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2일 군청 현관 입구에서 도청과 1대1 방식의 인사교류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칠곡군공무원노조는 "도가 점진적으로 칠곡군에 파견한 5급 사무관을 복귀시키기로 노동조합과 합의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계속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칠곡군에 근무하고 있는 5급 이상 공무원 32명 중 7명이 도청 출신이다.
대구시시설관리공단 관광정보센터는 오는 21-28일에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국채보상운동 유적지 무료탐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관광정보센터는 올 해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달성공원, 광문사 옛 터, 시민회관 조형물 등 국채보상운동 유적지에 대한 무료탐방을 운영키로 했다. 탐방 희망자는 관광정보센터 홈페이지(daegutour.or.kr) 또는 사무실(☎627-8900)에 사전 예약하고 예약일 오전 9시50분까지 달서구 두류동 관광정보센터에 모이면 된다. 탑승료와 체험비는 무료지만 점...
대구시민 축구구단인 대구FC는 '2007 K리그 홈경기 연간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FC는 10장 단위의 입장권을 일반 4만원, 학생 2만원의 할인가격으로 대구은행 전 지점과 구단 홈페이지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특히 올 시즌에는 연간 입장권 소지자에게 본부석 좌석 제공과 각종 이벤트 참여, 특별경품 제공 등의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 개막전은 오는 3월 11일 오후 3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열릴 예정이다. 대구FC 측은 "작년 14개 프로축구팀 중 7위의 성적을 올렸고 홈 관중 수는...
김준한 포스코 경영연구소장은 2일 "올해 세계경제는 2006년 3.8% 성장에 비해 다소 감소한 3.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이날 포항시 그랜드엠 호텔에서 포항상공회의소 초청으로 '2007년 국내외 경제 및 철강산업 전망'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 같이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수요 및 공급불안 요인의 진정으로 다소 안정기조를 보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세계경제도 미국의 영향력은 갈수록 축소되는 대신 신흥 경제권이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들어...
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는 철도 역사상 처음으로 기술직렬을 역장에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철도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최근 간부급에 대한 인사혁신을 단행, 기술직인 김연수 승무팀장을 사무직인 대구역장으로 임용했다. 김 역장은 철도청 철도산업구조개혁추진단과 안전환경실, 대구기관차 승무사무소장 등을 거치며 안전과 서비스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유아교육비로 지난해보다 186억원 늘어난 392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또 지원 대상도 작년의 1만5천148명에서 2만5천371명으로 1만223명(67.5%)을 늘렸다. 사업별로 보면 만 5세아 무상교육비는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 90%에서 100%(4인가족 기준 369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금액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월 15만8천원에서 16만2천원이내로 상향 조정했고 공립유치원은 월 5만3천원까지다. 경북도교육청은 또 만 3세아와 4세아 교육비를 부모의 소득수준과 연령...
"사랑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생활 형편이 어려워 집을 갖지 못하거나 집이 낡아도 고칠 형편이 못되는 사람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잘 알려진 고도원씨가 설립한 '아침편지 문화재단'은 경북 문경시의 한길상(39)씨 가족을 '사랑의 집짓기' 첫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아침편지 문화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사랑의 집짓기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한씨 가족을 대상자로 확정했다. 택배일을 하고 있는 한씨는 일을 하던 도중 다리를...
대구 북구청은 '억새(갈대)'를 이용해 도심에서 금호강으로 흘러 들어온 물을 정화하는 친환경 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억새는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물을 깨끗하게 만들고 강 가장자리의 흙이 물에 쓸려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구청은 이를 위해 1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금호강 조야교-검단동 7.5㎞ 구간에 자생하는 억새를 주변 지역으로 옮겨 심어 억새 분포지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구청은 또 이 구간에 돼지풀과 유채, 해바라기 등도 함께 심은 꽃길 산책로를 조성...
대구시의회가 선발하는 지방전임계약직(다급) 공무원 모집에 석.박사급 고학력자가 대거 지원했다. 2일 대구시의회 사무처에 따르면 일반행정과 법학, 사회복지, 경제산업, 도시개발 및 건축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학력별로는 석사학위 소지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박사학위 소지자 8명, 학사 4명의 순이었다. 의원들의 입법활동과 정책연구활동을 돕는 업무를 보게 되는 계약직 공무원으로 보수가 크게 많지 않은 '다급 계약직' 공무원 모집에 고학력가 몰린 ...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2일 "국가예산을 한해 20조원 이상 줄일 수 있는 비결책을 이미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영자총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낭비만 줄이면 할 일을 다하고도 국가예산을 많이 줄일 수 있고 이것이 국가경영의 기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예산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요즘 계산을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역을 발표하면 사방에서 시비를 걸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고 있지만 기업경영 마인드를 갖고 예산 편성과 집...
