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이 구미 해평 취수원을 대구시 취수원으로 공동 이용(다변화)하는 내용의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을 조건부 수용한 장세용 구미시장을 향해 ‘주민 의견수렴이 없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밝혔다.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시갑)은 지난 19일 장세용 구미시장을 향해 “100억 원에 구미시민의 미래를 팔았다”고 비판했다. 구 의원은 “장 시장은 상생 기금 지원 명문화를 위해 대구시장이 해평취수장 인근에 100억 원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즉각 협정 체결을 시사했다”며 “구미시민을 대표해야 할 시장이 무능한 협상력과 내년도 시장선
국민의힘 대선 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종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검증과 토론을 통해 경선 ‘대역전극’에 이어 여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원 전 지사는 22일 경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선을 통과할 유력 후보를 묻자 윤 전 총장만을 꼽았다. 야권 지지율 선두에 선 윤 전 총장과의 대결만을 점친 것이다.원 전 지사는 “(이번 경선에서) 최종적으로 윤석열과 원희룡의 대결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은 문재인 정권에 당당하게
중국인 등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숫자가 지난 4년간 약 2만7041호 증가했다. 20일 김희국 의원(국민의힘, 군위·의성·청송·영덕군)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4년 만에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이 2만7041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말 기준 외국인 보유주택은 총 5만175호였으나, 2021년 7말 현재 7만7215호로 늘어난 것이다. 이중 아파트가 2017년 말 기준 2만8270호에서 2021년 7월 말 4만5905호로 1만7635호가 늘어났다. 특히, 경기도 아파트 보유가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20일 논평을 통해 “골프와 선거는 머리를 쳐든 순간 진다”고 밝혔다. 광복절 연휴 기간인 지난 14일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이 골프 라운딩에 나선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전 국민이 힘들다. 모든 개인의 행태가 코로나 전과 후로 달라지고 모두 힘들게 이 상황을 이겨내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면서 “이 상황에서 구청장이라는 사람이 티샷을 치려고 몸부림을 쳤으니 한심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권에 유명한 말이 있다”며 ‘골프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김 전 부총리 측은 19일 “내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원로·사회단체 간담회를 마친 뒤인 오전 11시쯤 대선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 측 관계자는 발표 장소가 충북 음성인 이유에 대해서는 “김 전 부총리가 신임 사무관 때 처음 공직 생활을 음성군청에서 시작했다”며 “처음 공직에 임하는 마음가짐으로 나라 발전을 위해 역할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선 도전과 함께 신당 창당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기표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19일 정부의 ‘저녁 6시 이후 2인 제한’ 방역 규제 조치를 비난하며 단식투쟁에 나섰다. 장 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통 동참과 극복을 위한 단식’에 돌입하며 “정부가 강행하는 오후 6시 이후 모임 허용 인원 2인 조치는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하며 “즉각 해제하고 4인으로 확대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의 자화자찬성 K방역은 ‘방역독재’, ‘방역계엄령’이라고 할 만큼 전방위적으로 국민의 삶을 옥죄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수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본회의를 기점으로 위원장이 야당으로 넘어가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쟁점법안 단독처리에 본격 나섰다. 겉으로는 여야 합의를 강조하고 있지만 속내는 최종 절충점이 도출되지 않은 법안에 대해 8월 초 임시국회에서 강행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19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야당과 언론·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언론중재법 의결을 강행 처리했다. 범여권의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야당몫’ 안건조정위원으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안건조정위 절차를 사실상 무력화시켰다. 이에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이 “언론 말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관련기사 2.4.19면 개정안은 고의 또는 중과실로 허위·조작보도를 한 언론사에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야당은 물론 언론·시민사회단체까지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재갈물리기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른바 ‘악의적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를 강조하지만, 언론계와 야권에선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자, 이대로 가면 정권 교체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서 “선수와 심판이 뒤엉켜 통화 내용을 두고 말꼬리 논쟁이나 하는 모습은 참으로 유치하다”며 “분열은 곧 패망”이라고 우려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당이 내부총질과 싸움박질로 날을 세우고 있다”며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내부가 아닌 문재인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계파 싸움에 몰두하다 국민의 외면을 받았던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2016년 총선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9일 “대세를 좇아가지 말고 대세를 만드시라. 여러분에게 그런 힘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단과 만난 자리에서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출입기자간담회에서도 “대구·경북이 특정 후보 또는 지지율을 따라갈 이유도 없고 줄을 설 이유도 없다”며 “전략적 선택을 하시라”라고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저평가 우량주’라는 본인에 대한 평가를 내세우면서 “호남도 아니고, 충청도도 아니다. 