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절감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해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시설원예 분야사업 총사업비 6억7000만 원을 신청했다. 27일 의성군 유통정책과 전수영 원예특작팀장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한 사업은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스마트 팜 시설보급의 시설원예 분야 3개 사업으로, 올해 총 사업비 3억100만 원의 2배에 달한다. 시설 하우스 내 무인방제기, 양액재배시설, 자동개폐기, 환풍기 및 순환 팬 등 자재·설비 등을 지원하는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신청을 통해 노후화된
대통령실은 26일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 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 “농민단체 등의 입장을 듣고 나서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하는 내용이 골자로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질문에 “농민분들이나 농민단체 소속된 분들이 여러 입장을 표명하고 계신다”며 “그 입장에 대해서도
해양수산부는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사업’(이하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직거래 장터 등 지역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나 학교 급식 등에 지역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 또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품목은 지역 특산물이나 가격 상승,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수산물을 중심으로, 지역별
경북농협은 지난 22일 대강당에서 신임 조합장 54명을 포함한 지역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대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우리 경북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범농협 실천운동인 ‘3행3무 실천운동’을 강조하며 농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은 “경북농협은 협동조합의 7대 원칙 중 하나인 ‘협동조합간의 협동’을 되새기며 도시농협·농촌농협 간 협동·상생을 추진하자
농업인의 농작업 시 발생한 신체와 재산상 손해를 보상해주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전체 농가인구(34만8303명) 대비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률은 지난 4년간 평균 73.7%대다. 이는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가입률인 66.5% 대비보다 7.2%가 높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71.8%, 2020년 74.4%, 2021년 74.3%, 2022년 74.4%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가입자 수는 50만1300명이고 가입금액은 650억6945만 원이다. 지난해 가입자는 12만629
의성군농민회는 22일 오전 10시 의성군청 앞에서 ‘2023년 의성군 농민투쟁 선포식’을 갖고, ‘농민기본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의성군농민회는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는 것은 고사하고,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이라는 이중고에 빠져 허덕이는 농민들을 외면했다”고 비난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겠다며 농산물 수입경로 다변화 정책을 입안했고, 물가폭등 책임을 농산물에 뒤집어씌우며 저관세 및 무관세로 농산물을 수입했다”고 반발했다. 또한,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이라는 농민의 요구를 무시했다”며 “자동시장격리제 개정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구룡포 대게축제’가 다시 열린다.포항시는 대게 생산의 중심지, 포항 구룡포에서 대게 축제 ‘2023 구룡포 어서오시게’를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룡포 대게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들이 품질 좋은 대게와 붉은대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와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식 행사를 마련했다.또한, 오랜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성주군이 본격적인 참외 출하 시기를 맞아 예상치 못한 봄철 꽃샘추위 사전 대비 홍보에 나섰다. 군 관계에 따르면 참외 시설하우스의 경우 무가온 보온시설로 해가 뜨면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최고 10℃ 이상 높아지나 야간 온도는 외부와 비슷하거나 더 낮아질 수 있다. 특히, 보온덮개를 철거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이른 새벽 급격한 저온에 따른 냉해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 고온성 작물인 참외는 저온에 약한 편으로 서서히 적응시키면 5℃에서도 견디지만, 야간 최저 온도 12℃ 이상, 최저지온 14℃ 이상을 유지해야
포항시가 어선의 조업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를 활용해 어업인 안전 조업 지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봄철은 계절적으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해상 안개가 자주 발생돼 어선 항해 시 시계 제한에 따른 충돌 사고 발생 확률이 높고, 선장의 졸음 운항 등으로 항법 미준수 등 안전 조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 이에 포항시는 다목적 행정선인 연오세오호를 출항시켜 조업 중 △구명조끼 미착용 어선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 활동 △조업 안전 정보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가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회원국감사(IMSAS)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통상 회원국들의 평균 지적건수가 17.6건인 반면, 우리나라는 경미지적 1건만을 받으면서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 해수부에 따르면 7년 주기로 실시되는 회원국감사는 IMO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의 국내법 반영 여부 및 이행현황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는 국가안전관리 수준의 척도로 인식되기에 해운·조선 분야 국제 신인도,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제도가 의무화된 이후 우리나라는