"15년 전 제가 공개석상에서 '미래에는 폴란드 피아니스트들이 한국 등 아시아로 공부하러 갈 것'이라고 말하자 듣는 사람들이 불쾌해 하더군요. 이번에 한국에 와서 앞으로 20-25년 뒤에는 정말 그런 날이 올거라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1일 오후 예술의전당 음악캠프가 열린 경주 현대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지난해 쇼팽 콩쿠르 부위원장 표트르 팔레치니는 한국 피아노 유망주들이 전반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8일까지 계속되는 음악캠프는 예술의전당(사장 김용배)이 차세대 음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1월까지의 서울 평균기온이 지난 100년 이후 세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서울의 평균기온은 영상 0.9도로 지난 100년 중 1978년(영상 1.3도)과 1991년(영상 2.1도)에 이어 세번째로 따뜻했다. 인천과 대구의 이번 겨울 날씨는 100년래 가장 포근했고 수원(영상 0.6도)과 청주(영상 1도), 울산(영상 5.0도), 제주(영상 8.1도)의 겨울 평균 기온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올해 1월 일 최저기온이 1992년 이후 ...
대구 효목도서관은 내달 주5일 수업제와 연계해 '토요 청소년 주제독서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하고 2일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독서토론과 시사주제토론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중.고등부로 나눠 운영되며, 개별 토론과 함께 분야별 전문강사 초빙 강의도 마련된다. 문의는 ☎053)740-5531
대구 북부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화와 함께 하는 신나는 세상'을 상설 운영한다. 색동회 대구지회가 함께 하는 이 프로그램은 동화구연가의 이야기를 들은 후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아동의 정서 함양과 표현력, 발표력 향상을 돕는다. 문의는 ☎053)350-0831~2
5년여 동안 1천명이 넘는 장애인들에게 무료 진료를 한 치과의사가 있어 추운 겨울 날씨 속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1일 대구시장상을 수상한 대구 미르치과병원 조창식(41) 원장. 1991년 경북대학교 치과대를 졸업한 조 원장이 장애인 진료봉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 2002년 남구보건소의 소개를 받아 매주 한 차례 진료가방을 들고 대구 남구 대명동 더불어장애인복지센터를 찾으면서부터다. 조 원장은 이후 더불어장애인복지센터는 물론 인근 대구대 대명캠퍼스 부설 장애인특수학교와 팔공산 진인마을 등 다른...
대구지역 섬유폐기물의 위생매립장(달성군 다사읍) 반입이 금지돼 섬유업체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 염색공단 120여개 업체들은 10여년 동안 위생매립장에서 섬유폐기물을 소각, 매립해 오다 지난 1일부터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체들은 특히 위생매립장의 소각.매립비가 t당 1만8천500원인데 이번 반입 금지 조치로 경북 포항.구미.영천시의 사설 소각.매립장을 사용할 경우 수송비와 소각.매립비 등 t당 15만원을 부담하게 돼 출혈이 불가피하다고 불평했다. ㈔대구발전연구회(이사장 백승홍)도 이...
대구지방노동청은 고용창출 또는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내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법인에 최고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지방노동청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차원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 능력개발 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며 노사 단체, 연구기관, 대학, NGO 등 비영리 법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참가 법인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경상경비를 최고 3억원,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들 법인은 정부지원금의 20...
경북 YMCA 의정지기단은 2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30일 경북도청 이전을 위한 조례안의 경북도의회 임시회 상정이 무산된 것은 도민에 대한 도의원들의 직무유기로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의정지기단은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상정됐다면 1995년 무산됐던 도청 이전 논의를 해결하는 단초가 마련됐을 것"이라며 "지역간 견해차와 의원들에게 조례안 수정내용 통보가 지연됐다는 이유로 상정을 미룬 것은 궁색한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의정지기단은 "올해 초부터 도의원들이 도집행부안과 의원발의안을 세밀히 검토했고 상임위 활동을 통...
칠곡경찰서는 2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26)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34)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미의 한 대리운전업체 전.현직 직원들인 이들은 2002년 5월23일 오후 8시45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도로에서 가족 소유의 차량으로 사고를 낸 뒤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250만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까지 36회에 걸쳐 1억여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또 다른 이모(29)씨는 10회의 교...
김진기(金鎭基) 대구고등법원장이 2일 퇴임식을 갖고 30년 동안의 판사 생활을 마감했다. 김 고법원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지금 법원은 다수의 중대한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 시련들은 너무나 커서 쉽사리 극복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련이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고 정성을 기울이면 빠른 시일 내에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고법원장은 이어 "부디 합심하고 노력해 크게는 사법부를 작게는 대구 법원을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법원, 구성원들 간에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법원, 지금보다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