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새해부터 ‘3C’(Camp us Communicat ion Culture) 운동을 전개하기로 해 눈길. 계명대는 5일 올해부터 3C운동인 ▲캠퍼스 공간 개방화 ▲가족 상호교감 강화 ▲학생 커뮤니티 활성화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우선 ‘캠퍼스 공간 개방화’를 위해 이미 실시하고 있는 전 캠퍼스 개방에 이어 단과대학 행정 사무실 환경을 개방,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각 건물의 로비를 학생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가족 상호교감 강화’를 위해서는 학생에게 ...
20대 성인오락실 상품권 유통업자가 빚에 쪼들리자 채무기일을 연장하기 위해 차량방화 자작극을 벌였다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대구지역에서 방화 추정 차량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진범검거는 경찰의 현장 중심에 입각한 과학수사의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4시 20분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주택가 모 빌라 앞 도로에서 한모씨(24) 소유 투스카니 승용차에서 불이 나 2천5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이 차량은 한씨의 선배인 박모씨(28)가 빌려 운행한 뒤 주차해 뒀었다. 이날 화재는 “차량 우...
아파트 신축현장의 철재 구조물이 강풍에 날려 고압선에 떨어지는 바람에 인근 1천500여 가구가 전기 공급이 끊겨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사고와 관련, 한전측이 피해규모를 집계해 조만간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오후 2시 3분께 대구시 중구 남산동 신남네거리에서 중부소방서 방면 인도상에 바로 옆 대한주택공사가 신축 중인 아파트 8층에 동파방지를 위해 설치한 가로 10m, 세로 10m 가량의 대형 철재 펜스가 떨어졌다. 다행히 당시 인도에는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대구 동구가 오는 2012년 신서동 일대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배치되는 공공기관 가운데서도 교육관련 기관과 협의회를 갖기로 하는 가 하면 혁신도시 전담팀을 구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동구는 작년 12월 29일자로 기획감사실과 문화공보실, 건설과 등 12개 부서로 ‘혁신도시 인·허가 전담팀’을 꾸렸다. 앞서 대구시도 지난해 10월, 기획관리실 소속의 ‘공공기관이전지원단’을 ‘혁신도시지원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시주택본부에 배치했다. 그러나 동구는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구 단위에서도...
'직원 건강이 곧 경쟁력이다.' 대구은행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새해 벽두부터 건강을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대구은행은 금연과 다이어트 두 가지 사내 건강관리 캠페인을 3월 말까지 실시하고 이후 3개월을 사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표준체중을 초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부담금 10만원을 내도록 해 펀드를 조성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경우 은행 보조금 20만원을 더해 성공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다이어트 일지와 만보계가 지급된다. 하지만 성공 축하금을 받은 뒤에도...
구미의 한 축산농가에서 소가 집단폐사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7일 구미시와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구미시 해평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6∼7일 사이 소 6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농장주는 "6일 오후 7시30분께 사료를 먹인 뒤 다음날 오전 6시께 축사에 가 보니 6마리가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46마리의 소 가운데 나머지 40마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과 한전 등은 축사 내 전선이 탄 흔적이 발견된데다 전염병 징후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누전에 의한 충격으로...
포항지역이 파업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 들어 노.사.정 간에 대화와 타협 노력을 통한 신 노사관계 정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전문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까지 몰고왔던 장기파업과 과격시위 등으로 얻은 파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박승호 포항시장과 강학중 한국노총 포항지부 의장, 정성균 노동부 포항지청장을 비롯 기업단위 노조대표 등 노.사.정 관계자 40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7일 선행과 후행의 두개의 바(bar)를 중첩해 열간압연하는 전단변형접합방식을 이용해 핫코일 10장을 연연속압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연속(連連續) 설비는 열연제품의 소재인 슬래브(Slab)를 1차 압연해 두께 25-35㎜ 상태의 바(bar)상태로 만든 다음 최대 25장까지 접합해 연속으로 압연하는 기술로 포스코는 지난해 3월 접합기와 바를 감는 코일박스, 고속절단기 등 연연속설비를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 도입했다. 이번에 성공한 시험압연은 두께 2.0mm의 코일소재 10장을 대상으로 했으며 코일의...
새해 첫 일요일인 7일 대구.경북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4도 가량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산과 유원지 등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평소보다 뜸했다. 이날 대구 팔공산과 비슬산 등 지역의 유명 산과 경주 보문단지 등 유원지에는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평소 휴일보다 나들이 인파가 적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방랜드 눈썰매장에는 겨울철 레저를 즐기려는 가족과 연인 단위의 행락객으로 크게 붐볐고 시내 번화가인 대구 동성로와 극장가에도 추위에 아랑곳없이 쏟아져나온 젊은이들로 활기가 넘쳤다. 또 백화점과 대형할인...
7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4도까지 내려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울릉도ㆍ독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함에 따라 전국의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5도, 인천 영하 5.5도, 수원 영하 5.7도 춘천 영하 8.8도, 강릉 영하 2.0도, 청주 영하 5.2도, 대전 영하 4.3도, 전주 영하 1.8도, 광주 영하 1.6도, 대구 영하 1.8도, 부...