영주시는 지역농업의 새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역농업개발(농가협력) 시험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체리발전연구회(회장 윤영훈)와 부석면 노곡리 24-1번지에 체리 적응실증시험포장 운영을 위한 시험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영주에서 체리는 지난 2012년 늦서리 방지 비가림 체리 재배시범사업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현재 25농가가 6㏊의 면적을 재배하며 지역 새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시험 연구 포장은 기존의 기세라 체리 대목과 콜트 대목 및 내한성이 강한 크림슨 대목으로 시험 포장을 구성했
예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한혜경)가 20일부터 4월 7일까지 만 3세 이상 원아 300여명을 대상으로 딸기밭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참가자를 신청받아 △딸기 농장 견학 △딸기 수확 체험 △컬러푸드 영양교육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혜경 센터장은 “딸기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알려주고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줘 정서 함양과 신체적 건강증진 등 긍정적인 학습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
미래 경산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을 찾고 있다. 경산시는 경쟁력을 갖춘 미래의 선도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인4-H회원을 신규 모집한다. 청년농업인4-H회는 경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나 예비농업인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연중 모집 중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4-H 회원 모집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리더십과 농업 분야에서의 역량을 지원하고, 미래 농업·농촌의 리더로서 자질을 키우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청년농업인 단체인 경산시4-H연합회는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4일까지 ‘축산 현장컨설팅’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료값 폭등 및 소값 하락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실습 중심의 컨설팅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각 농가별 상황(번식, 질병관리 등)에 적절한 대응 및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지역 축산업 종사자 및 컨설팅 희망자이며, 교육신청서와 일정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축산과 방문 또는 팩스 신청으로 가능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17일 오전 9시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에서 미국 수출용 예천쌀 18t을 선적했다. 수출된 쌀은 풍양면 풍국미곡처리장(대표 전경식)에서 도정,가공한 쌀로 희창물산(주)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의 H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날 선적된 물량을 포함해 올해 수출된 쌀은 600t에 달한다. 특히, 이번 선적에서 쌀을 비롯한 생강 진액·부각·참기름 등 우수한 예천 농특산물 2t도 함께 미국 시장 수출 판로 물꼬를 트기 위해 함께 선적했다. 이에 군은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300여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수산물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수산대전 - 3월 추가 특별전’을 실시한다.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을 기념한다는 취지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 3월 할인 품목은 소비자 가격이 많이 오른 명태·고등어·오징어 3개 품목이다. 행사는 이마트·홈플러스·지에스(GS) 리테일·메가마트·수협바다마트·농협 하나로마트 등 12개 오프라인 업체와 우체국 쇼핑·오아시스·수협
경북 영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사과, 포도 샤인머스켓 재배농가 2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농업인 전문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업인 전문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농업인대학 2과정(사과, 포도)과 애플스쿨 1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2월 교육생을 모집 농업인대학 100명, 애플스쿨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영주시 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인의 수준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08년에 개설됐다. 축산, 과수, 약초, 친환경농업 등 연간 50명 이상 최고 전문농
“일손 부족에다 농자재와 농산물 생산에 꼭 필요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농촌이 너무 어려운데 시장님 방문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에 반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조현일 경산시장을 만난 지역 농민들의 하소연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5일 용성면 농업인상담소를 시작으로 16일 남천·와촌·진량 등에서 지역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간담회에는 지역별 농업인들과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영농 현장의 문제점과 영농 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매출이 반 토막이 났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불로화훼단지연합회 이성해 회장은 15일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겨울 난방비 부담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은 이후 봄철 특수를 맞이했지만, 기대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자제된 기간에는 실내 장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훼농가도 예년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된 이후 외부활동이
포항시가 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농촌, 미래신성장 농업도약을 위해 올해도 지속가능한 신성장 농업 인프라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을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청년 창업을 확대하고 농업혁신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생활자금부터 창업, 농지, 교육까지 영농창업과 정착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사업을 시행해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 청년농에게 월 최대 110만 원의 생활자금을 최장 3년간 지급, 최대