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보좌진과 경북도 공무원들이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다짐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경북도 서울본부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지역국회의원실 보좌진들과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도정현안간담회 in Seoul’를 개최했다. 그동안 경북도 공무원들이 개별적으로 의원실을 찾아 사업설명을 해 왔지만, 국회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지역 보좌진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현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동엽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학생학습권 침해가 우려되는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사 이전을 철회하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의회 의원들은 25일 오전 대구시의회 간담회장에서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이 현 동구 신천동 당사를 중구로 오는 4월 이전할 계획에 있다”면서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의회 의원들은 당사 이전 취지 등에는 이견을 제시할 이유가 없으나, 다만 새롭게 이전할 장소가 초중고 학교 바로 옆일 뿐만 아니라 학원 및 상권이 밀접한 지역이라, 정치적인 행위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가 크다는 것. 의원들은 대부분 집회나 시위들은 보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48.9%)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29.2%)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24일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042명에게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다. 두 후보간 격차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밖이다. 다만 이 조사는 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야권 단일화 조사가 시작된 22일부터 단일화 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서 이번 선거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 후보 간 사실상 양자대결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이날 범야권 단일화가 마무리되면서 오 후보와 박 후보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나선다. 보궐선거는 오는 25일부터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내달 2~3일 사전투표(오전 6시~오후 6시)를 거쳐 본선거인일 4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선거구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정치권에서는 출발선에선 오 후보가 박 후보를 따돌리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3일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해 “참 대단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011년 8월 오 후보의 서울시장직 사퇴 후폭풍으로 그해 12월 한나라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악연’으로 얽힌 사이다. 두 사람은 또, 지난 2019년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이후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 후보의 승리를 축하 드린다”며 “10여년의 정치 공백을 딛고 다시 힘찬 도약에 나선 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휴폐업공장 리모델링은 산업단지의 휴폐업공장 등을 재개발해 창업·중소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비로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8억8000만원이 지원된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국가산단 1단지 내 8402㎡ 규모의 기존 공장을 500~635㎡ 규모의 8개 소규모 공장과
오는 26일 제6회 서해 수호의 날을 앞두고 있지만 지난해 국내 중·고교 대부분의 역사책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사건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무소속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중·고교 역사교과서 및 각 교육청이 제공하는 역사 보조교재를 전수조사한 결과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피격·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 도발로 희생된 영웅들에 대한 서술을 삭제하거나, 서술하더라도 자세한 설명 없이 단어 나열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실제 지난해부터 사용 중인 고교 역사교과서 8종 모두 제2연평해전에 대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군)은 23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의 농작물 피해 손실 보전과 농어업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봄철 이상 저온과 여름철 잦은 집중호우, 겨울철 대설·한파 등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농어업계의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해주는 농어업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현행법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여건에 따라 농어업재해보험의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과 공직자 등의 땅 투기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에서 땅 투기를 벌인 이들에 대한 재산 몰수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당정은 이번 사태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의 근간까지 흔들어버릴 정도로 큰 파장을 낳자 부동산 개발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해 땅 투기를 하는 공직자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이들이 얻은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은 몰수·추징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국회가 법안 심사 과정에서 땅 투기에 나선 LH 직원 등이 아무리 밉더라도 일제시대 친일파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오 후보는 23일 오전 공개된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의 단일후보가 됐다. 이로써 다음달 7일 서울시장 보선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제1야당 오 후보의 기호 1·2번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양 측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안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면 오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고, 투표용지의 안 후보 기표란에 ‘사퇴’가 표기된다.