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 C고의 내신조작 사건에 대해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대구지부(지부장 문혜선)는 성명서를 내고 교육감의 특단 조치를 요구했다. 학부모회는 “지난 6월 대구의 H고등학교에서 일어난 내신 성적 조작 사건이 일어난 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아서 또다시 대구시내의 C고교에서 성적 부정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지난 H고 사건 처리과정에서 교육청의 감사가 진실을 밝혀내기에는 턱없이 미흡했으며 이같은 미온적인 태도와 감싸기식 대처 방식이 연이어 학교 내 성적 부정사건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구 남구청은 1일 미군기지 반환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골자로 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행정자치부에 요구하는 검토의견을 대구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공포돼 오는 9월 4일 발효를 앞두고 시행령이 마련 중인 지원특별법에 따르면 자치단체 총 면적 중 공여(반환)구역의 면적이 30%이상인 지역과 건설교통부장관이 정한 330만㎡이상의 구역에 한해 종합계획사업의 대상과 범위 및 반환요청 기준, 국유지 매입 소요경비 보조기준 지정 등의 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남...
지난 31일 오전 대구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 소속 이용기 순경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오늘 비번입니까 근무입니까?”, “근무중입니다”, “그럼 잘 됐네요. 오늘 점심 같이 합시다” 이 순경은 얼떨결에 대답은 했으나 한참 동안 어리둥절했다. 전화를 건 사람이 바로 김석기 대구지방경찰청장이었기 때문이었다. 경찰 조직 전체 계급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치안감인 지방청장이 일선 지구대 순경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정중히 점심 약속을 했으니 이 순경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점심은 수성구 일원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이 순경과 같은...
대구 소재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라온(RHAON)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박재숙)’가 세계 최대의 게임업체인 미국 EA(Electronic Arts)와 판권 계약을 체결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대구시는 1일, “미국 게임사인 EA가 대구 소재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캐주얼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를 중국 파트너인 ‘티안유’네트워크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수행했던 연구개발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의 게임산업 진흥책의 직접적인 대...
31일 오후 7시50분께 칠곡군 석중면 남율리 정모(36)씨의 호프집에서 불이나 1층 건물 150평을 모두 태워 4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만에 꺼졌다. 같은 건물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김모(48)씨는 “환풍기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와 무슨 일인가 나와봤더니 정씨 가게에서 불이 났다며 사람들이 뛰쳐나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증언과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정황 등을 토대로 조리기구 과열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천경찰서는 지난 31일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인도박 PC방을 운영한 혐의로 이모(29·김천시 성내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환전업자 박모(23·대구 남구)씨등 종업원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5일부터 김천시 성내동에 성인PC방을 차린 뒤 손님들에게 수수료를 떼고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방식으로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다.
구미시의회는(의장 전인철)는 지난달 31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117회 임시회 일정 등 의정현안사항을 협의했다.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익수)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7일 하루동안 제117회 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임수동 92-28번지 일대를 (주)신세계 이마트에 매각함에 따라 구미공단 3단지내 대형마트 입점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입점반대를 위한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28일 장애인복지관 사무실에서 치아사랑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1기 교육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 10시에서 11시30분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소중한 내 치아 내가 지킨다’를 주제로 구강건강실태조사, 구강보건교육, 칫솔질 교습, 구강 내 세균검사 등 다양한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기당 10~15명 정도를 받는다. 이동 치과버스 및 보건소 치과실에서 간단한 치료도 무료로 해 준다.
칠곡군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6년째 무료 안과검진을 해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이달말까지 소년소녀가장 60명을 대상으로 삼성안과의원(원장 김성열)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안과질환이 발견되면 무료로 치료해 주며, 안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칠곡군에서 안경 제작비를 지원해 준다. 지난해까지 270명을 검진해 43명에게 안경을 제작해 주었다. 삼성안과 김성열 원장은 “청소년기에 시력 굴절 이상 등의 안과질환이 많이 발견되고 있으나 안과검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성주군은 소 부루세라병을 근절시키기 위해 발생농장 이동통제 및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살처분 보상금을 단계적으로 차등 지급하는 소 부루세라병 방역보완 대책을 추진한다. 보상금은 대부분의 발생 원인이 농가에서 검사받지 않은 소를 무분별하게 구입하는 등 방역관리 소홀로 나타남에 따라 농가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11월부터 시가 평가액의 80%, 내년 4월부터는 60%까지만 보상한다. 의무 검사대상도 현행 도축장, 가축시장에 출하되는 한육우 암소에서 10두 이상 한우 사육 농장 및 거래되는 모든 송아지의 어미 소 등으로 확대하...
