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44개 시민사회단체는 양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으며 홍 후보에게 4일까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강은희 후보가 두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되자 단일화를 더욱 촉구한 것이다. 그동안 김 후보는 홍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해 왔으나 홍 후보는 정치적 의미와 선거 승리만을 위한 단일화라며 거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의 끝임 없는 요구가 이어지자 훙 후보는 3일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결론적으로 단일화를 받아들이겠...
“교육감 2~3명 뽑나요?” 대구 달서구에서 동구로 출퇴근하는 A씨(42·여)는 교육감 후보 선거 벽보를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아침 출근길에 본 교육감 후보 벽보 가장 앞에 있는 후보와 회사 주변에 있는 벽보 가장 앞에 있는 후보가 달랐던 것. 이름을 비롯해 자세히 보지 않으면 후보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며 순서가 다르다 보니 같은 후보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자녀가 있어 교육감 후보를 알고 있지만 벽보를 보면 몇 명 뽑는 것 같다”며 “자녀가 없어 관심이 떨어지면 누가 누군지 알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정치색을 ...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대구시교육감 후보들은 이른 시간부터 유권자들을 만난다. 김사열 후보는 ‘달구벌 대로’ 중심으로 대구를 관통하고, 강은희 후보는 ‘헌신’을, 홍덕률 후보는 ‘학생’을 주제로 첫 일정을 마련했다. 김사열 후보는 오전 7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해 첫날 대구의 중심 도로인 달구벌 대로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친 뒤 오전 11시 중구 종각 네거리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중구 반월당 네거리, 두류공원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강은희 ...
대구시교육감 후보들이 30일 일제히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갖고 사실상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김사열 후보는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선대위 명칭을 ‘반듯한 대구교육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반듯한 캠프’로 이름 지었다. 교육계 원로와 지역원로로 구성된 고문단은 박찬석 전 경북대학교 총장, 윤덕홍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장영목 전 대구예술대학교 총장, 장주효 전 팔공문화원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남영주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수석, 김창우 전 한국민족극운동협회 이사장, 권웅섭 전 예술마당 솔 이사장, 이...
대구·경북지역 원로 교육자들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과학고를 설립하고 초대교장을 지낸 손영균 전 경북여고 교장을 비롯한 지역 원로 교육자 1200명은 29일 강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개 지지선언에 나섰다. 원로 교육자들은 교육감은 보통교육 전반을 통할하고 지도하는 막중한 직책으로 규정했다. 또한 교사출신 전 장관으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강 후보가 확고한 교육철학과 신념까지 겸비한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강 후보에게 폭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유아교육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과정의 자율성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지난 28일 선거 사무실을 찾은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유아교육이 평생교육의 출발이자 가장 중요한 교육의 기본을 세우는 과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종 유아교육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 후보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유아교육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등 유아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아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운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28일 창의·융합 인재들이 미래 먹거리를 찾고 직업사회 적응력을 높이도록 길러주는 것이 교육감의 새로운 과제로 꼽았다. 또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우수한 인재로 키워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 대구상공회의소, 지역기업 등 유관기관과의 상설협의체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지역 일자리 동향과 취업처 정보를 ...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김 후보와 대구지부는 28일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심각한 차별을 철폐하는 등의 정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내용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학교비정규직을 교육공무직으로 법제화하고 교직원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분명히 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학교를 비정규직이 없는 좋은 일터로 만들며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정규직과의 임금 ...
