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의 다섯 번째 구립도서관인 ‘원고개도서관’이 22일 개관했다. 서구청에 따르면 비산1동에 위치한 원고개도서관(전체 면적 756.73㎡)은 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32억7000만 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원고개도서관은 원고개마을 옛 골목 형태를 그대로 살린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곳 1층에는 다양한 색감과 형태의 가구를 배치한 어린이와 유아 열람실이 들어섰고 2층 열람·자료실은 독서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1만5000여 권의 장서와 400여 장의 DVD를 들여 주민에게 독서와 문화의 기회를 ...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달 민주노총 노조원의 시장실 점거에 이은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 시장은 2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민주노총 노조원에게 시 공무원이 폭행을 당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오늘 오전 김천시장실 불법점거 등 그동안 민노총에서 자행한 불법행위를 처벌해 달라고 김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더는 노조의 불법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8월부터 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이정인)은 22일 포항·경주 지역 사내하도급다수 보유 원-하청 업체인 동국제강 포항공장 등 6개 업체와 ‘3자 간 비정규직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을 체결했다. 비정규직 가이드라인은 원사업주와 수급사업주가 동종·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원·하수급인 근로자 간에 임금·근로조건 등에 있어 상호협력을 통한 차별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불합리한 차별 예방을 위한 도급대금 보장을 위한 협력, 복지·복리후생시설 공동이용, 안정적인 도급계약을 통한 고용안정, 사업장 안전관리와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등이...
대구지역 중학생도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받는다. 그동안 대구는 무상급식 대상이 전국에서 가장 적다는 비판에 직면해왔다. 또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관련 예산 사정을 고려, 내년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감이 커졌다. 결국 시민들까지 무상급식 확대에 동참하면서 수개월을 끌었던 무상급식 중학교까지 확대가 결정됐다. 대구시 등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의견과 급식현장의 혼선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중학교 전면 실시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
재난 수준의 저출산 시대를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출산장려금을 기존 대비 최고 6배까지 올리는 극약 처방을 마련하는 등 한 명이라도 늘리기 위한 묘수를 찾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원이 끝나는 시점의 인구유출을 우려하며 실제 효과는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 출산장려금 최고 6배 인상…인구 불리기에 예산 집중. 영천시는 최근 ‘출산양육지원금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기존 50만원인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300...
“황금유치원은 국공립유치원 확대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2일 대구를 찾았다. 유 부총리는 이날 황금유치원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학부모들을 만나 유치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유 부총리가 황금유치원을 찾은 이유는 고등학교 부지에 국공립 유치원을 지어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지가 없어 국공립 유치원 확대가 미뤄지는 가운데 중·고등학교 부지를 활용, 문제를 해결한 성공 사례고 꼽히는 것도 방문 이유 중 하나다. 정부는 오는 2021년...
정부가 탈원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전업계를 위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을 시작한 이래 원전업계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원자력산업회의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공기업과 두산중공업 등 원전기업, 기업은행 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원전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에너지전환 보완대책’ 등 중소·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전 기업...
문재인 정부가 내년 국가의 장기 발전전략인 ‘국가 미래비전 2040’ 수립에 착수하기로 했다. 노무현 정부의 ‘비전 2030’처럼 혁신적 포용국가·한반도 평화 등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를 포괄하는 종합발전전략을 세워 사회·경제 정책의 밑그림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2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 추진 직속기구 및 대통령 자문기구와의 오찬간담회에서 “내년에는 국가미래비전 2040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가미래비전을 ‘혁신적 포용국가’, ‘한반...
엄태항 군수는 지난 20일 제224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봉화군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재설계하는 바쁜 나날들이었다. 군정비전인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의 큰 틀을 짜고,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5개 분야 76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봉화군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과 밑그림을 구체화했다. 민선7기 역동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첫 단추로 조직개편을 준비해 단행할 단계에 있고, 친절슬로건 발표회와 군정 주요시책활성화 발표회를 통해 대민행...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 20일 안동시의회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에는 사업이 아닌 ‘사람’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아프리카 최남단의 폭풍의 기슭이 어느 탐험가에 의해 희망봉으로 변한 것처럼 우리 안동이 희망호가 되기 위해서는 저출산·고령화, 원도심 침체, 묶여있는 각종 규제 등의 험난한 파도를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안동인구의 절반인 ‘여성’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띈다.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서 저출산...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일정을 21일 사전 공고했다. 응시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9급 공채의 경우 내년 2월 20∼2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4월 6일 필기시험, 5월 26일∼6월 1일 면접시험이 각각 치러지며, 6월 1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올해 9급 공채 시험에는 20만2000명이 원서를 내고, 필기시험에는 15만5000명이 응시했다. 7급 공채는 내년 7월 14∼17일 원서접수, 8월 17일 필기시험, 10월 19∼23일 면접시험, 11월 1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5급 행정직·...
