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부지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작성하고 있고, 이후 주민 의견수렴에 나설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성주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현재 마련하고 있으며 그 후에 법령과 절차에 따라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후에도 필요한 협의 절차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계획하는 절차는 이르면 3월 내에 종료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현재 임시 작전 상태인 사드의 정식
포항시 북구 장량동 학부모와 주민들이 환호 힐스테이트 토사운반 트럭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들어 트럭으로 인한 교통사고까지 거론되면서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경각심이 일면서다. 10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북구 장량동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장흥초 주변 토사운반차량 관리 개선안’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인 박용선 경북도의원과 김민정 포항시의원, 장량동장 및 관계자, 학부모 및 주민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환호 힐스테이트는 지난 2022년 1월 14일 사업계획이 승인된 이후 같은해 7월 1일 실착공, 9월
전국의 빈집 22%가 경북에 있지만 철거와 재활용이 어려워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 경북도내 빈집은 2019년 1만571가구, 2020년 1만2403가구, 2021년 1만4767가구, 2022년 12월 말 1만4209가구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전국의 빈집은 6만5203가구다.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 인구 비율 등을 고려하면 빈집 증가추세는 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의 경우 빈집의 55.6%가 철거 대상으로 돌보는 사람 없이 장기간 버려져 있다. 방치된 주택들은 석면 재질의 슬레이트 지붕이 그대로 노출된 것은 물론
구미시가 2023년 환경 분야 예산으로 1500억 원을 확보해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탄소 중립 녹색성장 도시 구현에 앞장선다.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도 환경 분야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37.6% 늘어난 1493억400만 원을 확보했다.2023년 환경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중립 시책을 지원할 전담 조직인 탄소 중립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2022년 4월 구미시는 국비 보조사업을 신청해 2023년 국비 예산액 1억 원을 확보했다.센터 주요 역할은 구미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지원
청도군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종류·색상별)에 대한 캠페인을 지난 9일 청도전통시장에서 함께 진행했다. 책 속 숨바꼭질 가족봉사단과 함께 진행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건전지 전용수거 팩 및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제작 배부함으로써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현장체험으로 귀여운 고양이 모양의 건전지 수거함 만들기도 함께 실시했다. 지난해까지는 유리병 색상별 분리배출을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며, 올해는 PET 병의 별도 분리·색상별 배출, 라벨지 제거 등을 집중으로 홍보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쓰레기의 재활용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이 소나무 내에서 월동하는 3월 말까지 ‘긴급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7만 본을 전량 제거할 계획이며, 산림조합, 산림엔지니어링, 산림사업 법인 등 26개 업체, 연인원 1만 5000여 명, 500여 대의 중장비를 대거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소나무재선충병 완벽 방제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송도 도시숲 20ha 내 소나무 1만 3000여 본에 대해
속보 = 포항 철강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다량의 불법 폐기물이 매립됐다는 의혹(경북일보 2022년 9월 30일 자 8면 보도) 이후 수사당국에 정식 고발장이 접수됐다. 다수 사진과 동영상 증거가 함께 첨부되면서 정식 수사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9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항 A공장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같은해 6월까지 기존 소유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경매 후 매입한 B업체의 하청을 받은 인원들을 통해 고철과 기계 등 철거작업이 실시됐다. 문제는 철거과정에서 폐유 100드럼(한 드럼에 200리터)은 물론이고 폐콘크리트
대구 북구청이 설 명절을 맞아 불법 광고물 중점 정비에 나선다.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정비하기 위해서다. 8일 북구청에 따르면, 중점 정비대상은 관문도로와 주요 간선도로를 비롯해 역·터미널 주변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과 파손·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노후화 간판이다. 인도 등에 설치된 에어라이트와 가로미관을 저해하는 벽보와 전단 등 광고물도 포함된다. 정비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다. 이 기간에 특별정비반 2개 조를 투입, 불법 광고물은 적발 즉시 수거된다. 노후·불량간판은
포항시가 오는 12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설물의 보수·보강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보수, 마당 포장, 어린이 놀이터 보수 등 공용시설 보수사업과 주민 공동 이용시설, 경로당 등 복리시설 개보수와 유지관리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포항시는 지난해에도 126개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로부터
계명대가 올해 지역민을 위한 정원을 만든다. 계명대는 4일 산림청과 한국수목정원관리원에서 추진하는 ‘2023년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 생활 속 녹지공간을 확대해 국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계명대는 총 5억 원의 국고를 지원 받아 올해 말까지 공과대학 주변에 2500㎡ 규모의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된 정원은 생태조경학전공 학생들의 ‘정원설계’, ‘조경관리학’ 등 교과목과 연계해 전공 교육 실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정원사