대도시 인근 전국 최고의 삼림욕장(261㏊)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군위군 고로면 장곡 자연휴양림이 시설을 보완해 새단장하고 본격적인 휴가철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수려한 자연 경관과 맑고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장곡휴양림은 대도시 근교에 위치한데다가 체육시설·민속시설·등산로·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추어 놓아 단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매년 찾는 사람이 늘어 최근 2∼3년사이 3억5천여만원을 들여 휴양림 부근에 주차장·급수시설·이동식 화장실등 각종시설을 추가로 설치, 1일 최대 500여명까지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
치안센터를 파출소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고령군 다산면의 경우 갈수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성 범죄 차단 역할을 하던 사문진교 초소마저 24시간 근무에서 지난 3월께부터 취약시간 때인 오후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근무로 전환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다산면 인구는 지난 2003년 7천147명에서 올해 5월말 현재 7천907명으로 인구가 증가 추세다. 내년에 496여세대의 주공아파트 입주와 함께 다산2 산업단지 준공, 사문진교 확장 공사 등의 요인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 치안수요는 더...
상주시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체와 함께 기술개발, 특허출원 등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상주시와 하이피이산업(주)는 산·관 기술 공동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략에 따른 상호 협약 조인식을 가지고 향후 기술력 향상과 판매팀을 구성해 생산제품에 대한 전국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성면 펑천리 공성농공단지내 상하수도관 생산업체인 하이피이산업(주)와 손잡고 매설 후 지하시설물 탐지가 어려운 PE(폴리에틸렌)관과 PVC관의 단점을 보완한 위치 탐지용 합성수지 파이프를 개발하고 ...
의성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경찰의 단속을 피해 성인PC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업주 김모(2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에서 상호 없이 성인PC도박장을 운영해 수백회에 거쳐 PC도박행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6월 30일 의성군 금성면 대대리에서 상호 없이 PC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업주 표모(43)씨를 입건하는 등 최근까지 성인PC게임방 5개업체를 단속해 업주와 종업원 7명을 입건하고 컴퓨터 총68대를 압수했다.
영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10농가에 지난달 38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영주시는 지난 2005년 12월 8일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 조례‘를 만들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 농업인들이 농업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금 청구 절차는 피해 농업인이 현장을 보존하고, 피해 사실을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시장은 정밀조사를 거쳐 보상금 청구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14일 이내 보상금을 지급하게 되는데, 보상금액은 3백만원을 ...
예천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05년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예천군은 투자시설 사후관리, 고품질 쌀 생산대책, 가축방역, 농업정보화추진, 농촌관광 및 도농교류, 농촌복지, 차별화시책 및 농촌총각 가정이루기사업, 작목반활성화 등 농정현안 대처 노력 등의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안동간고등어가 미국 상표권을 획득해 본격적인 미국시장 개척에 나섰다. (주)안동간고등어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국 상표권을 획득해 31일 뉴욕시장에 3만불(4톤) 어치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지역 유명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는 미주지역 판로 개척과 함께 판매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한·일 자유공동체 연구자 공동 워크숍’이 29일 오후3시 문경새재박물관에서 한국자유공동체연구회원, 일본 가네코후미코연구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경시와 사단법인 박열의사기념회, 우당기념관이 후원한 이날 워커숍은 국가보훈처가 8월의 독립운동가로 박열 선생을 선정하면서 박열의사와 부인인 가네코후미코 여사의 공적을 기리고 한·일 연구자간 상호교류 증진 및 연대를 위해 이뤄졌다. 한국자유공동체운동자협의회 이문창 회장은 ‘왜 다시 가네코후미코(金子文子)인가?’라는 발표를 통해 “가네코후미코는 몸으로 체득...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28일 초당옥수수 재배농인 석포면 대현리 현정희씨(43) 농가에서 초당 옥수수 육종관계자, 농업기술센터 담당, 군내 옥수수 재배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초당옥수수 평가 및 시식회를 가졌다. ‘기능성 초당옥수수 지역별 적응시험사업’일환으로 봉화군과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관내 법전, 춘양, 소천, 석포, 명호면 등 해발 340∼700m의 고냉지역 5개소를 선정해 실증시험을 거쳤으며 7월하순부터 8월중순에 걸쳐 수확되는 옥수수는 군내 주요 국도변 원...
대한민국 도예명장인 도천 천한봉(73·사진) 도예가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제 사기장(경북32-나)으로 지정돼 10일 증서를 받는다. 천한봉 사기장의 자연을 이용한 오묘한 작품세계는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지금도 하루도 쉼없이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고대 한국 전통도예의 맥을 잇고 있는 그는 ‘막사발을 살리는 작가’의 이름으로 다완의 맥을 잇고 있는 한국 도예의 명인이다. 특히 천한봉 사기장은 도자기는 물론, 틈틈이 과수 생산으로 얻은 수익금중 상당액를 지역 후학들을 위해 장학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