여론조사는 앞서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세호) 14개 상설위원회가 각 지역위원회 조직을 출범시키며 4.7재보궐선거 및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22일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월 경북도당 직능위원회(위원장 김경숙)와 교육연수위원회(위원장 임미애)가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최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임기진)’와 ‘청년위원회(위원장 권태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8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와 20일 청년위원회 출범식은 위원회의 사업발표와 함께 4.7재보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로 내려앉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 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34.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8%포인트 상승한 62.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도 28.1%포인트로 최대치를 나타냈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의 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2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조정소위원회를 열고 본격 심사에 들어갔지만 여야 간 입장이 엇갈리면서 시작부터 진통이 이어졌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추경 처리시한을 24일로 잠정 합의했지만 이날 오전 심사테이블에 오른 안건들은 모두 보류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형평성을 보완한다는 명목으로‘속도전’으로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바이오데이터 인력양성 사업’(150억원)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186억원), ‘지식베이스 구축 사업’(975억원) 등에 대해 전액삭감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민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등 영유아 관련 사건이 잇따르면서 분만에 관여한 의사와 조산사 등 의료진이 아동 출생 사실을 국가기관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의 법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2일 성명을 내고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이 방치된 여수 남매 사건이나 인천 미추홀 아동 사망사건, 구미 부자 사망사건 등에서 아동은 사망신고조차 할 수 없는 출생 미등록 아동이었다”며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현행 출생신고제 허점이 도마 위에 오르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아동보호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고 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자 중하위 공직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정부와 여당이 이런 극약처방을 검토하는 것은 LH 사태 발발 이후 전국에서 일반 공무원과 선출직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민심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사생활이나 기본권 침해가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단순히 재산을 등록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재산등록은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으로 제한돼 형제·자매나 배우자 친인척 명의 등으로 차명 투
여야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 부동산 사태 등 땅 투기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위한 실무 협상을 23일부터 가동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원내지도부는 특검법안 등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할 ‘3+3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여야는 특검은 물론 선출직 전수조사, 국정조사 시행까지 큰 틀에서는 합의했다고 하지만, 각론에서는 견해차가 크다. 특검의 경우 민주당은 3기 신도시는 물론 그 외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사 대상을 넓혀 ‘부동산 적폐’를 뿌리 뽑자는 입장이다.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진 개발정책 추진 과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시)은 분만산부인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천제일병원이 보건복지부의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김천제일병원은 분만산부인과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의 인건비 등 운영비용 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송 의원은 “이번 사업 대상기관 선정으로, 김천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이 지역에서 양질의 분만 서비스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방안들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분만산부인과가 없거나, 산부인과가 있더라도 운영상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단일화 실무협상이 후보등록일 첫날인 18일 또 다시 결렬됐다. 이에 따라 당초 두 후보가 약속한 ‘후보 등록일(19일) 이전 단일화’는 불가능해졌다. 이날 양당은 단일화 협상이 지체되면서 단일화 여론조사를 돌려 후보 등록 전까지 결과를 얻기에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두 후보는 19일 ‘기호 2번 오세훈’ ‘기호 4번 안철수’로 일단 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되는 오는 25일 이전까지 단일화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관련 법 개정안이 잇따라 국회에 발의됐다. LH 부동산 투기 의혹이 발생한 이후 발의된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LH법 개정안)만 11건인데, 여야 국회의원들은 ‘전체 직원 대상 연간 1회 정기 전수 조사 및 공개’부터 ‘업무상 기밀 누설·도용에 따른 처벌 강화’, ‘금지 대상·행위 범위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앞다퉈 제시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마련한 법 개정안인 데다 정부가 이달 중으로 LH 사태 재발방지대책과 혁신방안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국회의 문턱을 넘
군(軍) 내 마약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부대 이병에서 중령에 이르기까지 병사·부사관·장교 등 계급을 막론하고 마약에 손을 대고 있었다. 또 단순 ‘투약’에서부터 ‘판매’하는 것까지 범죄 형태도 다양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이 18일 국방부와 육·해·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에 적발된 군 내 마약범죄는 59이다. 육군이 4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군은 5건, 국방부 4건, 공군 3건 순이었다. 2016년 8건이었던 마약 범죄는 2017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