새해 들어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서 지지율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장점을 홍보하는 것 못지 않게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명박, "종교계를 잡아라" = 40%를 넘는 지지율을 나타내며 독주를 계속하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최근 종교 문제에 대해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개신교 장로로서 그 동안 종교적 '편향성 시비'에 휩싸인 적이 있는 만큼 종교 문제가 자칫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 ...
"세상 살기 힘들어졌다는데 이웃 사랑은 끊기지 않아 다행입니다" 어두운 뉴스가 적잖았던 정해(丁亥)년 연초에 이웃을 향한 온정은 여전히 풍성한 것으로 나타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접수하는 전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자체에는 미담이 쏟아지고 사랑의 온도탑은 급속도로 올라가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 "이웃 돕기에 구별이 있나요" = 남을 도우려는 마음은 어려운 서민들 사이에서 더 빛났다. 울산에서는 폐품을 팔아 생계를 잇는 노필란(78) 할머니가 1년 간...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쑥돈생산기술이 유상 기술이전으로 세입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7일 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구개발해 특허 등록한 '쑥을 주원료로 한 돼지용 첨가사료 제조방법'과 특허상표 '실라리안 소백산쑥돈'에 대해 업체측과 연간 2천50만원의 이전 실시료를 받고 유상 기술이전키로 했다. 쑥사료 제조기술은 ㈜도드람B&F와 ㈜선진에 이전되며 특허상표권은 ㈜동아미트에 사용권이 넘어갔다. 이 연구소의 쑥돈생산기술은 2005년에 1천100만원, 작년에 1천430만원의 이전 실시료를 각각 받아 경북도 세...
경북지역 농가들의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사업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협 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처음 시행한 GAP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는 32개 작목반 851 농가가 참여했고 이 가운데 11개 작목반의 738가구가 포도, 감자, 사과, 참외, 자두와 같은 품목에서 GAP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에서 GAP 인증을 획득한 3천245가구의 22.7%에 달해 경북지역 농업인이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는 농산물 안전을 ...
6일 오후 10시20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호텔 6층 승강기 통로에서 추락사고가 일어나 송모(52)씨가 숨지고 도모(53)씨가 발목이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호텔측은 "6층 연회실에서 열린 동창회에 참석한 일부 손님들이 술을 마신 상태로 승강기 앞에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던 중 문이 밀쳐지면서 두 사람이 1, 2층 사이에 서있던 승강기 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승강기 앞에서는 동창 모임이 끝난 도씨 등 2명이 '술을 한 잔 더 마시자'며 실랑이를 벌이던 중이었으며 숨...
경북도와 캄보디아가 공동 개최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이 오는 9일 5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조직위는 9일 오후 7시 캄보디아 현지 행사장 대공연장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속안 캄보디아 부수상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개최한다. 폐막식은 통큰 캄보디아 문화관광부 차관의 행사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김 지사와 속안 부수상의 폐회사,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문화관광교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이번 행사의 대미로 김아라(여.51.극단 무천 대표)씨가 총연출한 '만다라의 ...
캄보디아에서 50일간의 대장정을 벌인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는 9일 폐막한다. 앙코르-경주엑스포는 한국과 캄보디아의 수교 10주년과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설립 10주년 기념을 겸한 행사로 지난해 11월 21일 개막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국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해외에서 개최한 대규모 문화행사인 앙코르-경주엑스포는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문화관광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6일 제주 지방에는 소한 한파가 몰아치며 강풍, 풍랑, 대설특보가 각각 발효돼 오후 들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고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는 등 연륙 교통이 거의 마비됐다. 제주공항기상대는 이날 제주공항에 초속 12-18m의 강풍이 몰아치자 오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내리고 오전 9시께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주의보를 발효했다. 대한항공은 오전 중 제주공항에 도착한 기장들이 "강풍 때문에 운항이 어렵다"고 밝히자 낮 12시 10분 대구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오후 8시50분 김포행 마지막 항공편까지 모두 ...
소한인 6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서울은 오후 들어 눈발이 약해지면서 오전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서울은 오후 4시 현재 눈이 그친 상태이며 적설량은 7.3㎝이다. 경기 남부ㆍ강원 영서ㆍ충청남북도ㆍ전라 남북도 일부지방ㆍ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까지 적설량은 진부령 15㎝, 대관령 14㎝, 태백 9.5㎝, 장수 7.5㎝, 제천 7.3 2㎝, 임실 7.2㎝, 이천 6.3㎝ 등이다. 이 때문에 광화문과 종로 일대 등 서울 도심을...
그의 홈런은 어머니를 향한 것이었다. 팬들이 기쁨에 흐느끼고 막내의 이름을 구장이 떠나가도록 외쳐도 정작 그 주인공이 낳은 아들임을 알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이었다. 그래서 그의 대포에는 짜릿함과 애달픔이 함께 묻어 있다. '라이언킹'에서 '국민타자'로 거듭난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소한 추위가 기승을 부린 6일 어머니 김미자씨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다. 결혼 5주년이 되는 날 '엄마'와 작별했다는 사실이 더욱 기가 찰 뿐이었다. 아버지 이춘광(64)씨와 고인 사이 2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승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