강은희·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각각 후원회를 출범시켰다. 강은희 후보는 27일 대구시민이 참여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다품교육을 실현할 후원회를 결성하고 후원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법조계 대표 원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장을 지낸 대구고등법원장 출신 최덕수 전 경북대 총동창회장이 후원회장을 맡았다. 강은희 후보는 “후원회를 통해 대구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시민들의 소망들을 모아갈 것”이라며 “후원금의 모금 액수에 관계없이 대구교육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진들과 면담을 가졌다. 김 후보는 27일 면담을 통해 출산율 감소에 따른 원아모집 미달 등으로 현재 사립유치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사립유치원에 대한 불평등한 정책 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연합회 한 관계자는 “김사열 후보가 꼭 교육감에 당선돼 존폐위기에 처한 대구사립유치원을 제대로 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사열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공·사립 구분 없이 모든 유아들이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며 ...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지난 30년간 대구대 교수로, 그중 8년은 대학교총장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감직을 제대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24일 후보 등록을 마친 홍 후보는 우리의 미래,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과 끼를 펼치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를 위해 ‘저의 남은 삶을 바치겠다’고 뜻을 세웠다. 홍 후보는 가난과 탈선의 경계선 위에서 어머니의 기도와 선생님의 사랑을 지켜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난과 힘든 시절이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했으며 세상의 어떠한 두려움도 없이 헤쳐나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얻었...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대구교육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 교육감에 도전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24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앞으로 선거에 임하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동안 대구교육은 행정 편의주의, 성과주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처방에만 급급한 나머지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는 난파선처럼 기울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결과 뜻있는 학부모·시민·교사들은 대구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열망 속에 새로운 교육감의 탄생을 갈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후보는 지난 정권의 적폐로 낙인찍힌 정치인이 정계 진출이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2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강 후보는 교사 출신으로 교육현장을 잘 알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교육상임위원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유·초·중·고·대학·평생교육의 정책·입법·예산 등 교육 전반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교육전문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청소년정책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큰 틀의 행정을 펼친 행정전문가인 만큼 자신이 교육감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후보는 평생 쌓아온 다방면의 경험과 노하우, 전문지식과 행정능력을 대구의 아들딸들을 제대로 키우는 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 전체 중·고에 우수식재료비 지원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23일 학생들의 건강과 심신을 건전하게 발달시키고 식생활을 개선하려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을 비롯한 전체 중·고등학교도 우수식재료비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강 후보는 현재 초등학교는 급식비 가운데 식품비 비율이 83%인데 중·고등학교의 경우 각각 67%, 69%로 인건비 비중이 높아 학생들의 섭취량을 못 따라간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등학교 전체와 일부 중·고등학교만 지원되는 우수식...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홍덕률 예비후보에게 다시 한번 단일화를 촉구했다. 시민 900여 명도 양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단일화를 압박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선 지난 21일 홍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대구교육 혁신이라는 시민들 간절한 염원이 담긴 단일화 문제에 대해 일방적으로 빨리 입장을 밝힌 것 아니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홍 후보가 현수막에 경북대 총장 표시와 관련해 불쾌함...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연일 강은희 예비후보에 대해 집중 포화를 날리고 있다. 강 후보 측은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평가절하했다. 홍 후보는 23일 강 후보의 자유한국당 탈당 시기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감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과거 1년 동안 특정 정당에 가입할 수 없다. 강 후보가 교육감에 출마하려면 지난해 5월 24일 이전 정당을 탈당해야 한다. 또한 강 후보는 지난해 7월 7일 여성가족부 장관에서 퇴임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 돼 옥중 조사를 받고 있었으며 지난...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자신의 인지도와 주요 공약을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상대 후보의 치명적인 약점을 들추어내는 데 공을 들인다. 이 한방으로 상대를 쉽게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북일보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반’은 대구시교육감 후보자들이 가진 아킬레스건을 살펴보고, 해명이나 반박, 극복전략 등을 들어봤다. 지방선거 후보들의 박진감 넘치는 창과 방패 싸움을 유권자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강은희 ‘박근혜 정권 정치 경험’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 후보 간 날 선 공방 이어지고 있다. 각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약한 곳을 지적하며 공세 수위를 올렸다. 홍덕률 후보가 21일 먼저 포문을 열었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강은희 후보에게는 사퇴를, 김사열 후보에게는 단일화 제안이 예의가 없다고 양쪽 모두에 날을 세웠다. 김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진정성도,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도 없다고 지적했다. 오로지 김 후보를 중심으로 한 선거공학적 전술만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후보가 홍보물과 현수막 등에 경북대 총장인 것처럼 표현...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후원회를 결성했다. 후원회장은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이 선임됐다. 김 후보는 21일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1945년 대구 달성군 구지면 출생인 박상하 후원회장은 대한펜싱협회 부회장, 대한정구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박상하 후원회장은 “교육감 후보 중 대구교육을 제대로 이끌어 갈 사람은 김사열 후보밖에 없다”며 “김사열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돼 대구교육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부부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건강한 부부 관계 교육을 포함,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교육을 일상에서 쉽게 받을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평생교육 등 기존 제도권 교육과 연계해 출생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나가는 생애의 일정한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을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생애주기별 맞춤형교육 전담기구’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