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프로구단 중 처음으로 무료경기를 펼친다. 삼성구단은 29일 “침체된 한국 프로야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내달 1, 2일 열리는 현대전을 맞이해 양일간 프로야구 대축제를 실시한다”며 “2경기를 구단이 비용을 전액부담, 모든 관중들을 전원 무료입장시킨다”고 밝혔다. 삼성은 또 입장관중 전원에게 응원용 막대풍선을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경기장 분위기 고조를 위해 1, 3루쪽에 치어리더를 배치, 폭죽과 에어샷 등 특수효과를 사용하는 응원전을 펼친다. 경기종료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이승엽, 임창용(1...
프로야구 삼성과 현대가 이번주(7월30일∼8월4일)상승세 맞대결을 펼친다. 29일 현재 2위 삼성은 4연승, 4위 현대는 3연승중이며 각각 선두 복귀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1위 기아에 3.5게임 뒤져 있는 삼성은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 선두와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선두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5위 LG에 1게임차로 쫓기고 있는 현대 역시 2.5게임 앞서 있는 3위 두산이 7연패에 빠져 있어 이번주가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9승5패로 삼성이 ...
‘제철가 형제’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 K-리그에서 초반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포항과 전남은 나란히 3승3무1패(승점 12)를 기록, 사이좋게 중간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것. 이처럼 제철 형제가 가파른 초반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이동국(포항), 신병호(전남) 등 비운의 스타들이 어두운 과거를 씻기 위해 연일 득점포에 불을 뿜는데다 월드컵대표인 홍명보(포항), 김태영(전남)이 합류하면서 수비에 안정감을 보이기 때문이다. 포항은 이동국의 부활이 초반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독일 ...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국민은행, 현대-삼성생명(14시·장충) △태권도= 제1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 계속(9시·경주체) △사이클=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대회 계속(10시·대전-금산) △볼링= 스톰컵코리아국제오픈 부별 결승 첫날(9시·부산) △비치발리볼= 세계여자슈퍼대회 첫날(10시·몽돌해수욕장) △조정= 제1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첫날(9시·미사리)
안동고가 제24회 경북교육감기 초·중·고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전국체전 대표로 선발됐다. 안동고는 28일 울진종고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전·후반 청소년 대표 김진규와 박동성이 각각 1골씩을 터뜨려 포철공고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23분 송용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진규가 성공, 1-0으로 앞선 안동고는 후반 31분 김진규의 센터링을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동성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안동고는 전국체전 1차평가전의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둬 6년만에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겹...
김동언(금호초)이 제15회 전국남녀학생종별수상스키·웨이크보드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김동언은 27일부터 이틀간 영천 대경레저타운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남초부 슬라롬, 트릭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웨이크보드에서도 2위에 올라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자주니어 개인종합에서는 김동하(건대부중)가 민지훈(성당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트릭, 슬라롬, 웨이크보드 등 3개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치는 성황을 이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에서 ‘코알라’ 박희정(22.CJ39쇼핑)이 공동 선두로 약진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 6천1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박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 타이인8언더파 63타를 기록,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전날 공동 3위였던 한희원(24·휠라코리아)도 선두와 2타 차 단독 3위(203타)로 여전히...
박인비(14·죽전중·사진)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필드의 에코레이크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결승 매치플레이에서 제니 탕티파이부타나(17)에게 3홀을 남기고 4홀을 이기는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인비는 이로써 올해 54회째를 맞은 전통과 권위의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99년에도 한국계 송아리(16)가 우승했으나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으로는 박인비가 처음이다...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사진)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최고 스트라이커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동국은 27일 부천 SK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분,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4호골을 기록, 샤샤(5골·성남 일화)에 이어 팀 동료 코난, 다보(부천), 마니치(부산 아이콘스) 등과 함께 득점 공동 2위권을 이뤘다. 특히 이동국의 이날 동점골은 특급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림같은 슈팅이었다. 코난이 오른쪽에서 길게 크로스한 것을 잡지 않고 반대쪽 골 모서리를 향해 정확하게 오른발을 갖...