혈연·지연으로 얽혀있는 집단적 이해가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의당 등 군소 야당이 처리에 반발하면서 거수 표결에 부쳐졌고 찬성 16인, 반대 3인, 기권 2인으로 전체회의를 통과됐다. 1주택자 종부세 추가공제액을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골자다. 여기에 기본 공제액 6억 원을 더하면 과세 기준액은 11억 원이 된다. 다만 6억 원씩(합산 12억원) 공제받는 부부 공동명의를 비롯해 다른 부과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동명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최순실’에 비유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서다.원희룡 전 지사는 19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해 “나와 가깝다고 자리를 주는 것은 최순실이다”고 질타했다.그는 특히 “이 지사가 황교익씨를 임명한 것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서 수많은 인사권을 가지게 됐을 때 국정농단을 보여줄 예고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당원들도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구미을)은 구미지역이 신공항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구미역(가칭)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광역철도 선도사업 지구에 서대구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총길이 61.3㎞, 총 사업비 2조444억원이 투입되는 노선으로 경부선(서대구)과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의성)을 연결하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대구·경북의 최우선 현안이다. 이에 김영식 의원은 “대구경북선의 신속한
국민의힘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직접 참배한 국민의힘 대권주자는 윤 전 총장이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IMF 위기에 처했을 때 백방으로 뛰어 극복하셨다”며 “국민통합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신에는 민주화를 위한 헌신, 인권도 있지만 화합으로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한 것도 있다”며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 논란으로 촉발된 국민의힘 내홍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당 지도부가 난상토론 끝에 절충안을 내놓으며 가까스로 봉합되는 듯 했지만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 간 녹음파일 진실공방이 벌어지면서 갈등의 불씨는 당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번 논란의 쟁점은 ‘저거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통화 발언에서 ‘저거’가 무엇을 지칭했는지다. 원 전 시자는 정리 대상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임을 분명히 했고,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의 갈등 상황이 곧 정리될 것이란 뜻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원 전 지사는 18일 국민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의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과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의 경질 촉구와 여당이 강행하려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주범들이 사건의 몸통으로 대통령을 지목하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내 내홍의 도화선(導火線)이 됐던 대선주자 토론회를 취소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당초 18일·25일로 예정됐던 토론회 역시 (정책)비전발표회로 대체해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토론회 개최를 두고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갈등이 극심해지고 당내 분열상으로까지 치닫던 상황에서 일단은 봉합에 나선 모양새이지만 이 대표의 리더십은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17일 오전 비공개회의에서 2시간 가까운 격론 끝에 이같이 결정하고,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출범은 당초 오는 23일에서 26일로
국회 운영위원회는 17일 운영개선소위원회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의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운영위는 개정안을 오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그동안 ‘상왕’ 역할을 해온 법사위의 기능과 권한을 대폭 줄이는 것이 골자다. 법사위에 오른 법안이 본회의에 부의되기까지 체계·자구 심사 기간을 120일에서 60일로 줄이고, 법사위 기능도 체계·자구 심사로만 한정하는 내용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23일 원내 지도부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국회법 개정안 의결과 관련해 운영개선소위
국민의힘 홍준표(5선·대구 수성을) 의원이 17일 대권 재도전을 공식 선언했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B&B타워에서 비대면 출마회견을 열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 정상 국가로 만들고 G7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홍 의원의 대선 출마선언문 발표와 국민 3만3000명의 지지 선언,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순으로 이뤄졌다.홍 의원은 출마 배경과 관련해 “(현 정권으로 인해) 무상 포퓰리즘이 판치는 나라,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빚더미를 물려주는 퍼주기 대한민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대
내년 3월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교체를 외치는 야권 예비후보들의 대선 캠프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TK(대구·경북)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그동안 신중한 모습을 보이던 각 예비후보들은 최근 경선일정이 확정되자 당원 수가 가장 많은 TK 지역 당심(黨心) 확보를 위해 현역 의원들을 향한 러브콜이 잇따르는 실정이다.당 일각에서는 “현역들을 줄 세우는 계파정치, 패거리 정치”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야당(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권교체에 성공할 경우 향후 국회의원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의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