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아바타'가 시각뿐 아니라 촉각이나 후각으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4D 극장에서 상영된다고 CJ CGV가 21일 밝혔다. CGV는 "이날부터 상암, 강변, 용산, 영등포에 있는 4D 플렉스에서 '아바타'를 상영한다"고 설명했다. 4D 플렉스는 의자가 상하, 좌우, 앞뒤로 움직이고 땅으로 꺼지는 드롭 기능에 물과 바람, 번개, 스모그 효과 등이 더해져 실감나게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상영관이다. 이 같은 효과 때문에 4D 관람료는 일반 2D보다 2배 이상 비싼 1만8천원이다. ...
"글로벌 위기는 글로벌 대응을 요구한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위기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범죄나 다름없다" (헤이즐 헨더슨), "피드백 기능이 차단된 모든 시스템은 자멸한다." (조애나 메이시) 대담집 '두려움 없는 미래'(프로네시스 펴냄)에서 시민운동가이자 작가인 게세코 폰 뤼프케와 만난 세계적인 학자 또는 운동가들은 저마다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고 위기를 타개할 해결책을 내놓는다. 대담에 참여한 이들은 시스템 이론가 어빈 라즐로, 양자물리학자 한스 페터 뒤르, 매사추세츠공대 리더십연구소장 클라우스 오토...
지난해 9월 남성그룹 2PM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로 떠난 재범(23·사진)이 2PM으로 복귀하지 않는데 무게가 쏠리고 있다. 21일 가요 관계자들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최근 재범의 복귀 여부를 놓고 회의를 한 결과 그룹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영이 지난해 11월 MBC TV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 도사'에서 "재범의 복귀는 당연히 2PM으로 복귀"라고 언급한 바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같은 내용은 JYP 내에서도 소수만 알고 있으며...
경주문인협회(회장 김홍주)회원들의 후반기를 결산하는 2009 경주문학 44호가 출간됐다. 향토문학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경주문학은 회원 100명시대를 열면서 양질의 작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70명의 작품을 선보인 경주문학은 이번호 특집으로 '각종 문학상 수상자'와 작품집 발간 회원을 조명했다. 특집 1에는 경상북도 문화상(문학부문)을 수상한 김기문시인의 작품 7편과 수상소감 등을 실어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집 2에는 당해 년도 작품집을 발간한 구영숙...
이성진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그대 사랑하라'가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지난해 여섯번째 시집 '사랑하는 것은'에 이어 출간됐으며 사랑에 관한 5가지의 테마로 나뉜 시들이 수록돼 있다. 1부 '당신 참 좋아요'는 꽃이라서, 사랑은, 청량산에서, 당신, 향긋한 사랑, 즐거운 사랑 등 24편의 시가 수록됐고 2부 '사랑과 이별'은 사랑의 전설, 지리산 넘어, 이별의 슬픔 등 6편, 3부 '그리움은 꽃이 되어'는 강가에서, 추억, 수채화, 6월의 그리움 등 16편, 4부 '떠나고 싶은 날'은 비오는 풍경, 떠나고 싶은 날,...
푸른 시 제 11호(2009)가 나왔다. '시는 세상의 푸르름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1년이란 세월을 걸어온 '푸른 시'는 1999년 처음 결성된 이래 서로를 질타하고 긴장감을 불어넣어 주면서 활동력 왕성한 단체로 오늘이 이르렀다. 그결과 동인들 중에는 각종 발간잡지 신인상, 신춘문예를 통해 재등단 하는 등 좋은 작품으로 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활동회원은 차영호, 김만수, 하재영, 손창기, 최빈, 김현욱, 김말화, 박만수, 주형 등 9명이다. 이들은 매월 1회 시합평 시간을 갖는 등 회원간 친목을 다지...
모두, 죽는 줄만 알고 있었다 2천 년 전 목관 속에 주검과 함께 깊이 묻어 둔 백목련 꽃씨가 어쩌다 요즘 후손에게 발각되었다 꺼내어 화분에 심었더니 싹이 나오고 봄에 드디어 백목련 꽃이 화사하게 피어났다는 조간을 읽고 나는 얼마나 기뻤는지 생명은 죽지 않는다 내가 책 속에 고이 묻어 둔 저 장미나 새나 나비나 바다는 물론 내 애인과 아이의 이름도 모두 그 말 그대로 지금부터 2천년 혹은 3천년 더 몇 억년이 지난 뒤에도 그때 누가...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민식)가 시청률 5.5%로 출발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에 첫회가 방송된 M BC '아결녀'의 전국 시청률은 5.5%였다. 전작인 '히어로'의 첫 방송(작년 11월18일)의 시청률은 5.4%였다. 지역별 시청률은 서울이 6.5%로 가장 높았다. 성연령별로는 30대 여성이 전체의 21.0%를 차지해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아결녀'는 34살 전문직 여성 3인방의 일과 사랑, 연애와 결...
경북 안동에서 활동 중인 중견작가 이병국(사진)씨의 '자연의 향기'란 주제로 수채화 개인전이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6일간 열린다. 이병국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 8, 9대 지회장 역임과 제45회 경상북도 문화상(조형예술)부문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구상부문) 심사위원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 고문과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화가로 수채 풍경화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여 남다른 주목을 받아온 작가이다. 자연과 마주한 화가의 심경을 화면에 담고 그 ...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겨울, 그러나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선덕여왕 드라마의 인기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경주가 이번에는 최부자집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명가' 방영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명가'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조선시대 최부자집의 이야기를 극화한 드라마로 최근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에 경주에 있는 최부자집 고택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마총과 반월성, 박물관...
