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입단한 차두리가2부리그 뒤스부르크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 차두리와 함께 독일 레버쿠젠에 머물고 있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의 관계자들과 회의를 한 결과 차두리의 의사를 존중해 뒤스부르크에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임대기간은 1년으로 1부보다 격렬한 2부에서 1년동안 생활하고 나면 1부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두리도 “피엘 리트바르스키 감독에 끌려 뒤스부르크행을 결심했다. 월드컵에3회연속 출전한 명장이 나를 ...
안정환(26)이 페루자를 거쳐 잉글랜드무대 진출을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안정환의 에이전트사인 이플레이어의 안종복 사장은 30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기자회견을 갖고 “페루자가 연봉 재협상과 원할 경우 타구단으로 이적시켜 주겠다는조건을 걸고 일단 복귀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다음달 2일 또는 3일 페루자로 가서구단의 진의를 확인하고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종복 사장은 “페루자가 안정환을 재이적시킬 뜻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페루자의 뜻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혀 부산에서 페루자로 이적한 뒤 다시 잉글랜드 등으로 이적...
‘쾌속 항진을 이을 것인가, 아니면 상승무드에 제동이 걸릴 것인가’ 2002 삼성파브 K-리그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31일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끈끈한 팀 컬러의 안양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두를 잇기 위한 시험대에 오른다. 포항은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의 상승세를 지속하며 1위에 올라 있고 안양 역시 6경기 무패(2승4무)로 3위를 지키며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1.5군을 운영해 온 포항은 이번 경기가 선두권을 지키는데 있어 중요한 일전이라고 판단, 베스트 멤버를 총...
30일 오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시도대항조정대회 여고부 더블스컬 경기 출전팀들이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전진하고 있다.
옥산초와 칠성초가 제32회 중앙회장기 및 제3회 박찬호기 전국초등야구대회 예선대회 결선토너먼트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옥산초는 30일 대구시민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내당초를 6-3으로 꺾고 승리, 중앙회장기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칠성초도 율하초를 6-5로 제압, 역시 중앙회장기대회에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6개팀이 A, B 2개조로 나뉘어 예선 풀리그를 펼친 뒤 이날 결선 크로스토너먼트를 펼쳐 승리 팀이 중앙회장기대회에 출전키로 하고, 패배 팀은 박찬호기대회에 참...
삼성 라이온즈는 2003년도 신인 2차지명 2번인 곽용섭(19·청원고 3년·1루수)선수와 계약금 1억6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삼성은 곽용섭에 대해 탁월한 신체조건(신장 190㎝, 체중 90㎏)을 바탕으로 장타력이 뛰어난 대형타자 감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트윈스의 입단제의를 뿌리치고 삼성을 택한 곽용섭은 올해 8경기에 출장, 29타수 15안타 15타점 4홈런 타율 0.517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불펜코치로활동중인 이만수(44) 코치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스타들과 자리를 같이했다. 이만수 코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시범경기에 출전했다고 그의 에인전트사인 CSMG가 전해왔다. 이날 아지 스미스의 명예의 전당 입당식을 기념해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콜로라도 로키스의 시범경기에서 이만수 코치는 화이트삭스가 10-18로 뒤진 9회말 2아웃뒤 대타로 출전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의 홈런왕 출신이라고 소개하자 1만여 팬들은 우레와 같은박수를 보냈고 이만...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의 홈런포에 눌려 역전패 했다. 삼성은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꼴찌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화의 홈런 3방에 3-5로 패했다. 기아 타이거즈의 ‘거물새내기’ 김진우가 데뷔 첫 완봉승으로 기염을 토했다. 김진우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1-0으로 짜릿한 완봉승을 일궈냈다. ●대전(한화 5-3 삼성) 한화의 홈런포가 삼성 에이스 임창용을 강판시켰다. 한화는 2회 이도형의 1점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삼성은 3회 강동우가 좌중간...
국제분쟁에 휩싸인 월드컵스타 안정환(26·사진)이 조만간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의 페루자 복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는 신분조회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해석이 달갑지 않게 나온 상황에서 페루자 복귀를 더 이상 미룰 경우 한 시즌을 허송세월해야 할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안정환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이플레이어의 안종복 사장은 29일 “빨리 분쟁을 매듭짓지 않으면 다음달 중순이나 9월초에 개막하는 유럽의 2002~2003리그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30일 최종 해결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안...
