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올해 전국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경북도는 상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전국 첫 번째 사례다.A씨는 이달 초순 자택 인근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한 뒤 지난 16일 식욕부진으로 인근 병원에서 진료받았으나 계속 발열 증상이 있어 19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23일 SFTS 양성으로 나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
유흥가에서 음주운전자 미행, 신고 빌미 금품 갈취 일당 검거경북 경주·포항 지역 유흥가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미행해 음주운전 신고를 빌미로 금품을 빼앗은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25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5개월 동안 경주·포항 유흥가 일대 주점에서 나와 운전하는 차량을 물색해 미행하고, 하차하는 운전자에게 경찰 신고를 빌미로 금품을 빼앗은 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이들은 “음주운전으로 신고하겠다. 벌금이 1000만 원 넘는다. 회사에서 잘릴 수도 있다. 몇백만 원으로 합의하자”는 방법
대구시가 오는 7월부터 다자녀 가구 공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뒤 계속 고용’ 정책을 추진한다. 2자녀 공무직 직원은 1년, 3자녀 이상 공무직 직원은 2년까지 계속 고용이 가능하다. 정년퇴직 뒤 기간제로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처음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계획’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은 시 본청과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공무직 직원에게 적용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포항 양포항 남방파제 연장과 울릉 저동항 소형선부두 연결로 설치를 위한 설계를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선 포항시 및 울릉군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듣고 노후화된 시설물(어구보관창고·비가림시설 등) 재설치 등을 건의했다. 포항해수청은 건의사항 반영을 위해 종합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포항 양포항은 지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2020년 완공된 돌제 150m를 비롯해 북방파제 700m, 남방파제 300m 등 기본시설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
경북도는 2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영주, 영천, 상주, 경산, 칠곡, 예천 등 지역자활센터 6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자활센터의 인사, 재무회계, 사무관리 등을 점검해 자활센터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조직 및 인력운영 관리, 후원금 관리, 자활근로사업단 매출 관리, 자활사업 참여자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기존 행정처분 위주의 일방향적인 점검방식에서 벗어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는 현장 컨설팅 중심으로
대구 군위군보건소는 걷기를 통한 주민 건강 개선 및 걷기지도자 양성을 위한 ‘2024년 군위군 걷기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을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대구광역시 걷기협회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걷기운동의 이론과 실제, 올바른 걷기 자세 교정 및 실습, 보행자세 측정 및 분석, 다양한 걷기 운동 실습 등의 다양한 주제로 10시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대구시의 다른 구·군과는 달리 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걷기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한 주민은 군위군 걷기지도자로서 걷기동아리 및
경산시는 지역 대학교 기숙사에서 해외 유입 홍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상황실과 선별진료소(2개소)를 운영하고 홍역 발생 감시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지난 6일 첫 확진 받은 후 11명의 환자가 발생(19일 현재)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즉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해당 대학의 기숙사 층별 코호트 격리(이동 금지)를 시행했다. 홍역 확진자는 증상이 경미해 대증치료와 개별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경산시는 홍역 집단 발생에 따른 임시 선별진료소
청송군 보건의료원은 지역내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지난 2020년도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오고 있는 군은 고가의 접종 비용으로 인한 지역 고령자들의 경제적 부담절감과 접종률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는 만 65세 이상 모든 군민으로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은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59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며,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예방접종
지역 젊은 남녀를 소개해 커플로 맺어주는 예천군의 ‘1박 2일 청춘 공감 심쿵 야행’(시즌2 썸타는 캠핑)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간은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이 행사는 지역 미혼 청춘 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로 청춘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통해 결혼과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예천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한 ‘공감 심쿵 야행’은 당시(두근두근 하트 트레인) 52명이 참가해 10 커플이 탄생해 3 커플이 결혼에 성공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팬더믹으로
포스코와 해양수산부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자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블루카본(Blue Carbon)이란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
