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주일의 선수상’을 노리던 최희섭(26ㆍLA 다저스)이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신들린듯 홈런 6개를 뽑아낸 최희섭은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내셔널리그 ‘이 주일의 선수상’ 후보에는 올랐으나 숀 그린에 밀려 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린은 공교롭게도 지난 겨울 최희섭에게 밀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강타자. 지난 주 29타수 12안타, 타율 0.414에 12타점과 9득점을 올려 홈런 6개에 타율 0.350, 타점 8개를 기록한 최희섭과 ...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감격적인 부활의 첫 승을 올렸다. 김병현은 1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보스턴 레드삭스시절이던 지난해 10월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구원승을 거둔 뒤 8개월여만의 승리· 선발 등판으로는 지난해 4월30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전에서승리한 뒤 13개월여만에 맛보는 감격이었다. 피안타 5개에 몸맞는 공 1개씩를 포함한 4사구가 3개. 그러나 6회까지 매이닝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탈삼진 8개...
역사적인 4연타석 홈런은 놓쳤다. 그러나 최희섭(26ㆍLA 다저스)은 13일(한국시간)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3연전 동안 메이저리그 역사에 충분히 오르고도 남을만한홈런 레이스를 펼쳤다. 메이저리그에 3연타석 홈런이나 한 경기 3개의 홈런을 친 선수는 웬만한 기록집이나 관련 서적에는 따로 분류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 올해만 해도 드미트리 영(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4월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시즌 개막전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반면 한 경기 4홈런이나 4연타석 홈런을 친 선수는 양대리...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마침내 ‘빅뱅’을 일으켰다. 최희섭은 1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저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에서 1회와 4회, 6회 잇따라 홈런포를 쏘아올려지난 2002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2홈런을 기록한 최희섭은 제프 켄트(13홈런)에 이어 팀내 홈런더비 2위로 떠올랐고 타율을 0.250에서 0.263으로 끌어올리며 시즌 타점도 28타점으로 늘렸다.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경기 3홈런을 친 것은 2002년 8...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이틀 연속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12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전날 주니치전에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쾌조의 타격 컨디션을 자랑하며 시즌 타율을 0.295(176타수 52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또 시즌 15호 홈런으로 매트 프랑코(13홈런)를 제치고 팀내 홈런 선두를 지켰고 2타점을 더해 시즌 36타점을 기록했다...
‘빅초이’ 최희섭(LA 다저스)이 이틀연속 괴력의홈런포를 돌렸다. 최희섭은 1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자신의 시즌9호째 아치를 그려냈다. 최희섭은 전날 9회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발의 홈런포를 쏴올린 데 이어 이날도 홈런을 날리며 불붙은 방망이를 자랑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고 1타점을 보태 25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희섭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1사 1루에서 ...
에이스 배영수가 등판한 1위 삼성은 현대의 막판 추격을 4-3으로 따돌렸고 두산은 홍성흔의 결승타에 힘입어 기아를 4-1로 제압했다. 배영수가 등판하면 타선이 침묵하는 삼성이 이기고도 찜찜한 기분이 가시지 않은 경기였다. 이날도 현대가 2회 정수성의 우중간 3루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초 내야안타 2개와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고 심정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동점을 만든 뒤 김한수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져3-1로 앞섰다. 7회에는 박진만의 2루타와 박한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1로 달...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101승 도전에서 뜻하지 않은 강적을 상대 투수로 만나게 됐다. 당초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노장 투수 알 라이터(40)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던 박찬호는 플로리다가 로테이션을 손질함에 따라 같은 날 A.J· 버넷(28)과 선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플로리다는 9일(한국시간) 보도 자료를 통해 박찬호가 선발로 등판하는 11일 플텍사스 레인저스 투수로 A.J· 버넷을 내세우고 라이터를 하루 늦춘 12일 경기 선발로 등판시킨다고 발표했다. 노장 라이터에게 하루 휴식일을 더 주고 젊...