○…연장전에서 박희정(22.CJ39쇼핑)이 한희원(24·휠라코리아)을 꺾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까지 한국 선수들끼리 연장전을 치른 것은 투어 사상 두번째. 지난 2000년 9월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김미현(25·KTF)과 장정(22·지누스)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김미현이 승자가 됐었다. ○…박희정은 이번 우승으로 최소한 28만5천달러(한화 약 3억6천630만원)를 손에 쥐게 됐다. 우승 상금 14만2천500달러에 더해 후원사인 CJ39쇼핑에서 우승 상금의 100%를 보너스로 받게 ...
“마지막 18번홀에서 한희원과 소렌스탐이 버디 퍼트를 놓치는 걸 보고 우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9일 미국 뉴욕주 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한희원을 물리치고 우승한 박희정(22·CJ39쇼핑)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우승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회 직후 가진 공식인터뷰에서 나눈 일문일답. -두번째 우승 소감은. ▲어젯밤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에서 5언더파 정도를 친다면 우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어제는 정말 좋았고 오늘도 전반...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이을용 선수가 터키 트라브존팀으로의 이적 소식을 다룬 터키 현지 신문. 연합
【로스앤젤레스=연합】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의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입단 가능성이 커졌다. 2002월드컵축구 한국조직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LA를 방문중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8일 한국선수의 미국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미국측이 매우 적극적이라고 밝히면서 “홍명보 등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일부 선수의 갤럭시 입단이 성사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정 회장은 그러나 이적료 등 협상이 숙제라고 밝히면서 갤럭시 입단에 대한 “최종계약은 해당 선수와 구단, 당사자간의 일”이며 축구협회는 이 과정...
여자 골프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지만 박희정(22·CJ39쇼핑)과 한희원(24·휠라코리아), 두 한국 선수의 협공 앞에서는 무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행운의 여신은 결국 ‘코알라’ 박희정의 손을 들어줬다. 박희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천1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한희원과 공동 선두를 이뤘으나 연...
△프로야구= 두산-LG(잠실) 롯데-기아(광주) 삼성-한화(대전) SK-현대(수원.18시30분)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우리은행(14시·광주) △태권도= 제1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 최종일(9시·경주체) △볼링= 스톰컵코리아국제오픈 부별 결승 최종일(9시·부산) △사이클=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대회 최종일(10시·대전-금산) △비치발리볼= 세계여자슈퍼대회 계속(10시·몽돌해수욕장)
고환암을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의 주인공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암스트롱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멜룽을 출발, 파리 샹프 엘리제에서 막을 내리는 마지막 20구간(144㎞)에서 153명의 선수 중 151명과 함께 3시간30분4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9구간에서 종합순위 2위 호세바 벨로키(스페인)와의 격차를 7분17초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던 암스트롱은 이 차이를 그대로 유지하며 총연장 3천277.5㎞의 레...
현대가 2연승을 달리던 선두 삼성생명에 일격을 가했고 국민은행은 금호생명을 제물로 꼴찌에서 탈출했다. 현대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김영옥(12점)의 끝내기 자유투에 힘입어 66-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여름리그 들어 삼성생명에 당한 2차례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한 현대는우리은행(7승4패)과 승차없이 승률에서 다소 밀려 단독 3위에 올라섰고 삼성생명은2연승에서 멈춰섰다. 또 국민은행은 김지윤(15점.6어시스트) 등 주전 5명이 모두 1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고르...
구단이 한 번 지명한 선수에 대해 계약교섭권을 2년간 갖는 현행 프로야구계의 신인 지명제와 다년간 연봉계약금지조항 등 ‘불공정’야구규약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정, 삭제명령을 내렸다. 또 해외프로무대로 곧바로 진출한 선수가 국내에 돌아와도 5년간 국내구단과 계약을 금지하는 조항 및 농구, 씨름 등의 다년간 연봉계약금지나 대면계약제도도 불공정행위로 규정돼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공정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프로스포츠 경쟁제한제도 시정조치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 프로야구단, 한국농구연맹(KBL)에 대해...
경북고가 제29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북고는 29일 예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곽민준(660점), 배성웅(650점), 정재황(625점)이 합계 1천935점을 기록, 순천고(1천925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안았다. 곽민준은 개인종합에서 백종민(충남체고)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배성웅은 5위에 머물렀다.
제일은행은 29일 오후 포항지점에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포항 스틸러스)선수와 은행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명보장학회의 기금조성을 위한 ‘홍명보장학예금’ 통장 개설식을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홍명보장학회에 후원을 원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정기예금 가입시에는 0.1%의 보너스 금리(최고 연 5.3%)를 제공한다. 은행은 정기예금 원금의 0.1%(5억원 한도)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고객은 세후이자의 일정액을 출연하거나 입출금식 예금의 경우에 일정액을 자동이체하는 방법으로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