포항 스틸러스가 이동국과 코난의 연속골에 힘입어 단독 선두에 뛰어 올랐다. 포항은 27일 포항 전용구장에서 열린 2002 삼성파브 K-리그 부천 SK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부천의 말리 용병 다보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투톱 이동국과 코난의 연속골로 2-1로 역전승, 홈 경기 3연승과 함께 6경기 무패(3승3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었다. 이로써 포항은 3승3무1패(승점 12)를 기록, 이날 전북 현대에 2-1로 역전승한 ‘제철가 형제’ 전남 드래곤즈(3승3무1패·승점 12)에 골 득실차에서 앞서 중간순위 1위를 달렸다. ...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제구력 난조속에 무너져 자신의 연속경기 무실점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김병현은 28일 애리조나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⅔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았지만 안타와 사사구를 각각 2개씩 내주며 2실점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의 6번째 시즌 4승 도전도 수포로 돌아갔다. 박찬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삼진 5개,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7개, 사사구 2개(볼넷 1개, 몸맞는 볼 1개)로 5실점했다. 6-5로 앞선 6회초에 교체된 박찬호는 승리 투수의 요건을 갖췄지만 뒤이어 등판한 후안 알바레스가 홈런을 맞고 6-6의 동점을 허용,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준혁(삼성)이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 탈출을 노리던 두산을 울렸다. 양준혁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서던 9회말 첫 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이상훈의 초구를 강타,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아치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한 양준혁은 이만수(시카고 화이트삭스코치)와 장종훈(한화)에 이어 프로 통산 3번째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위 삼성은 양준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3-2의 승리를 거두고 4연승, 7연패에 빠진 3위 두산과의 승차를...
◆27일(토) △프로축구= 전남-전북(광양) 부산-대전(부산) 포항-부천(포항·이상 19시) △프로야구= 기아-LG(잠실) 두산-삼성(대구) 롯데-SK(문학) 한화-현대(수원·이상 18시30분) ◆28일(일) △프로축구= 수원-성남(수원) 안양-울산(안양·이상 19시) △프로야구= 기아-LG(잠실) 두산-삼성(대구) 롯데-SK(문학) 한화-현대(수원·이상 18시30분)
내당초가 제32회 중앙회장기 전국초등야구대회 대구 예선에서 1승을 신고했다. 내당초는 26일 시민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계속된 조별리그 2회전에서 수창초를 9-2로 꺾어 전날 칠성초에 4회콜드게임패(1-9)의 부진을 씻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안동중과 울진중이 제24회 경북교육감기 초중고축구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안동중은 26일 울진종고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1회전에서 대도중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준결에 선착했고 울진중도 풍기중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 준결에 올랐다. 남초부에서 죽변초가 영덕초를 5-1로 대파하고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고 풍기초도 비산초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또 포철동초와 강구초도 청림초, 안동초를 각각 승부차기로 꺾고 준결에 합류했다.
한지혜(신당여중)가 제13회 문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태권도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한지혜는 26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여중부 웰터급 16강전에서 허수아(고덕중)을 7-5로 판정으로 꺾고 준준결에 선착했고 고경주(동수원중)도 이혜인(본리여중)에 RSC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남중부 라이트급 예선에서 신경식(제천동중)이 김동희(화수중)를 9-5로 판정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고 방지윤(중화중)도 김병국(영동중)을 11-9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한편 25일 여중부 페더급 결승에서 기대주 김지나(포항 흥해중...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홈 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전에서 서포터스데이를 실시한다. 삼성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 및 서포터스 복장을 갖춘 관중들을 무료로 입장시키며 최강삼성이 새겨진 응원용 수건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별도의 푸짐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2002월드컵 때 한국대표팀의 왼쪽 윙백으로 활약한 이을용(27·부천SK)이 올 시즌 터키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부천은 26일(한국시간) 터키 슈퍼리그(1부리그) 트라브존스포르 사무실에서 강성길 단장, 이을용, 에이전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라브존스포르와 5시간동안의 이적협상을 벌인 결과 이을용을 완전 이적시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조건부 출전권자인 여민선(30·미국명 미니 여)이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다. 여민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 6천1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캐스린 마샬(영국)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99년부터 LPGA 투어에 도전했으나 해마다 퀄리파잉스쿨에서 풀시드 획득에 실패, 조건부로 간간이 대회에 출전해온 여민선은 이날 뛰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버디 5개, 보기 2개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