군의 사업으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 현지외 보전 및 지역상...
김천시가 2019년부터 새로운 간부회의 방식을 도입한다. 우선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시장, 부시장,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모두 참석해 다음 달 주요 행사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간부회의 명칭을 ‘월중 주요업무보고’에서 ‘시민 행복+ 토론회의’로 변경했다. 이어 내용 또한 부서별 협업이 필요한 현안사업, 국·시책사업 및 주요 현안 등 ‘시민과 함께’라는 김충섭 김천시장의 시정철학을 실천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 신규과제 발굴 등 시정 전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주제들로 변경했다. 김충...
경북도는 최근 제11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주시 개발행위 허가 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경주시 개발행위 허가 심의 건은 서면 사라리 일원에 2011년 허가를 얻었던 것을 새로운 사업자가 태양광발전소부지 규모를 확장해 재 추진하는 건이다. 이번 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 끝에 경사도 15°이상과 생태자연도 Ⅲ등급 이상인 구역은 사업부지에서 제척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돼 사업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한편 경북도 도시계획위는 올해 도시기본계획수립 및 관리계획변경, 개발행위허가 규모 초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심의 등 모두 41건을...
경북도는 내년 상반기 개소하는 가칭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센터’(이하 센터)의 명칭을 공모한다. 센터는 상권 분석을 통한 예비창업자, 창업초기 소상공인의 창업·경영개선 교육과 전문가, 성공 사업자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정리 및 창업·업종전환의 재기 지원, 신용보증 및 소상공인육성자금(이차보전)지원 등 교육·컨설팅과 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내에 설립된다. 경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명칭은 센터의 특징을 잘 드러내면서 참신하고 친근감 있으며 부르기 쉬운 이름을 내년 1월 7...
대구시 중구가 시청 신청사의 다른 지역 이전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구청은 26일 ‘대구시 신청사 현위치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회는 시 신청사가 현 위치에 건립돼야 하는 당위성 마련과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대표와 경제·역사·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14명으로 위원장은 출범 당일 선임된다. 발족식과 시청사 현위치 건립관련 대책회의를 한 이후 시청사 현위치 건립 촉구를 위한 관련자료 수집, 타시도 사례, 시민공감대 과제 발굴, 여론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달 중구의회는 ‘대구...
라돈 간이 측정기를 빌려 가려는 시민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9년 1월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서비스를 210대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대구시는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올해 8월 17일부터 구·군을 통해 라돈 간이 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간이측정기 50대로 대여서비스를 시작해 시민들의 신청이 몰리자, 추가 구입해 132대로 대여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12월 19일 기준 4372건이 신청에 3041건이 대여돼 대여율이 70% 수준에 이르고 있다. 대구시는 아직 대여를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