경북교육청이 21일 사립학교 168교를 대상으로 실시한‘사학기관 경영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법인일반(법정부담금 납부실적 외 4개 항목) △학교일반(외부 교육재원 유치실적 외 5개 항목)△정책참여(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 외 4개 항목)△감점사항(관할청 감사 조치결과 이행여부 외 1개 항목)의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그 결과 김천 성의고, 안동 길원여자고, 문경여자고 3개교가 1등급 경주여정보고 등 28개교가 2등급을 받았다. 우수학교는 법인전입금과 법정부담금 외에도 직원의 역량강화와 사기 진작...
경북도는 라돈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을 없애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를 구매해 시군에 지원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침대를 비롯한 온수매트 등 생필품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돼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없다는 불안감과 방사선에 피폭될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다. 라돈은 무색무취의 자연방사능 물질로 흡연 다음으로 폐암의 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암 연구센터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다. 암석, 토양 중에 높게 존재하며 주로 건물의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대구시는 지난 7월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재생계획을 수립하여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하고, 11월부터는 세부계획인 재생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염색 산단은 염색가공업의 전문화와 협업화를 위해 1981년 조성돼 현재 84만6000㎡의 면적에 125개의 염색업체가 입주해 있는 특화 산업단지이다. 기반시설의 노후화 및 지원시설 부족으로 입지여건이 악화 되고, 이는 결국 대구 지역 염색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으나,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
민선7기 제2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가 21일 오전 11시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기회의는 경북도 내 23개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가운데 2개월에 한 번씩 시군을 순차적으로 순회 개최하고, 시군 건의사항과 공통 관심사항 및 공동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고윤환 문경시장)에서는 문경시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제출한 중앙정책 건의사항 등 5건의 처리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시군 중소기업제품 전시(박람)회 개최 등 3건에 대해 제2차 정기회의 건의사항으로 채택했으며, 제3차 ...
“포항 동해면 꽁치꼬리 조형물 ‘은빛풍어’설치 10년 만에 철거 이전되나” 포항시는 21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조형물 동해면 은빛풍어 관리방안’공청회를 개최했다. ‘은빛 풍어’는 포항시가 지난 2009년 3억 원을 들여 남구 동해면 도구리 포항공항 입구 삼거리에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설치한 가로 11m, 높이 10m(기단 포함 16m) 물고기(꽁치) 꼬리 모양 대형 조형물이다. 동해·구룡포·호미곶 과메기 특구 지정과 해양도시 위상을 높이고 경북 최대 수산물 생산지임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것이 상징물 설치 목적이며 전국 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으로 “군더더기를 확 줄이는 ‘실용’과 도민 삶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애민’, 그리고 독자적인 사업들을 대거 담아낸 희망의 ‘미래’에 뒀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의회 제305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시정연설의 서두는 경북이 처한 현주소에 대한 냉철한 자기비판과 반성이 주를 이뤘다. “과감히 도전해야 할 때 도전하지 않고, 냉정하게 멈춰야 할 때 멈추지 않았으며, 온정에 기대 각종 부조리를 혁신하는데 주저했다”며 “지역경제가 ...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출범 2년 4개월 만에 해산 작업에 들어갔다. 재단은 사실상 기능이 중단된 상태지만, 해산절차가 마무리되려면 6개월~1년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화해·치유재단은 2015년 12월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한·일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으로 2016년 7월 28일 설립됐다. 재단은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과 상처 치유를 목적으로 하며, 여성가족부의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이사회 의결과 외교부 장관과의 협의를 거...
경북도와 대구시가 본격 가동되는 국회 예결심사를 앞두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국회 정상화 합의 결과에 따라 곧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예결심사에 앞서 기재부 차관 출신의 예산전문가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과 경북도·대구시 예산실무담당자들은 예산확보 실무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11월 초부터 예산확보에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상생협력을 위한 예산확보 공동캠프를 꾸려 운영해 왔으며, 국회 상임위별로 논의 되는 국비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여·야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동경집회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일본 국수정치인과 우익단체들은 이날 정오쯤부터 동경 헌정기념관에 모여 독도 문제 조기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또다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이 날 논평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민족정기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사실은 확고부동하다”며 “일본이 이러한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된 억지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