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이재명 지사의 고향인 안동을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TK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 상덕사을 찾아 참배하고 지역유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도산서원은 좁게 보면 퇴계 이황 선생이 선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신 실천적인 장소”라며 “마치 낙동강의 큰 물결처럼 한국의 정신문화도 도산서원을 거쳐 가면서 큰 물결을 이뤄가고 있는 것이 늘 여기 올 때마다 실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국회의원
국민의힘 당내 대선 경선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공약했다. 앞서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4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후 고향 경남을 방문한 데 이어 TK(대구·경북) 행보로 영남권 민심 얻기에 대대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지역 언론인과 만나 “중요한 현안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로 알고 있다”며 “4차 산업 혁명 인프라의 핵심인 신공항이 예정대로 개항할 수 있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의 고향인 안동을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TK(대구·경북)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6일 한국노동 대구본부와의 만남에서 “대구 산업 자체가 쇠퇴하고 있는데, 노동자의 삶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경북 주력산업인 철강과 전자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대안·후속 산업이 준비되고 있는가. 정치권의 숙제다”라면서 “부분별로 많이 듣고 숙제로 가져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한국노총과 민주당은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손을 잡고 여러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대표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TK(대구·경북)에서 지지를 얻으면 지지율 1등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6일 대구 동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에서 진행된 청년 4.0 포럼 초청 강연 자리에서다. 홍 의원은 이날 5.0 선진국 시대에 맞는 대한민국 개혁 방안을 밝힌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TK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지율을 끌어올릴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은 홍 의원은 “대구·경북 분들이 나를 지지해주면 무조건 내가 1등 한다”고 즉답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핵심계층이 TK다”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5일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 비용을 국가가 전액 지원하고, 남녀 모두 육아휴직 3년을 보장하는 내용 등을 제시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결혼과 출산이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 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저출생(저출산)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저출생 해결의 3대 원칙으로 △출산·육아의 경제적 부담 완화 △엄마 아빠 모두에 대한 육아의 시간적 부담 완화 △육아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를 꼽았다. 육아휴직을 3년으로 확대
여권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야권 대선 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TK(대구·경북)를 찾는다. ‘보수 텃밭’의 표심을 다지려는 범야권 후보와 내년 대선에 앞서 경선 과정부터 미리 민심을 얻으려는 여권 주자의 지역 방문 일정이 이번 주말에도 잡힌 셈이다.지난 4일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6일부터 7일 경북과 대구를 오간다.6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먼저 찾은 데 이어 구미 왜관시장을 거쳐 대구 동구 신암동 국립선열공원에서 참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은 5일 “꼰대·수구·기득권 세력에 고통받는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위한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을 계속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더 확실한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0일을 “절체절명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민생 최우선, 국민의힘의 위상을 다시 세웠다”며 “민생을 발목 잡는다는 부정적 함정에도 빠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경북도당 위원장은 4일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춰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경북도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경부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경북도당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동해안대교 건설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13개 당협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겠다”며 “경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선 공약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 대구시당 위원장은 4일 “20년 이상 꼴찌에 머물고 있는 대구 경제가 활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추 위원장은 이날 경북일보와 인터뷰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오는 대선에서 대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약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데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추 위원장은 대구시당을 이끌게 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나선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국회의원이 TK(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의원은 4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본다”며 “기회가 되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통합신공항이 결과적으로 TK 지역의 성장동력 베이스이자 인프라”라면서 “(신공항이) 없으면 여러 가지 산업적 연계가 어려울 수 있다.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PK(부산·경남)와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 갑)이 생산기술 혁신을 위한 채용연계 교육의 훈련수당 지급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은 산업기술혁신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국내 산업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수당 지급을 비롯한 지원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현행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제20조의 2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산업기술인력의 활용 및 기업으로의 공급을 위해 △산업기술인력의 활용지원, △산업별 인적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합당에 명확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채 시간 끌기만 한다면서 “(경선 버스의) 요란한 승객”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안 대표가) 타시면 참 좋은데, 버스가 혁신하면 타겠다, 버스 기사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 이러면 그냥 문 닫고 가는 것”이라며 “꼭 요란한 승객을 태우고 가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단하게 묻는다. 합당에 예스(Yes)냐, 노(No)냐. 그랬더니 안 대표 쪽이 말이 길어진다”며 “합당하는데 오픈 플랫폼은 뭐고, 마이너
‘드루킹 특검 연장론’을 두고 야권 내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판결을 두고 야권에서 ‘드루킹 특검 연장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후 조치를 두고는 진영·주자 간 셈법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야권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장이 가장 복잡미묘하다.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부각하는 측면에서 최대 수혜자가 될 수도 있지만, 문재인 정부 초반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당사자라는 점은 상당한 부담 요인이다. 윤 전 총장 본인은 당장 이슈화에 상당히 적극적인 태도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4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을 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기도 파주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감사원장의 임기를 끝까지 마치고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으로 남느냐, 아니면 비난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를 던질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저의 선택은 ‘대한민국’이었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어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지 32일 만에 대권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대권 예비경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면서 후보들 간 검증 전쟁에 불이 붙고 있다. 당장은 야권 지지율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기존 주자들의 공세가 집중되며 있지만 일각에서는 수위조절이 필요하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먼저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정식품’ 발언에 포문을 열었다. 그는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윤 전 총장의 인터뷰 발언을 두고 “평소 철학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며 공개 비판했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을 둘러싼 각종 신상 논란에도 ‘무반응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선언을 하루 앞둔 3일 국정운영 철학과 정책의 토대 등을 담은 출마선언문 준비에 위해 고심하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출마선언문은 헌법 정신을 수호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국민통합 등의 비전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비롯한 미래 세대의 희망과 관련한 청사진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선언문의 핵심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감사원장으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논란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감사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9일 만에 정치참여를 선언하고 제1야당으로 직행하면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
문화재 보존부터 관리와 활용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대전환하는 ‘문화재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시대를 맞춰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3일 국회에 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은 “문화재 정책과 행정서비스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을 이용한 데이터 기반의 행정으로 대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법안 발의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해 사회·경제 전반에서 법령과 제도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지
군 조직 내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는 ‘군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은 3일 군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범죄를 근본적으로 척결하기 위해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최근 공군 중사가 상급자에게 성추행 당한 이후 수차례 신고했음에도 군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회유와 협박, 면담 강요, 피해 사실 유포 등 2차 가해로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든 군의 책임이 불거지면서 국민으로부터 공분을 사기도 했다.강 의원은 현행 군형법은 형법에 명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 협상이 감정 대립으로 비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가 조건 없는 빠른 합당을 요구하자 국민의당 관계자는‘갑질 태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은 오픈 플랫폼, 플러스 통합 등 국민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자신들만의 용어로 시간을 끌려고 한다”며 “합당에 대해 예스(Yes)냐 노(No)냐 대답하면 된다”고 압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역시 한 라디오프로에서 “11월 가서 어떻게 하겠다고 한다면 커다란 오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라
국민의힘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준비 조직인 ‘국민캠프’의 실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윤 전 총장 측은 장 의원을 캠프 종합상황실의 총괄실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장 의원은 ‘국민캠프’에서 실무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를 지원하면서 그의 입당에도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의 외부 일정을 근접 보좌하는 수행 실장에는 비례대표 초선인 이용 의원이 맡았다. 이 의원은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국가대표 출신이며, 평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