지난해 9월 남성그룹 2PM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로 떠난 재범(본명 박재범ㆍ23)이 2PM으로 복귀하지 않는데 무게가 쏠리고 있다. 21일 가요 관계자들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최근 재범의 복귀 여부를 놓고 회의를 한 결과 그룹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영이 지난해 11월 MBC TV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 도사'에서 "재범의 복귀는 당연히 2PM으로 복귀"라고 언급한 바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같은 내용은 JYP 내에서도 소수...
문인, 화가들과 함께 제주도 길을 걸으며 문학과 미술, 녹색 자연의 정취를 두루 만끽할 수 있는 기행이 마련된다. 문학사랑(이사장 김주영)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진에어(대표이사 김재건)는 "이달부터 6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녹색문학미술기행'을 진행한다"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행에는 소설가 윤후명, 김주영, 박상우, 성석제, 박범신, 오정희 씨 등이 화가 민정기, 이인, 한생곤, 최석운, 안종연, 서용선 씨 등과 각각 짝을 지어 동행한다. 이들은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기행', '녹...
KBS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이 감독 하차와 선수들의 부상과 휴가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김C 감독이 지난해 말 하차 의사를 밝히고 야구단을 떠났고, 주전 포수 이현배는 2일 방송된 경기에서 송구하던 도중 상대팀 선수와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게 된 이현배는 당분간 야구단 경기에 참여가 불투명하다. 또 에이스 투수 임창정도 최근 영화 촬영과 음반 작업 등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2-3개월 휴가를 받아 잠시 야구단을 떠난다. 감독과 주전 배터리가 모두 팀을 비우게 된 ...
폭행 시비에 휘말린 개그맨 이혁재가 20일 KBS 쿨FM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의 DJ에서 물러난다. KBS는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인 개그맨 이혁재 씨를 20일 오후부터 방송에서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일부 보도로 알려진 이혁재 씨 관련 폭행사건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실과 관계없이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사건에 연루돼 있어 일단 이씨를 방송에서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화려한 인생'은 조향기 단독으로 진행하게 된다. ...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국외에 흩어져 있는 한국문화재의 현황파악을 위해 각국 소재 한국문화재 목록화 작업과 학술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외 한국문화재는 기존의 7만6천143점에서 3만1천여 점이 더 늘어난 10만천857점(18개국 347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으로 확인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한 국제교류재단, 한국서지학회 등 관련기관에서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지난해 1년 여에 걸쳐 취합하고 국외소재 한국문화재 소장기관의 협조를 받아 목록화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확인작업에서는 그간 정확한 목록...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조현원)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집공연을 준비했다. 23일 오후3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공연장에서 열리는 1월 도서관과 만나는 문화행사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갈라쇼'(1회공연). 이번 공연은 널리 알려진 유명 뮤지컬의 주제곡과 히트곡들을 한 자리에서 모아 전문 뮤지컬 배우들의 춤과 노래, 대사로 풀어내는 흥미로우면서도 새로운 공연이다. 특히 각 뮤지컬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져 이해도와 몰입도가 높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이미 잘 알려...
시들 것은 시들고 떨어질 것은 모두 떨어졌다. 들판이며, 목마른 이 땅을 기르던 여인들은 모두 집으로 숨고 새벽에 일어나 저희 우물을 긷던 그 부산한 소리마저 들리지 않는다. 집집마다 등불을 끄지 않고 이 밤에 다들 자지 않지만 오오, 이제 바람이 불면 마을의 문들을 꼭꼭 닫으시오 허나 대문에 빗장을 내다지르고도 저희는 잠들지 못한다. 서로의 아픔과 슬픔을 익숙하게 비벼댈 이 깊은 어둠 속에서 저희의 불빛은 더 희게 번쩍인다. 캄캄한 숲 속에서 컹, 컹, 컹, 컹 울리는 저 울부짖음...
'김광석 추모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3시, 7시 30분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가수 고(故) 김광석의 14주기를 맞아 그의 고향인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추모 공연으로 ㈜예술기획 성우와 경북대 총학생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공연에는 김광석이 몸담았던 그룹 동물원을 비롯해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박학기 유리상자 나무자전거 장필순 한동준 등의 동료 가수, 바비킴 서인국 등 후배 가수가 대거 출연,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그의 수많...
'사랑가득! 낭만가득! 사랑하는 연인과 소중한 분들이 함께하는 로맨틱 콘서트'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로맨틱 콘서트(Romantic Concert)를 마련해 시민들에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탁월한 음악성과 음악적 감각을 명쾌한 지휘에 실어 연주자들과 혼연일체를 이룬다고 평가받는 황해랑 대구시향부지휘자가 맡으며 대구시향의 간판스타인 바이올린수석 엄세희, 플루트수석 이월숙이 협연한다. 연주 곡목은 문학에 대해 확고한 지식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취객 연기를 해서 그런지 최근에 두 번이나 술에 취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하는 주사를 부렸어요. 전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그래도 옛날 여자친구한테 한 건 아니라서 다행이죠." 개그맨 박성광(29)은 요즘 주사(酒邪)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에게 주사는 일종의 '직업병'인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KBS '개그콘서트(개콘)'의 코너 '나를 술푸게 하는 사람들'에서 그는 진짜 경찰서에 잡혀온 막무가내 취객 연기를 워낙 천연덕스럽게 하고 있다. 그는 "경찰인 친구가 있어서 경찰서에 가봤다가 취객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