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전기·가스·통신·수도요금 같은 공공요금을 전액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2021년 5월 말 기준 참전유공자수는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7만645명과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18만8931명, 두 전쟁 모두 참전한 유공자 1784명 등 26만1360명이며, 이중 25만9081명이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에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에서의 아동학대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치원 교실에 CCTV설치 및 영상정보 훼손을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24일 유치원 교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발의된 개정안에는 전국의 유치원 교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영상정보를 분실·유출·변조·훼손하는 자에 대해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한다.CCTV 영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5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최대 700만 원가량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4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민생·고용 대책을 위한 2차 추경안을 편성해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에서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핵심이다. 앞서 정부는 1차 재난지원금으로 지난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4인 이상 가구 최대 100만 원을 지급했다. 또, 2~4차 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등 선별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 52시간 제도가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경제계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에서 각종 규제를 받는 데 이어 주 52시간제까지 시행될 경우 영세 중소기업의 타격과 함께 연쇄적 도산마저 우려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권명호·양금희·한무경 의원과 중소기업위원회 일동은 24일 문재인 정부가 산업 현장의 의견을 무시한 채 시행하는 주 52시간제를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계가 경제침체에 따른 경영활동 위축과 만성적 인력난,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24일 “공정과 자유, 서민과 소통을 기치로 삼아 정권교체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 복당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복당안이 의결된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나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다”며 “일당독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3개월여 만이다. 윤 전 총장은 24일 대변인실을 통해 “29일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출마선언 날짜를 못박았다. 출마 선언 시각은 오후 1시, 장소는 서초구 양재동‘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고,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김부겸(63)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모친 김향자 씨(62)가 동향 동문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총리와 김 씨의 고향은 상주시이며 예전 기록상 출생일이 다소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2년여 동안 상주 남부초등학교를 함께 다닌 셈이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 1958년 상주시 오대동에서 출생해 남부초등학교 5학년 때에 대구초등학교로 전학했고 국회의원 4선을 거쳐 국무총리가 됐다. 김향자 씨는 남부초등학교 4년 재학 중 대구로 이사한 후 서울에서 사범대학을 마치고 교직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주시 신
경북·대구 국회의원들이 2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원전발전의 중요성과 원전기술 수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 밀집도가 크다는 이유로 탈원전 정책을 유지하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이날 오후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 을)은 김 총리에게 탈원전에 대한 해외에서의 위상하락과 내로남불, 반핵 시민단체 출신들이 요직을 꿰찬 문재인 정권의 문제, 탈원전의 국민부담과 원전 생태계 붕괴, 경북·대구 원전지역 경제피해에 대해 따져 물었다.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주택에 재산세율을 0.05%포인트 감면해주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주택에 재산세율을 0.05%포인트 감면해주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당초 6억 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되던 특례 세율이 확대된 것이다. 올해부터 시행된 정부 안은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에 재산세율을 3년간 0.05%포인트씩 깎아주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집값 급등으로 6억∼9억 원 구간 주택이 지난해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문체위)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여당의 편향적인 보훈정책을 비판하며 “국가 보훈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정부 예산이 29% 증가 될 때 보훈처 예산은 고작 11%밖에 증가하지 않았다”며 “참전수당 34만 원의 대부분이 병원비와 약값으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사 관련 사업이나 민주화운동과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보훈처뿐만 아닌 행정안전부까지 함께 수백억 원을 들여 지원하고 있다”면서 “반면 위탁병원 감면 진료 약제비 지원은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 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3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제정안이 시행되면 주말과 겹치는 올해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이 돼 추가로 쉴 수 있게 된다. 대체 공휴일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의 직후 첫 번째 비공휴일이다. 제정안은 법제사법위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지만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어 6월 임시국회에서 해당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6월 임시국회에서 제정안이 처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자신과 가족 등의 의혹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X파일’ 논란과 관련해 “출처 불명의 괴문서에 대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괴문서로)정치공작 하지 말고 진실이라면 내용·근거·출처를 공개하라”며 “그래서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사찰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보수 진영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지난 19일 ‘
국민의힘이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당내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서울시청 현안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X파일에 대해) 아직은 경거망동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확장된 범야권 후보들에 대한 (여권의 흑색선전에)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김 최고위원 개인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제 판단으로는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다”면서도 “아직 당에서 확장해서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동안 X파일에 대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 을)이 23일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대정부 질문을 한다. 김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탈원전에 대한 위상과 내로남불, 반핵 시민단체 출신들이 요직을 꿰찬 문재인 정권의 문제, 탈원전의 국민부담과 원전 생태계 붕괴, 경북·대구 원전지역 경제피해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 또한 신한울 3, 4호기 원전건설 중단으로 인한 피해와 이로 인한 전력 기본계획 수립 절차, 신한울 1, 2호기 운영지연을 추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김 의원은 정부를 향해 “탈원전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세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야당의 반발 속에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통과시켰다. 제정안이 시행되면 주말과 겹치는 올해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이 돼 추가로 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정부가 난색을 표명했던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대체공휴일 적용이 제외된다. 대체 공휴일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의 직후 첫 번째 비공휴일로 정한다. 이를테면 올해 8월 15일 광복절(일요일)의 경우 대신 8월 16일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권력의 집중이 우리 사회 갈등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개헌을 통해 권력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담대하게 개헌에 나설 때다. 국민 통합과 대전환 시대에 맞는 새 헌법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은 물론 각 정당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어 “권력 분산은 타협과 협치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기본권, 지방분권, 기후변화 대응 등 새 시대정신을 헌법에 담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이준석 효과’ 등에 힘입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기존 최고치를 넘어섰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39.7%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29.4%였다.양당 간 격차는 10.3%포인트로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다.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3.5% 등이 뒤를 이었다.주중집계 기준(월~금)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특히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 지역위원회(위원장 정용운)가 20일 경상엽연초생산협동조합 3층에서 2022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국책사업과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열린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중랑갑·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원택(김제시 부안군·전국농어민위원장)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 정책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상주시와 문경시의 지역 내 국가 및 지역의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지역 내 주요 현안 사업에는 2023년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정부가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를 더 쓰면 일정 부분을 돌려주는 (환급)캐시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자동차, 가구, 가전제품,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구입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호황을 누린 일부 품목과 사용처에 대해서는 환급 산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는 캐시백 정책이 소상공인 등 그동안 어려웠던 내수 부문의 회복과 이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계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올해 2분기(4∼6월) 신용카드 평균 사용액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원을 위한 협의체 구성 결의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위원장을 제안자로 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건설 지원을 위한 협의체 구성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협의체는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국토부·국방부 차관, 한국공항공사·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하며, 사안에 따라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공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