포항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추모 공원 건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24일 남구 시민 450여 명을 대상으로 뱃머리 평생학습원에서 ‘영일의 뜰’ 시민과 함께 미래를 생각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남구 구룡포, 연일, 동해, 장기(2곳) 등 5개 신청 지역의 주민과 남구 읍면동 주민, 장사 관련 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문화를 이해하고 시민 소통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심포지엄은 포항시 추모 공원의 비전을 담은 기조연설을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4년 우수웰니스관광지’에 대구지역 관광지 4개소(신규 2개, 재지정 2개)가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 결과로 △한국전통문화체험관(푸드)△사유원(힐링·명상) 등 2개소가 신규 선정됐다. 에스투뷰텍 뷰라운지(뷰티·스파, 2022년~현재, 2회 연속 선정)△ 리조트 스파밸리(스테이, 2017년~현재, 5회 연속 선정) 2개소가 재선정돼 총 4개소의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외 홍보,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교
속보 =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수백 t에 달하는 불법 폐기물 매립(경북일보 2022년 9월 30일 자 8면 등 연속 보도) 사건이 유죄 판결되자 포항시 남구청이 복구를 위한 조치 명령을 예고했다.앞서 부산지방법원 형사11단독(판사 정순열)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0대)와 B씨(60대)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C씨(60대)는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바 있다.24일 포항시 남구청 등에 따르면 이들 일당 중 2명은 1심 판결 후 곧바로 항소를 포기했으나 나머지 1명이 항소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지역 사회 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 및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4일 구미시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기업·기관·단체의 사회공헌 관계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식과 ‘사회공헌포럼’이 열렸다.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휘연)는 ‘구미시 사회공헌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11월 구미시로부터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운영을 위탁받았으며, 컨설팅·아카데미·포럼 등을 추진해 사회공헌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기업·금융기관·병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대구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 도시에 어울리는 글로컬관광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대표축제 개발이 시작됐다. 실제로 군위군은 23일 군청 제2 회의실에서 글로컬관광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대표축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공항신공항 도시에 어울리는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대표축제와 지역에 산재해 있는 작은 축제들을 연결하고 지역주민들의 공감대와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생활축제를 함께 개발한다. 축제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문가가 함께하는 ‘축제기획단’을 구성, 운영하고 축제의 중심이 될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울릉군은 24일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울릉군가족센터에 위탁해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독거노인에게 균형있는 식사를 제공해, 기본적 생계를 보장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연중 추진중이다. 29명의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그리고 울릉경찰서 직원들이 정성들여 직접 조리한 4종의 밑반찬을 65세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혜자 중 60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나눠드리며서 말벗이 되어 식사에 불편이 없는지를 살폈다. 수혜대상 어르신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전국 1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이하 연대)가 24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기념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연대는 “불통 대통령 때문에 국민이 뿔나서 총선을 통해 심판했는데, 대구는 심판받은 정당이 압승하다 보니 아직도 시대의 흐름과 민심을 모르고 있다”라며 “홍준표 시장이 불통을 넘어서 일방통행, 막무가내 통행을 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대한 조례안과 예산안을 철회하고 대구시민이 원하는 민생과 갈등 없는 대구를 챙기는 시장으로 돌아오라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25일부터 사직을 시작하고 다음 주부터 하루 휴진한 뒤 주 1회 정기휴진 여부를 추후 재논의하겠고 밝혀 의료 공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그는 “사직서는 절차와 형식과 내용을 갖춰서 정당하게 제출된 것이 많지 않고, 수리할 계획이 있는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신분이 유지된 상태에서 사직을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일방적으로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라고 할 무책임한
대구 동구 K2 공군부대 내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동구 방촌동 군부대 안쪽 담벼락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16건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차량 27대와 대원 7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8분 만에 불을 껐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지방국세청에서 근무하다 퇴임한 이른바 ‘전관 세무사’로부터 세무조사 편의제공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A씨가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구소 구소된 전과 세무사 B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A씨 등 피고인 8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는데, A씨 변호인은 “세무사 B씨를 한 차례 만난 사실은 있으나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했다. A씨는 2022년 8월 4일 오전 11시께 대구지방국세청 집무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