최희섭(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최희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6회 주자없는 2사에 대타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이날 1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245에서 0.243(140타수 34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의 101승 도전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8일(한국시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며 라얀 드리스-크리스 영- 페드로 아스타시오로 이어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3연전 선발 투수만을예고하고 11일부터 치러지는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선발 투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선발 등판 순서에 따르면 11일 박찬호가 등판하고 12일 케니 로저스가 나설 것으로 보이나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로저스의 등판 일정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구고가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청룡기 결승에 올랐다. 대구고는 8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준결승에서 선발 투수 이희성의 역투와 장단 14안타를 퍼부어 신일고를 10-2로 대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청룡기야구 결승에 오른 대구고는 야탑고-동산고 승자와 9일 대회 패권을 다툰다. 대구고의 선발 투수 이희성은 5⅔이닝 동안 산발 6안타에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고 4번타자 정대욱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구고는 1회 선두타자 이만기의 안타에 이은 안성필과 정대욱...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고도 타선의 지원부족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김병현은 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을 3안타 1볼넷 2실점으로막았다. 80개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2개였고 삼진은 7개나 솎아내는 호투였지만 방망이의 지원이 따르지 않아 팀이 1-2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시즌 5패째를 기록했지만 이날 퀄리티피칭으로 방어율은 7.04에서 6.38까지 떨어뜨렸다. 4차례나 삼자범퇴를...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최희섭은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0.245(종전0.250)로 떨어졌다. 이날 다저스는 디트로이트에 5-3으로 승리했다.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공수의 핵을 잃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올시즌 경이적인 성적으로 팀을 이끌던 신인 클린트 바메스가 왼쪽 쇄골 골절로 8일(한국시간) 김병현이 선발 등판하는 화이트삭스전에 출장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바메스는 7일 현재 0.329의 타율로 내셔널리그 타격 10위에 오르고 팀내 타점 1위(34타점), 홈런 2위(8개)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간판타자 토드 헬턴의 몫을 대신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메스는 7일 물건을 나르다 자신이 살고 있는...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쌓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찬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www.chanho park61.com)에 올린 ‘사랑의 힘…’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감히 저 혼자서는 가능할 수 없었던 것일진데… 여러분과 조국이라는 큰 힘이 늘 저와 함께 하였기에 100승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새로운 이정표 수립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그는 이어 “100승을 하기까지 지난 시간들이...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대타로 출장했으나 1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좌타자 최희섭은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상대 선발투수로 우완 웨슬리 오버뮬러가 등판했음에도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신 주전 2루수 제프 켄트가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선발이 좌완일 때만 선발에서 제외됐던 것과 달리 우완 선발에도 빠진 최희섭은 켄트가 1루까지 겸업할 경우 출장 기회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니 로저스(41·텍사스 레인저스)가 파죽의 8연승 행진으로 팀의 지구 1위 탈환을 이끌었고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리턴매치에서 마크 멀더(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설욕했다. 로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8-1승리를 이끌었다. 로저스는 아메리칸리그(AL) 방어율 1위(1.62)로 올라서며 다승 부문에서도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블루제이스), 존 갈랜드(시카고 화이트삭스·...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땜질용’ 선발투수로 실추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콜로라도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http://colorad o.rockies.mlb.com)를 통해 왼쪽 허벅지 부위를 접질린 숀 차콘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김병현을 차콘 등판일인 오는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의 삼성은 올시즌 기아와의 9차례 대결에서 전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7월 8일이후 광주구장에서도 9연승으로 호남팬들을 울렸다. 기아는 5회까지 3-0으로 앞서 ‘삼성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은 6회초 박한이의 2루타와 김한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한 뒤7회 무려 15타자가 11안타를 퍼부어 기아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7회초 선두타자 강동우가 2루 실책으로 출루하자 박종호가 2점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은 삼성은 박한이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심정수가 좌월 2점홈런, 또 양준혁이 우익선상 2루타를...
‘빅초이’최희섭(26.LA 다저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최희섭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최희섭은 이로써 3일 밀워키전 우전안타에 이어 이틀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타율은 0.252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2-1로 앞선 9회 철벽 마무리 에릭 가니에가 2탈삼진, 1안타 무실점으로 뒷문을 단속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