경북도가 올해 상하수도 관리 혁신을 위해 787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하수도 분야는 지난해 사업비 3596억원보다 1628억원(45% ↑) 증액된 5224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도는 올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포함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집중 투자해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전한 우·오수 처리로 지역의 물 관리를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하수관로 정
포항시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신규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총 5개 지역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인 입지 신청지역은 △남구의 장흥동(제철동)과 동해면 발산리 △북구의 청하면 상대리 △죽장면 침곡리 △흥해읍 흥안리 5개소이다. 특히, 죽장면 침곡리는 신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 시설 이외에 포항에코빌리지(자원순환종합타운), 추모공원(종합장사시설) 3개 사업에 대한 일괄 유치 의사를 밝혀 지역 주민들의 유치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이달 중 주민대표와 관련 전문
경북교육청은 2023년 새해인 2일 경북교육공동체가 함께 다짐하는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경북교육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프로젝트 사업 진행에 이어 이날 선포식을 통해 ‘1회용 컵 제로 실천’의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선포식은 본청을 시작으로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과 학교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청 주관 모든 행사에 1회용 컵 사용이 제한되며, 점진적으로 모든 교육 활동으로 확대할
청송군이 2022 산림행정(산림자원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림행정(산림자원분야) 종합평가는 시·군에서 추진하는 산림사업 집행성과에 대한 평가로, 산림행정 효율성 및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청송군은 임산물대학을 통한 전문임업인 교육 확대, 산림탄소상쇄사업 시행 등의 특수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산림분야 업무확대 및 인력증원 등의 가시적 성과는 물론 산림행정 수요 대응 및 전문성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도내
속보= 군위군은 지난달 20일부터 군위군 효령면을 시작으로 부계·우보·의흥·산성·삼국유사면(일부) 일대로 확대된 탁수(붉은물)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 지점의 탁도는 대부분 안정화됐다고 밝혔다.(경북일보 27일 8면 게재) 2일 군위군 맑은물사업소 남정호 정수담당에 따르면 그동안 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병물 22만 병과 급수차 3대를 동원하는 한편, 비상대책반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지원센터와의 원인 규명 과정에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에서 망간 수치
상주시가 ‘2022 경북환경 대상’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1일 상주시에 따르면 매년 경북도 23개 시군의 환경 정책·안전, 맑은 물 정책 등 전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지난 2020년 최우수, 2021년 우수상에 이어 2022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주시는 스마트 그린도시(167억 원), 태양광(30억 원), 바이오가스(274억 원), 공공건물 탄소 중립(10억 원), 친환경 쉼터 조성(8억 원), 수열에너지 단지 조성사업(53억 원)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활용사업 등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왔다. 또 행정안전부 공모
대구시는 수변공원화 조성을 위해 구·군에 위임된 신천 도심구간 관리권한을 1일 자로 회수, 일원화 했다. 신천은 대구 시민 삶과 함께 도심을 남북으로 흐르는 대표 지방하천으로 그동안 신천 가창교 하류 도심구간은 하천관리 권한이 6개 구·군(중구·동구·남구·북구·수성구·달성군)으로 분담돼 있어 시설물 유지관리에 혼선이 발생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해 왔다. 또 비계획적으로 중복된 시설물 설치로 시책사업이 보류·중단되고 하천의 유수소통과 수위상승에 대한 영향 등 홍수 시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우려와 각종 시설물 관리주체 불분명으로 신속정비가
사용 종료된 쓰레기 매립장을 힐링 공간으로 새단장해 시민들의 발길을 맞이한다 구미시는 28일 구포동 498-1번지 일대 사용이 종료된(2007.12.31.) 쓰레기매립장(면적 : 12.4ha)에 국비(35억), 도비(11억) 포함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구미 ‘다온숲’ 조성 사업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구미 ‘다온숲’은 계절별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목류왕벚, 이팝, 산수유 등 49종 2만5680주, 초화류 수국, 억새 등 27종 53만6180본을 심어 단장했다 또 다온숲 내에는 하늘바람광장(잔디광장), 에메랄드 그린
대구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추진하면서다. 다만,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는 경북 지역 먼저 진행되고, 대구에서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경북 지역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는 29일 경산시립도서관과 칠곡 동명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날 참여 주민은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주요 내용을 듣고, 환경부는 주민을 비롯해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의 대표자와 이해당사
환경부가 환경오염 논란을 겪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와 관련, 시설개선 조건으로 환경오염시설 허가를 통보한다. 환경부는 28일 자로 석포제련소에 대한 환경오염시설 허가를 결정한 검토결과서를 해당 사업자와 대구지방환경청·경북도·봉화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시설허가제도는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19개 업종 내 대기·수질 1·2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 배출이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통해 허가배출기준을 설정한다. 최적가용기법을 업종별 공정특성과 사업장 여건에 맞게 적용,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